제49집: 인연된 통일식구와 가정 1971년 10월 1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23 Search Speeches

선조의 잘못을 탕감하려면 희생하고 봉사해야

과거에 우리 조상들이 잘못한 일이 얼마나 많았나 생각해 보라구요. 우리 조상들이 얼마나 잘못을 했느냐? 그것을 어디에서 탕감해야 하느냐? 통일교회에 와서 탕감해야 된다구요. 가인은 그래야 돼요. 세계를 탕감복귀하려면 세계에 종적 횡적으로 연결된 모든 계급의 대표자들이 다 들어와서 부딪칠 때, 거기서 하나 만들어 가지고 천지가 다 찬양하는 일이 벌어져야 합니다. 거기서부터 천국은 발원되는 것입니다. 이게 쉬운 거예요, 어려운 거예요?「어려운 것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억지로 뭐 이래 가지고 으스대겠다는 생각은 하지 말라는 거라구요. 이렇게든 저렇게든 다 걸려드는 것입니다.

그러니 역사를 책임진 우리가 과거의 잘못을 모두 탕감해야 합니다. 선생님도 그렇습니다. 우리 문씨 조상이 잘못한 것이 있으면 최후에 가서는 내가 모두 탕감해야 하는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수많은 조상들이 잘못했거든 그 짐을 짊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희생 보따리를 넘겨 다오! 내가 받아 주마. 짊어지마'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나갈 때 감탄을 할 것입니다. 책임을 지는 데는 이 시대의 전체를 책임지라는 겁니다. 책임을 못 지는 날에는 하늘 앞에 탕감될 수 있는 제단을 바치지 못하는 것입니다. 책임을 져야 하는데도 `나 먹고 살기도 급한테…' 하는 사람은 도깨비입니다. 그런 사상을 가지면 도깨비입니다. 선생님이 지금 그늘에서 살고 있는데 자기들은 출세하겠다고요?

여러분이 이렇게 천신만고 끝에 만났기 때문에 두 사람이면 두 사람이 함께 선조의 한을 풀어야 합니다. 선조들의 한을 풀어 주기 위해 만났는데도 불구하고 못 풀어 주면 저 나라에 가서 원수에게 얻어맞는 것입니다. 원수에게 맞게 되면 그것이 참소조건이 되기 때문에 천국에 못 들어가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라구요. 꿈 같은 얘기지만 사실이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선조들이 잘못한 것을 모두 탕감해 주려면 전체를 위해서 봉사하고 전체를 위해서 희생해야 하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아주머니들은 그냥 뭐가 어떻고 어떻고 쑥떡쑥떡하는데 이게 바로 지고 가는 거라구요. 그러니 책임 못 질 말은 아예 하지 말라구요. 듣고도 못 들은 척, 보고도 못 본 척하라는 것입니다. 괜히 가담했다가는 남이 싸우는데 보따리만 인계받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어떤 문제가 생겨서 둘이 싸우다가 갈라지게 되면 선조들이 여러분에게 붙어서 대신 탕감시키는 것입니다.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제일 무서운 곳이라구요. 무슨 헌법이 무서운 게 아니라구요. 영적인 세계와 육적인 세계에서 벌어지고 있는 탕감역사의 교차로 가운데에 여러분은 지금 처해 있습니다. 이걸 보더라도 함부로 할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