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집: 뜻이 가야 할 길 1971년 01월 09일, 한국 강릉교회 Page #53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사'의 참맛을 알아야

그러면 연애를 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되겠어요? 「안 해야 됩니다」 남자가 오죽이나 못났으면 여자에게 `내 생명을 걸고 당신을 사랑해' 이럽니까? 그게 남자요? 천지의 중심이 되어야 할 남자가 천하를 주름잡을 수 있는 남자가 어디 여자가 없어서 그래요?

에덴 동산에서 남자가 여자 궁둥이를 따라가다가 타락했지요? 그러니 타락의 계승점이 여자의 엉덩이라는 것입니다.

통일교회에서는 여자들이 문선생한테 홀딱 반했다고들 합니다. 그러나 나는 여자들이 나한테 반했는지 어떻게 되었는지는 잘 모릅니다. 그것은 여자들에게 물어 봐야 됩니다. 내가 지금까지 누구를 따라다니면서 사랑해 본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남자가 데데하게 `당신 때문에 나는 죽고 싶소'라고 해야 되겠습니까? 그 따위 남자 있으면 뭘해요. 거꾸러져 죽어야지.

나에게는 지금까지 여자들이 나서는 역사가 많이 있었습니다. 혁대를 붙들고 우는 여자가 없나…. 아무튼 별의별 여자를 다 봤습니다. 나는 여자가 얼마나 무섭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얌전한 개가 부뚜막에 먼저 올라간다고 하는 말이 있지요? 별의별 꼴을 다 보면서 지금까지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여자가 죽겠다고 따라다니는 것은 봤지만 내가 시시하게 그렇게 해본 적은 없습니다. 여러분 중에 내가 그렇게 하는 것을 본 사람 있어요?

여자들, 선생님을 좋아해요, 나빠해요? 「좋아합니다」 무엇 때문에 좋아합니까? 세상 사람들처럼 나쁜 의미에서 좋아하는 것은 안 되는 것입니다. 진정으로 선생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곧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과 상통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입장에 세운 것은 하나님을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 위한 하나의 방법인 것입니다. 선생님은 여러분에게 세계의 인간을 사랑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 위한 하나의 교재입니다. 그러한 교재로 쓰기 위해서 선생님을 사랑하라고 했습니다.

선생님을 사랑하는 만큼 하나님을 사랑하고, 선생님을 사랑하는 만큼 인류를 사랑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선생님을 사랑하라고 한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사랑하고 세계 인류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에 선생님을 위해 죽겠으면 죽고 말겠으면 말고 마음대로 하라는 것입니다.

인간이 먼저 해야 할 것은 하나님을 사랑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 다음에는 인류를 사랑해야 됩니다. 그것을 가르쳐 주기 위해서 선생님을 이 땅의 대표자로 세운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나 남자나 선생님을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남자들은 선생님을 사랑해요? 남자들도 선생님이 보고 싶어서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여기 강릉에 그런 사람 있어요? 선생님이 보고 싶어서 눈물을 흘려 본 사람 있어요? 없다면 통일교회의 진짜 식구가 아닙니다. 가짜인 것입니다.

이상한 것이 선생님도 남자인데, 남자가 남자를 보고 싶어서 막 울거든요. 진저리가 나게 보고 싶어서 울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세찬 바람이 불어도 보고 싶어서 찾아간다는 것입니다. 여러분들은 그런 체험을 해봤습니까?

선생님은 남자지요? 「예」 하나님도 남성격 주체로 계시지요? 「예」 보고 싶을 때는 그런 기분이 나는 것입니다. 막 미칠 것 같은 기분 말입니다. 하나님에게서 풍기는 그 맛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그 맛을 여러분이 모르기를 잘 했지, 만약 그 맛을 알게 되면 세상 일을 제대로 못합니다. 그 맛을 보았다 하면 계속해서 그 맛에 취해 살고 싶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아편이 문제가 아닙니다.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절대자의 능력으로 말미암은 이상적인 사랑이 감각적인 아편 침을 맞는 것과 못하겠느냐는 것입니다. 생각해 보세요. 못 하겠어요, 더 하겠어요? 못하다면 이런 일 다 집어 치우자는 것입니다. 내가 그러한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세상이 뒤넘이치든 어떻든 돌아가고 있든 천하가 뭐라고 해도 꿋꿋이 생애를 걸어 놓고 지금까지 나가고 있습니다.

남자들도 선생님을 사랑해요? 「예」 어떻게 사랑해요? 「하나님을 사랑하듯이 사랑합니다」 나도 하나님을 사랑했습니다. 심은 대로 거두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리워서 일주일 동안 잠 한숨 못 자고 날을 밝히는 것이 보통이었습니다. 어떤 때는 울어 가지고 눈이 뭉그러져서 햇빛을 못 보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것을 기준으로 삼아 볼 때 통일교회 교인들이 얼마나 가짜인가 하는 것을 좀 알아야 됩니다. 알겠습니까?

선생님은 하늘과 그런 인연을 맞은 사람이기 때문에 하늘을 위하여 보람있는 길을 가려고 합니다. 그러기에 정성을 다해야 합니다. 밥을 굶어 가면서도 하늘에 감사할 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은 서울에서 잘먹고 잘살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선생님은 잘먹고 잘살면서 나는 이렇게 꽁보리밥만 먹고 있구나. 그 놈의 선생님, 벌받지'이런 생각을 하면 절대로 안 됩니다. 그것은 왜 그러냐 하면 그런 길을 내가 먼저 다 닦아 왔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은 친구도 있고 동기도 있지만 선생님은 친구도 없고 동기도 없습니다. 생애를 걸어오면서 수십 성상의 풍상을 겪었어도 친구가 없습니다. 협회장 등 여러 사람한테는 친구가 있지만 여기 있는 선생님에게는 없습니다. 여러분은 외로울 때 `어머니, 오빠, 누나' 하며 찾아가 의논할 사람이 있지요? 「예」 그런 것을 볼 때 여러분은 나보다 휠씬 행복한 것입니다.

이런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선생님의 마음은 하늘과 통하는 것이고 천리와 통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은 자기의 혓바닥을 깨물고 굶어 죽는 한이 있더라도 선생님에 대해서 `선생님은 밥 먹고 살고 나는 굶어 죽습니다. 그러니 나는 분합니다' 하는 사람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 선생님은 그런 의미에서 그 이상의 길을 이미 거쳐온 것입니다.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