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집: 7년노정이 왜 필요한가 1966년 12월 1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45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아""로 결정되려면

7년노정이 끝나면 선생님은 '아버지여, 저들의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할 텐데, 그때가 되면 여러분은 그 부끄러움을 어디 가서 피할 것입니까? 선생님은 그것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는 것을 무엇으로 결정할 것이냐?

예수님은 자기의 생명길에서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옵소서'하며 사망선에 성큼 다가섰습니다. 악당의 무리 앞에 자기의 몸을 성큼 던진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와 반대로 열 두 사도는 자기 일신을 위해 스스로 도피하였습니다. 그때에 하나님의 아들딸이 결정되는 것입니다.

통일교회 식구들은 7년노정에서 무엇을 할 것이냐? 내 생명을 바치는 한이 있더라도, 내 가정을 희생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내 종족을 희생시키는 한이 있더라도, 하나님이 세우신 뜻과 중심 앞에서는 모진 형극의 길이라도 달갑게 가겠다고 스스로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서는 무리가 되어야 합니다. 그러한 여러분이 될 때 고난의 노정은 다 지나가게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공장에 매일같이 다니면서 가만히 보니, 하나님이 여러분에 대해서 노여워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분이 세례 요한의 입장에 있기 때문에 세례 요한으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책임을 못하면 선생님이 그 책임을 다할 것입니다. 선생님은 빚을 지는 사람이 아닙니다. 돈을 쓰더라도 내 손으로 직접 벌어서 쓸 것입니다.

선생님이 계획하고 나오는 것은 나라와 겨레를 위해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진군을 할 때에 눈물을 흘려 가면서도 '하나님이여 이 민족과 같이 하시옵소서'라고 기도할 것입니다. 마음의 동지와 행로에 의지가 되는 그러한 사람이 없더라도 혼자 갈 것입니다. 예수님의 해원성사를 위해서는 그런 노정을 가야 합니다.

사랑하는 제자들을, 사랑하는 식구들을 고생시키려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그러나 어쩔 수 없습니다. 여러분들은 도망가는 제자들이 되지 말고 겟세마네 동산을 지키고 골고다의 산정을 지켜서, 생사를 같이할 수있는 제자가 되라고 여러분들을 내보낸 것입니다. 그랬더니 영적 사탄이 거세게 공격했습니다. 그때 일하다가 지친 식구들은 전부다 휩쓸어 버리는 것이 원칙이지만, 아직까지 선생님이 가정에 대한 결정을 안 내렸고, 7년노정이 끝나지 않았기 때문에 여유가 남아 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큰일이 났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무서운 분입니다.

여러분,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 봤습니까? 비난과 조소를 받으며 골고다 산정을 가보았습니까? 그리고 예수님의 한이 무엇인지 압니까? 세 제자를 잃어버리고 열 두 제자를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 제자들을 다시 찾아야 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신부를 맞이하지 못했기 때문에, 여러분들은 신부의 자격을 갖춰 가지고 신랑인 예수님 앞에 가야 할 인연이 있는 것입니다. 갖추지 않고는 신랑을 못 찾아가는 깃입니다.

예수님이 신부를 맞이하려는 자리에서 12제자가 배신했고, 70문도가 배신했고, 이스라엘 전민족이 배신했습니다.

십자가에서 운명하시는 예수님 앞에서 세 제자처럼 죽음이 무섭다고 뒤로 도망가는 사람이 되지 말고, 죽음을 넘어서서 십자가를 대신 짊어지겠다고 나서는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세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세 사람만이 아니라 열 두 사람이 그러한 자리에 들어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해원성사를 해주지 않으면 하나님의 아들딸이 될 수 없습니다.

여러분, 탕감기금이라는 것이 있지요? 그것은 가룟 유다가 은 30냥에 예수님의 몸을 팔았기 때문에, 그것을 탕감하기 위해 있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돈을 받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탕감하기 위해서입니다. 지금은 전부다 그 조건을 걸어놓고 싸워 나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앞으로 하나님의 아들딸이 되기 위해서는 그런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에덴동산에서 타락한 그 타락권을 벗어났다는 조건을 세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때부터 축복은 시작되는 것입니다.

7년노정은 하나님의 아들딸을 결정하는 기간인데, 무엇으로 결정한다고 했습니까? 예수님의 해원성사를 해주는 것으로 결정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와서 나라를 위해 충성을 못했고, 교회를 위해 충성을 못했고, 민족을 위해 충성을 못했으니, 우리가 나라를 위해 정성을 들이고, 교회를 위해 정성을 들이고, 민족을 위해 정성을 들여서 예수님의 한을 총괄적으로 탕감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