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집: 새로운 7년노정을 맞을 준비 1966년 11월 0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6 Search Speeches

복귀의 길을 원만히 가기 위해서"

세계적인 인연을 거쳐가야 할 복귀노정은 만민이 공히 가야 할 노정입니다. 그 노정을 거쳐가는 데에는 여러분 혼자는 갈 수 없습니다. 거지 같은 동료들도 필요한 것이요, 병신같은 동료들도 필요한 것입니다. 만일 병신들이 모여 사는 나라가 있다면 그 나라를 지배할 수 있는 사람은 모든 것을 갖춘 온전한 사람, 즉 정상적인 사람은 안 됩니다. 병신의 나라는 병신이 이끌어 가야 합니다. 그래야 그들을 다스릴 수 있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비참한 세계를 요리하기 위해서는 비참, 비참, 비참한 과정을 통과해 가지고 그 세계를 요리해야 부작용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런 비참한 과정을 통과하고서야 정상적일 수 있는 것입니다.

참소의 조건과 탕감의 조건이 감도는 이 악한 세상에 있어서 그런 과정을 거치지 않고는 정상적일 수 없습니다. 또한 참소를 받아야 하고 탕감의 조건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에 자기가 그런 자리를 닦고 환경을 갖춘 입장의 자리에 서지 못하면 하늘이 쳐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뒤에 오는 사람들이 밀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대의 지도자들, 혹은 세계적인 책임을 짊어진 지도자들이 잘못하게 될 때 역사적인 비판을 받는 것은 정상적인 법도입니다.

여러분이 이런 생각을 한다면, 오늘 우리들이 가야 할 복귀의 길에 힘이 들고 불행의 여건이 많아도 낙망하지 말고 그 길을 뚫고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천국을 세울 수 있습니다. 여러분, 알겠어요?

불평, 불만, 불행, 나쁜 것, 슬픈 것은 사탄의 것입니다. 하나님이라는 이름, 뭐 가상적이라 해도 좋습니다. 선도 가상적이라 해도 좋다는 것이에요. 어쨋든 그것은 진보적인 표준이라는 겁니다. 그 표준을 향해 나가는 데 있어서 그것이 하나님이나 인류가 좋아할 수 있는 목적이라면 그 목적 앞에서는 불평, 불만을 할 수가 없습니다. 만일 어떤 책임자가 불만의 대상이 되어 있다면 그것을 위해 반성하고, 그들을 위해 눈물을 흘려야 합니다. 예수도 '하나님 저들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할 수 있었기에 사람들을 구해 줄 수 있는 메시아가 된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오랜 역사를 지니고 왔지만 하나님과 일체를 이룬 심정적인 기준을 갖고 오신 예수님 앞에 완전이 정복당하여야 되고, 완전히 치료받아야 했습니다. 그 원칙은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오늘 여러분은 스스로의 마음을 단장해야 합니다. 내 마음에서 흘러 나오는 불평과 불만과 슬픔이 사탄으로부터 싹터 나오는 것이냐, 즉 사탄의 단체, 더 나아가서는 사탄세계를 위하는 것이냐, 그렇지 않으면 뜻을 더 염려하는 자리에서 나오는 것이냐……?

예수님도 그 사회에 대해서 불평을 했습니다. 마태복음 23장을 보면 위선자들에 대해서 책망을 하는 것이 나오는 데, 이것은 불평 중의 불평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이 그렇게 한 입장과 우리를 비교해 보아야 합니다. 어느 편의 입장에서 불평하느냐? 예수님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것은 심정적으로 누구보다도 이스라엘 민족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공인받을 수 있는 천적인 기준을 세워 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선생님도 그런 입장에 있기 때문에 여러분 앞에 불평을 가끔 합니다. 다시 말하면 선생님은 스스로 해야 할 것을 했기 때문에 여러분 앞에 불평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 그렇게 하지 못하고서 불평을 한다면 양심의 가책을 받습니다. 양심에 가책을 받으면 천법에 걸린다는 것입니다. 천하가 그 무어라 해도 선생님은 양심의 가책을 받을 것이 없습니다. 복귀섭리를 해 나가는 데에 있어서 선생님이 여러분에게 어떠한 욕을 하더라도 양심의 가책을 받을 것이 없습니다.

선생님은 여러분을 위해서 기도했고, 여러분을 위해서 눈물을 흘렸고, 또 민족과 세계를 위해서 기도하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래서 선생님은 누구한테도 빚졌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안 되고 이상한 것이 있으면 해부해서 잘라버릴 것은 잘라버려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욕도 할 수 있는 것이요. 그런 것을 치료하기 위해서 제재도 해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 있어서는 이러한 조건이 성립됩니다.

여러분은 우선 여러분 자체를 방지해야 합니다.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여러분 개체 개체가 신앙생활을 하며 찾아가야 할 복귀의 길은 멉니다. 길이 멀어요. 그러므로 복귀가 일대에 끝난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복귀의 길에서는 자기의 일은 자기가 해야 하며, 각자가 메시아의 입장에서 책임을 다하여 승리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 승리는 무슨 승리 ? 만국을 대표할 수 있는 승리라야 됩니다. 예수님의 승리는 만국을 대표할 수 있는 승리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승리를 상속받을 수 있는 그 기준을 세울 것을 하나님은 여러분에게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렇게 되어야 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