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집: 보다 중요한 것 1968년 07월 14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05 Search Speeches

새로운 기준이 "구되" 때

그러면 오늘날은 어떤 때냐? 말세입니다. 말세에는 어떻게 해야 심판을 받지 않고 남아지는 무리가 될 것이냐? 현재의 내적 기준과 외적 기준을 중요시해 가지고는 남아질 수 없습니다. 그런 무리는 심판받는 무리가 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현재 세계에 널려 있는 모든 것보다도 더 큰 내적 기준과 더 귀한 외적 기준으로 하나님과 일치될 수 있는 기준을 모색해 나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책임을 짊어지고 이 세상에 없었던 새로운 운동을 일으킨 것이 통일운동입니다. 우리가 통일운동을 제시하여 우리의 사상을 중심삼아 가지고 국가와 민족을 구원하고자 하는 것은 현재의 민주세계나 공산세계가 요구하는 것을 중심삼고 뜻을 이루자는 것이 아닙니다. 새로운 분야의 이념, 새로운 분야의 인격, 새로운 분야의 심정으로 뜻을 세워 나가자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 기준이 무엇이냐? 그것은 아담 해와가 에덴 동산에서 타락하지 않고 말씀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내적인 기준과 사람의 외적인 기준이 하나가 되어 새로운 에덴의 출발, 즉 인류가 바라던 본연의 출발을 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 기준이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이것도 안팎의 형태를 갖춘 모양으로 나타났는데 그것이 유물주의와 유심주의입니다. 여기에서 유물주의보다도 유심주의, 공산세계보다도 민주세계가 하나님 앞에 가깝다는 것입니다. 내적 기준과 외적 기준을 두고 볼 때 외적 기준, 다시 말하면 종교권내의 이런 기준은 반드시 민주세계와 연결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세계를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교가 하나님과 가까운 입장을 취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가깝다고 해서 그냥 따라가는 입장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대등한 입장에서 하나님의 뜻과 진리의 내용을 중심삼아 가지고 사람이 일체가 되어야 비로소 인류가 완성되고 하나님의 뜻을 이룰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기준을 종결지어야 합니다. 그것을 종결짓기 위해서 온 중심존재가 메시아입니다.

이 메시아를 중심해서 종교는 새로운 분야에 있어서 하나의 주의 형태를 갖추고 하나님의 내적 기준과 외적 세계 형태를 갖추어서 오늘날의 민주와 공산세계를 통합시킬 수 있는 때를 준비해야 합니다. 이러한 목적과 사명을 짊어지고 나온 것이 통일교회입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나님을 중심삼은 새로운 이념으로 뭉쳐서 하나 되어야 합니다. 그리하여 이 사탄 세상의 외적인 공산주의와 내적인 민주주의가 하나 된 것보다 더 강해야 됩니다. 그렇지 않고는 이 세상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찾아 나오시는 내적 외적 기준으로 하나 된 것이 사탄세계에서 찾아 나오는 것으로 하나 된 무엇보다 더 강해야 됩니다. 그것을 선생님의 말을 들어서 깨닫는 것보다 여러분의 본심에서 깨닫고 느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