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집: 우리의 자랑 1968년 07월 0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75 Search Speeches

복귀해야 할 본-의 기준

자 그럼 지금부터 우리, 자랑 한번 해봅시다. 지금까지는 욕 먹는 때였습니다. 여러분이 이제까지 뜻길을 따라오면서 자랑해 본 적 있었어요! 동네에 들어가면 이리 쫓기고 저리 쫓겨서, 다리를 다치지 않나, 머리가 터지질 않나, 또 남편에게 쫓겨 오질 않나. 그런 여러분을 볼 때, 선생님의 팔자가 왜 이렇게 거센가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등의 상관없는 무리들에게 이렇게 핍박을 당해야 하나! 그것은 여러분들이 욕을 당한 것이 아니라 선생님이 욕을 당한 것입니다. 또 이건 그저 하지 말래두 해 가지고 욕먹고…. 여러분들이 선생님을 욕먹인 것입니다.

선생님이 무엇을 얻기 위해서 이 일을 하는지 여러분은 알아야 됩니다. 인간이 하나님께 자랑할 수 있는 본연의 기준을 상실했기 때문에 그 기준을 복귀하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교회가 말하는 복귀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만우주에 자랑하고 싶었던 본연의 마음이 전부 동강동강 잘려서, 말할 수 없는 수심에 잠겨 있으니, 이것을 모두 붙여서 본연의 마음을 찾아 드려야 합니다. 어떻게 하면 나로 말미암아 그 기준을 세울 것이냐? 타락한 인간이, 하나님께서 아담 해와를 짓고 기뻐하시던 그 마음을 어떻게 하여 되찾아 드릴 것이냐? 이것이 6천년사의 한으로서, 인류가 해결해야 할 중대한 문제라는 것을 여러분들은 알아야 됩니다.

예컨대 한 부인이 있는데 그 부인은 자기에게 본남편이 있는 줄을 모르고 다른 남자에게 시집을 갔다는 거예요. 그런데 아들딸을 낳고 살다보니 본남편이 따로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낳은 자식들을 데리고 본남편을 찾아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구원역사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다른 혈통을 통해 태어난 자식들이 여러분들입니다. 그래서 양자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본남편을 놔 두고 시집갔다가 다시 그 남편에게 돌아온 그 부인이 성신입니다. 따라서 성신은 사탄세계에 있는 아들딸들을 데리고 하나님 폼으로 돌아가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가만히 생각해 보세요. 본래의 아버지가 내 아버지가 되어야 할 텐데, 나는 다른 핏줄을 통해 태어났습니다. 이런 내 얼굴을 바라볼 때 그 아버지의 기분이 좋겠어요, 나쁘겠어요? 얼마나 나쁘겠어요? 그 아들을 바라볼 때마다 지난날의 역사가 생각난다는 거예요. `네가 잘못했기 때문에 내가 지금까지 이렇게 고생을 했구나' 한다는 거예요. 여기에 6천년 역사의 사연이 포함되어 생각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