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5집: 구세주와 성약시대 1993년 02월 28일, 미국 세계선교본부 Page #22 Search Speeches

구원섭리의 목적은 참사'의 상대를 찾" 것

창조를 왜 했느냐? 하나님도 참사랑을 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창조된 최후의 완성품은 도대체 무슨 존재냐? 하나님의 참사랑의 대상적인 존재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피조세계에 하나님과 대등한 상대적인 입장에서 하나님을 품고도 여유만만해할 수 있는 그런 존재가 누구냐? 사람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마음 보따리가 크지요? 마음이 크지요? 마음에 이 대한민국을 집어 넣어도 이건 구석에도 안 찹니다. 아시아를 집어 넣고도 아시아보다 더 큰 세계가 있다면 그 세계를 내 것으로 만들려고 합니다. 이 지구성을 내 것으로 딱 만들어서 포켓에 집어 넣고도 더 큰 우주가 있는 것을 보면 그 우주까지도 집어 넣으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그걸 집어 넣어도 마음 보따리는 차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우주를 집어 넣고도 그 꼭대기에 하나님이 있다면 어떻게 하겠어요? 그것까지 집어 넣고도 그 꼭대기에 더 좋은 것이 있으면, 더 좋은 그것까지도 잡아 넣으려고 한다구요. 마음은 그만큼 큰 것입니다. 본래 타락하지 않았으면 우리가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역사 이래에 수많은 성현들이 나와 가지고 인간의 욕망이라는 것은 달성할 수 없다고 결론을 지었는데, 아닙니다. 본래 타락하지 않고 참사랑을 가졌다면 자동적으로 그 자리에 도달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참사랑이 필요해요, 안 해요?「필요합니다.」그 참사랑이 뭐냐? 자기의 생명까지도 투입하고 잊어버리고, 또 투입하려고 하는 그 자리에서부터 참사랑이 시작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도 그렇잖아요?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는 역설적인 논리를 가르쳤습니다. 무슨 성경이 그래요? 맹목적으로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 그렇게 말했다고 생각해요?

보라구요. '자기 부모나 처자나 자식을 나보다 더 사랑하는 자는 나에게 합당치 않다.' 그랬다구요. 거기에다가 나중에는 '자기의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자는 나에게 합당치 않다.' 그랬습니다. 자기 십자가가 뭐예요? 탕감법이 있다는 거예요, 타락한 인간이기 때문에.

아무리 자기의 사랑하는 모든 대상권을 희생시켰다 하더라도 그것으로 하나님에게 못 돌아간다는 것입니다. 원죄가 남아 있다는 것입니다, 원죄. 원죄를 청산짓고야 돌아가는 것입니다. 이런 난문제가 첩첩이 가로막혀 있는데, 이것을 이 땅 위에 살면서 해결 못 하면 영원한 세계에 가서도 해결 못 하는 것입니다. 천년 만년이 가도 해결 못 합니다.

성경을 믿고 예수만 믿으면 다 구원받는다고 하는데, 그렇게 간단한 구원섭리라면 예수를 믿고 나서 2천 년이나 지났으니 이 세계가 이미 하늘나라가 되어 있어야 되잖아요? 기성교회는 어때요? 목사와 장로가 원수가 되어 가지고 대판 싸움을 하고 교단에서 총질하고 칼침 놓는 놀음을 하는 것을 보면, 다 끝장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거기에 안 계신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