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집: 참된 젊은 세대 1971년 08월 1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31 Search Speeches

세계적인 교차시대- 몸마음이 하나되어 발-고 나서라

사탄세계를 중심삼고 볼 때, 그 외적인 형이 공산세계요, 내적인 형이 회회교권입니다. 이 둘은 본질적으로 화합할 수 있는 내용을 충분히 갖고 있습니다. 때문에 소련 공산당과 회회교 국가가 화합하여 민주세계와 기독교를 반대할 가능성이 백 퍼센트 농후한 것입니다. 알겠어요?

민주세계는 무엇을 찾아가야 되느냐? 아랍권, 회회교권을 찾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낫세르의 세력이 커 가고 있는데 그렇게 되어서는 안 되겠기 때문에 하나님이 그에게 호출 명령을 내린 거예요. 그렇게 된 것입니다. 민주세계 제일의 원수가 누구냐? 좌익인 동시에 회회교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가 지금 회회교권에 선교사를 못 보내고 있는 것입니다.

먼저는 민주세계의 사상적 중심이 되는 기독교가 하나되어 가지고 완전히 통일되어야 됩니다. 이렇게 볼 때 이 세계가 교차로의 시대권에 왔습니까, 안 왔습니까?「왔습니다」 이런 교차로는 어디서부터 시작되느냐 하면 아버지 어머니를 중심삼고 시작되는 것입니다. 어머니를 중심삼고 볼 때 어머니도 안팎의 사람이 있습니다. 속 사람과 바깥 사람이 있지요. 「예」 사탄을 중심삼고 보면 바깥 사람은 사탄의 무대입니다. 외적인 몸이 사탄의 무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중심삼고 볼 때, 양심은 하나님의 무대요, 그 양심을 무대로 하여 우주적인 하나님의 본체가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몸 마음이 분립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내 몸과 본능이 좋아하는 내적인 힘이 하나되고, 내 마음이 하나님과 하나되어 안팎으로 완전히 하나 되어야 됩니다. 몸과 마음이 절대적으로 하나되면 하나님도 사탄도 손을 댈래야 댈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통일적인 사람이 되면 교차로에서 죽어 넘어지는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수습하여 딱 버티고 설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는 교차로에서도 자기가 가고픈 곳으로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 여러분은 그렇게 되어 있어요, 안되어 있어요?「안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되고 싶지요?「예」 그런데 그렇게 되기가 얼마나 힘드느냐? 역사를 이겨야 되고, 인류를 이겨야 되고, 천지의 수난길을 다 거쳐 이겨야 하고, 천지의 행복권을 다 차지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엄청난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러면 아까 말하던 성서 얘기로 돌아갑시다. 성서가 제일 좋은 책이라면 그 책이 인간이 제일 좋아하는 것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입장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교차로에 가서야 비로소 해결점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개인적인 교차로가 있어야 되고, 세계적인 교차로가 있어야 됩니다. 가인 아벨이 교차로에서 만날 수 있는 개인적인 시대, 세계적인 시대가 우리의 눈앞에 전개되는 때가 되면 개인적인 끝날이요, 세계적인 끝날이 온 줄 알아야 됩니다. 그때가 어느때냐? 천년 전이냐, 지금이냐?「지금입니다」 그런 교차로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여러분 발벗고 나서서 목숨을 내놓고 한번 해보고 싶어요?「예」 정말 그래요?「예」 해보고 싶어요, 안싶어요?「해보고 싶습니다」 어디 해보고 싶은 사람 손들어 보세요. 정말그래요?「예」

여자들이 남자들한테 이기겠어요? 십리만 뛰어도 오리나 떨어질 텐데, 뭐. 그러니까, 여자들은 했댔자 이기지도 못할 테니까 후퇴하라구요. 여자들도 하라면 할래요? 여자들은 몸으로는 남자들보다 못 뛰지만 마음으로는 몇 배, 몇백 배 이긴다구요. 그렇지요?「예」 그러니 마음으로는 져서는 안 되는 거예요. 그러면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성경을 봅시다. 성경이 하는 일이 무엇이냐 하면, 몸의 사람과 마음의 사람을 '이놈아' 하고 때려 가지고 합하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몸의 사람과 마음의 사람의 간격을 좁혀 나가는 일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 그만 얘기할까요? 그만 하고 말지요?「아니요」 아, 나 배고파 죽겠다구. (웃음) 괜찮아요?「예」 이 자리에는 이 말씀을 듣기 위하여 십리 길 천리 길을 걸어온 사람이 있는 것을 내가 알고 있습니다. 남해 지방에서 걸어온 패들이 있는 것을 내가 안다구요. 그러니 '며칠씩 걸어왔는데 말씀이 뭐고…. 아이구, 본부교회에 가게 되면 좋은 자리에서 쌀밥을 배부르게 먹고 기분 좋게 잠잘 줄 알았는데 아이구, 이 신세가 뭐야' (웃음) 할지 모르지만, 그래도 걱정하지 말아요. 아무리 신세를 망쳤더라도 여기에 이런 일을 성사시킬 수 있는 기준이 있으니 천지에 행복의 싹이 트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성경이 제일 좋은 책이라면 무슨 일을 해야 되느냐? 몸의 사람과 마음의 사람을 하나되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되기 위해서는 자꾸 내려가야 됩니다. 그러니 자꾸 내려가라는 것입니다. 세계에서부터 나라를 지나고, 나라에서부터 민족을 지나고, 민족에서부터 종족을 지나고, 종족에서부터 가정을 지나, 가정에서부터 어머니 뱃속을 통해 가지고 아버지 뱃속으로 치고 들어가야 합니다. (웃음) 그런 일을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그런 일을 하는 데 가담하면 좋겠어요?「예」

앞으로는 이 타락한 세계를 잘라 버리고 타락한 국가도 잘라 버려야 합니다. 이것을 잘라 버릴 때는 피가 나고 별의별 요지경이 다 벌어질 것입니다. 이렇게 세계와 국가를 자르고 나면 개인을 자를 때는 피나고 할 것이 없습니다.

우리 젊은 사람들은 자극적인 말을 좋아하기 때문에 선생님도 표정을 이렇게 짓고 말을 하는 것입니다. 선생님과 여러분들이 이렇게 만난 것이 몇십 년만의 인연 끝에 이루어진 것인데, 일생에 처음 갖는 만남일지도 모르는 귀한 인연인데 한번 만났다가 그냥 잊어버리면 되겠어요? '아! 그때 선생님이 이런 말씀을 해주셨는데, 그 말씀을 일생 동안 잊지 못하 겠다. 죽어도 못 잊겠다. 통일교회를 배반하려고 해도 선생님의 그때 그말씀이 생각나서 배반을 못 하겠다'라고 할 수 있는 자극을 남겨 주기 위해서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본래 이런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예요. 알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