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집: 승한일(Ⅰ) 1974년 05월 0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27 Search Speeches

탕감권을 넘어 국가적 승리권을 이루어야 했던 이스라-

복귀섭리를 보면, 옛날에 실패하였던 것을 재현시켜 가지고 승리의 길을 닦아서 그 승리의 실적권, 개인이면 개인의 실적권, 가정이면 가정의 실적권, 민족이면 민족의 실적권, 국가면 국가의 실적권을 발전시켜 가지 고야 하나님의 복귀의 과업을 승리로 세워 나온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을 가지고 이스라엘 민족을 보면, 이스라엘 민족은 양자의 입장에서 이것을 가려 가지고야 참다운 하늘 국가를 대표한 선민인 것입니다. 사탄세계는 사탄이 주관하는 반면, 이스라엘 선민은 아담의 아들, 타락한 인간의 후손이 되어, 하나님의 대를 이을 수 없는 입장에 섰던 사탄세계에서 분립해 가지고, 하나님 앞에 충성하고 효성할 수 있는 도리를 가르쳐 줘서 세워 놓은 것이, 양자권 이스라엘권인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양자는 본래 하나님 앞에 세움을 받았지만, 양자가 양자로서 천적인 모든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하나님은 원칙적인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참아들을 사랑할 수 있는 양자가 돼야만 참아버지를 사랑할 수 있는 길이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복귀의 길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메시아는 우리 원리로 보면 아벨적인 세계적 대표자요, 이스라엘 민족은 가인적인 세계적 대표였습니다. 이 둘이 완전히 하나됐다면 거기서부터 가인 아벨을 중심삼은 복귀역사가….

복귀역사는 타락한 인간을 구하기 위한 역사이니, 타락한 인간을 본연의 자리에까지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즉 떨어진 사람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는 본연의 세계로 돌아갈 수 있을 만한 힘의 투입이 필요하다는 거예요. 그런데 그것을 편안한 자리에서는 구할 수 없기 때문에, 그것을 구해 주어야 할 아벨적인 입장에 선 수많은 종교인들은 반드시 탕감을 받아야 된다 이겁니다. 탕감이 뭐냐하면…. 순서가 거꾸로 되어 떨어졌기 때문에 구하기 위해서는 본연의 자리의 힘을 투입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기에서 탕감을 누가 해 나왔느냐 하면 구해 주어야 할 아벨이 해 나왔습니다. 아벨은 원리 원칙에 있어서 투입해야할 힘을 가져야 할 입장이기 때문에 하늘편적인 아벨이 해 나왔다 하는 것을 우리는 원리를 통해서 잘 알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선민을 세계사적인 대표로 세웠기 때문에, 만일 이스라엘 민족이 예수를 중심삼고 하나되었더라면 개인적 가인 아벨 복귀가 완성되었을 것이고, 가정적 가인 아벨 복귀가 완성되었을 것이고, 국가적 가인 아벨 기준이 완성되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이스라엘 나라권에 있어서는 탕감의 조건을 국가적으로 넘은 기준이 되기 때문에, 이스라엘 나라는 세계의 대표가 됨으로 말미암아 비로소 탕감의 권을 넘어 승리의 권을 가지게 되므로, 로마면 로마로 향해 가서 악한 천사장을 굴복시킬 수 있었을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탕감의 조건을 넘어선 국가기준이 있기 때문에, 그 국가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그 선한 국가기준이 세워짐으로 말미암아 악한 국가는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으니, 악한 국가인 로마는 선한 국가가 가는 길 앞에서 물러가야 할 입장이 벌어진다는 거예요.

만일 여기에 반역하는 날에는 하나님이 누구를 치느냐 하면, 이스라엘 민족을 치는 것이 아니라, 예수의 일족을 치는 것이 아니라, 반대하는 무리를 치는 것입니다. 이것이 원칙이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되겠습니다. 이러한 국가기준을 중심삼아 가지고 가인 아벨의 한의 복귀의 기준을 일변(一變)해 가지고 새로운 차원 높은 가인을 중심삼고 탕감시킬 수 있는 역사적인 전환이 벌어졌을 것인데, 예수가 죽음으로 말미암아 개인적 일치권, 가정적 일치권, 종족적 일치권, 민족적 일치권, 국가적 일치권을 잃어버림과 동시에 세계적 일치권까지 다 잃어버렸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육을 중심삼은 일치적인 승리의 기반을 포기해 버리고 영적인 승리의 기반을 닦아 나온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