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집: 참된 식구의 가치 1971년 08월 2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18 Search Speeches

신앙인은 10대 재앙과 같은 고-길을 극복해야

그러면 우리 통일교회 패들, 나는 여러분을 통일교회 패라고 하는데, 우리 통일교회 패들, 7년노정을 갈래요, 안 갈래요? 가야 되겠어요, 안 가야 되겠어요?「가야 되겠습니다」 그래 갔어요, 안 갔어요? 가고 있어요, 갔어요? 못 가면 돌아가는 거예요. 6천년을 다 돌도록 도는 거예요. 이거 못 가면 영계에 가서…. 두고 보세요. 여러분은 '선생님은 그저 해라 해라 말씀하시는데, 그러시다가 말겠지' 할지 모르지만 그러다가 마는지 두고 보라구요. 안 들으면 내가 하기 싫어서 그만두고 가만히 있겠지만, 영계에 가서 째까닥 걸린다구요.

그런 일을 안 하고도 될 수 있다면 내가 지금까지 고생을 안 했지요. 여러분만 못해서 뭐 고생한 줄 알아요? 어림도 없습니다. 여러분, 내가 피할 수 있고 슬쩍 해 가지고 넘어설 수 있으면 벌써 넘어섰다는 거예요. 지지리 고생하면서 왜 이 놀음 하겠느냐 말이예요. 여러분이 그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통일교회 문선생은 바보 천치가 아닙니다. 비상한 사람이예요. 누구보다도 예리한 사람입니다.

자, 하란으로 간 야곱이 고용살이를 21년 동안 했다구요. 갖은…. 라반이 야곱을 잘 속여먹었지요. 거기에서 야곱이 10대 억울함을 당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억울함을 당하지 않고는 그것을 벗기지 못하는 것입니다. 꺼꾸로 된 자루를 뒤집듯이 쭉 벗겨야 돼요. 뱀이 허물을 벗듯이 벗겨야 돼요. 그것이 편안한 자리에서 되겠어요? 뱀이 허물을 벗을 때는 대가리를 이렇게 하면서 이렇게 틀어대는 것입니다. 보라구요. 그런가, 안 그런가. 옛날에 내가 그런 것을 취미삼아 아주 많이 보았습니다. 뱀이 대가리를 뒤로 틀어 제끼고 몸뚱이를 거꾸로 틀어대는 거라구요. 그런거예요.

그 과정에는 극복해야 할 10대 요인이 있는 것입니다. 라반이 야곱을 열 번이나 속였지요? 여러분, 모세 때 10대 재앙을 알지요? 그래서 그런 것입니다. 또, 사람들이 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지요? 10년 단위를 중심삼아 가지고 인생을 재고 있습니다. 그런 걸 볼 때, 10대 환난을 거쳐야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그래야 됩니다. 그것을 딱 넘으면 12단계까지 넘어갑니다. 그런 일들이 다 원리적으로 벌어져 나가는 거예요. 여러분이 모르니까 주먹구구식인 줄 아는데 전문적인 분야에서는 다 공식이 되어 있는 거라구요.

신앙인은 10대 재앙과 같은 고빗길을 극복해야 됩니다. 신앙길은 극복의 길입니다. 극복하려면 모르니까 덮어 놓고…. 덮어 놓고 넘으려니 죽어져야 됩니다. 그래서 희생해라, 봉사해라, 머리를 들면 큰일난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아이쿠' 이래 가지고 살고자 하는 사람은 죽고 죽고자 하는 사람은 산다고 했으니 죽겠다고 그저 파고 들어가다 보니 10대 재앙과 같은 극복 노정이 다 풀려 나간다는 것입니다. 이런 무사통과 방법을 무지한 사람 앞에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그런 것을 가르쳐 주는 데도 잘못 가르쳐 줬다가는 세상을 말아 먹는 것입니다. 그 비밀을 가르쳐 주는 일을 지금까지 종교가 해온 것입니다.

모르고 가는 것이 좋아요, 알고 가는 것이 좋아요? 모르고 가더라도 말이예요. 저녁때가 되어 해가 다 졌으면 모르지만 아침인데도 모르고 가면 좋겠어요? 새아침이 되었다면 알고 가고 싶어지지요? 끝날이 되었는데, 우물쭈물할 새가 없는데 맨 끝날에 가서 우물쭈물하다가는 일대(一代) 안에 다 처참하게 됩니다. 3대만 걸렸다가는 망하기가 십상이라는 거예요. 3대만 연장했다가는 큰일납니다. 그런 모든 것을 이루기 위해서 7년노정은 반드시 거쳐야 됩니다. 이런 것을 세밀히 설명하려면 한이 없습니다.

야곱이가 참 꾀장이였다구요. 야곱의 목적이 무엇이었느냐 하면. 축복 받는 것이었습니다. 고생하는 것이 아니었어요. 자기가 고생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었다구요. 고생이야 얼마를 하든 축복을 받아야 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알겠어요?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야 됩니다. 그래 우리 통일교회 패들, 고생을 암만 하더라도 축복을 받아야 되겠다고 생각해요? 통일교회 축복이라는 것이 결혼시켜 주는 것이 아니라구요. 아들로서 책정받아 세움을 받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심을 수 있는 종자로서 책정받는 것을 말하는 거예요.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죽어도 가야 됩니다. 여러분, 그래요? 죽어도 가야 되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