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집: 오고 가는 인생길 1972년 11월 1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39 Search Speeches

참다운 인간이 가야 할 길

그러한 사람들이 나옴으로 말미암아, 그 사람들은 슬픈 세상을 등지고서 그 슬픈 세상을 올라서고, 고통을 이기고 선 사람들이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을 통해서 비약할 수 있는 다리라도 놓을 수 있고, 길을 닦을 수 있는 것이 아니냐. 이러한 문제를 두고 볼 때, 하나님에게 제일 절박한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이러한 사람을 찾는 것입니다. 이러한 사람과 상봉하는 것이 역사의 종말시대의 제일 큰 요구가 될 것입니다. 그러한 요구의 대상, 요구의 실체가 되고자 하는 것이 통일교회의 사명입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들로 말미암아 역사의 슬픔은 해소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들로 말미암아 역사의 고통은 해소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런 역사시대에 슬픔과 고통을 겪어온 모든 인간은 제1차 부활의 터전으로서 그 소망의 상대로 우리를 맞아 주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하나님도 그러한 사람을 요구하기 때문에 그들로 말미암아 지상에서 재차 재림부활 역사를 출발시켜서 영계에 있는 슬픈 영인들을 해방시킬 것이 아니겠느냐.

그뿐만이 아니라, 지상에서 오늘날 도탄 가운데, 환난 가운데 빠져 미래의 소망을 갖지 못한 이들 앞에, 제2의 소망의 터전을 갖추게 하여 하나님이 원하는 세계를 다시 맡게 할 수 있을 것이 아니냐. 그 외에는 길이 없다고 보는 것이 하나님의 입장입니다. 우리들이 그러한 입장에 서서 아무리 어려움이 오더라도 이것을 극복해 나가야 됩니다. 개인적인 어려움이 부딪쳐 올 것이고, 가정적인 어려움이 부딪쳐 올 것입니다. 국가적인 어려움이 부딪쳐 올 것이고 세계적인 어려움이 부딪쳐 올 것입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하늘과 땅을 총합한 어려움이 우리에게 부딪쳐올 것입니다.

하나님이 하나님 자신의 어려움까지도 우리에게 맡기려고 우리 앞에 웃는 시험까지 할 수 있는 때가 있을지라도, 우리는 일편단심, 뜻을 위하고 가야 할 목적을 위해서는 불변의 신념을 가지고 최후까지, 낙망이 아닌 희망을 갖고 가는 무리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럴 때에는 그러한 무리를 하나님도 필요로 할 것이고, 인간도 필요로 할 것이며 역사시대에 왔다 갔던 수많은 영인들도 필요로 할 것이 아니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