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집: 소원 성취 1972년 11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90 Search Speeches

통일교회의 전통적 기준과 평"사상

그러면 통일교회 문선생님은 뭘 중심삼느냐? 통일교회 교인들이 전부다 좋더냐? 아니라구요. 좋은 것도 있고 안 좋은 것도 없다? 있다? 여러분 가운데도 좋은 패가 있고 안 좋은 패가 있습니다. 그러니 절반으로 뚝 자를 것입니다. 여기에서 한 패는 세상과 통할 수 있는 패라면 어떻게 할 것이냐? 이쪽은 그래도 다르기는 다릅니다. 이렇게 절반으로 갈라 놓은 여기 가운데 또 절반으로 갈라야 합니다. 그래 가지고 여기에도 4분의 1, 4분의 1을 갈라놓을 것입니다. 그 다음에 남은 것을 8분의 1로 가르는 것입니다. 이쪽은 좋고, 저쪽은 나쁜 대로…. 기분 나쁘지만 할 수 없다구요. 여러분이 하나님이라도 그렇게 안 하겠나 말이예요.

또 16등분으로 짤라다가 요것은 좋은 쪽으로 요것은 나쁜 쪽으로…. 32등분으로, 64등분으로, 그 다음엔 백 몇 등분이예요? 이렇게 해 가지고 맨 나중에는 딱 두 사람이 남을 것입니다. 36가정도 그런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 않아요? 세 아들이 있으면 세 아들 가운데서 누가 제일 좋을 것이냐? 그것이 있다는 거예요. 36가정 중에 누가 제일 중심이냐? 전부 다 같지 않아요. 못된 가정도 있어요.

그러면 선생님은 누구를 제일 좋아하느냐? 그것은 한 사람입니다. 그럴 것 아니예요? 그렇지요? 그것이 통일교회의 전통적 기준입니다. 이렇게 되라! 그러면 하나님이 차지할 수 있는 영광을 주겠다! 너를 사랑하겠다! 누구든지 이렇게만 되면 다 그런 단계에 세워 주마! 이것이 평등 사상입니다. 그리고 고차적인 가치를 일반 앞에 나눠 갖자는 사상입니다. 그런데 과정에 있어서 그것만으로 끝나게 되면 그것은 망할 것이요 반대 받을 수 있지만, 그것을 모델로서 '이렇게 되라!' 해 가지고 그렇게 되면 망하지 않는 것입니다. 거기에 불평이 있어요? 불평하는 녀석들이 있으면 방해를 받는다구요.

여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선생님이 앞으로 며느리를 맞아들여야 하겠다 할 때는 처녀들을 죽 모아 놓고 처녀총회를 할지 모를 것입니다. 그 가운데에서 절반 절반으로 갈라 놓을 것입니다. 이것은 세상적인 입장에서가 아니고 뜻적인 입장에서 그렇게 할 것입니다. 그러한 입장에서 본다는 것입니다. 그 여자가 얼마나 철저한 사상을 가졌느냐, 혹은 선생님이 하신 말씀을 얼마만큼 받들어 나왔느냐 하는 이런 문제를…. 그런데 여기에서 잘사는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 아닙니다.

우등생을 표창하게 될 때에 거기에는 공부 잘하는 사람을 표창하게 마련입니다. 표창받으러 나올 때는 사람이 옷을 잘 차려 입고 나올는지 모르지만, 그 옷 한 벌을 입기 위해서 천년 만년 살고지고 하면서 소원을 다져 가지고 나온 것이 아니냐? 그러기 위해서는 별의별 일을 다 감수한 그런 역사적인 공이 있기 때문에, 그 대가를 알아줘야 되겠기에 그런 자리에 참석시키는 것이 아니겠느냐. 그것이 천지이치입니다. 알겠어요?

우리 인간의 소원이 뭐라구요?「중심을 찾는 것입니다」 타락으로 중심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중심을 찾는 것이 소원이 아니냐. 물론 그것은 개인완성, 가정완성이 다 소원이지만 세계사적인 탑을 쌓는 데 있어서는 중심, 기점을 되찾는 것이 소원이 아니냐. 그 기점은 세계의 기점이 되는 것이요, 나라의 기점과 통할 수 있는 거예요. 그 다음엔 민족의 기점이 되는 것이요. 씨족의 기점이 되는 것이요, 가정의 기점이 되는 것이요, 남편의 기점이 되는 것이요, 아내의 기점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