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0집: 예수의 탄생 1969년 01월 0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14 Search Speeches

어머니 아버지로서 책임 못 한 "셉과 마리아

그래서 예수가 이 땅에 와 가지고 어머니로서의 사랑을 할 수 있는 자유로운 환경, 찾아가 그저 목을 안고 볼을 대고 사랑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어머니, 그런 것을 보고 아, 좋아할 수 있는 아버지와 같은 사람을…. 요셉이 해냈더라면 그 가정은 하늘의 복을 몽땅, 이 천지의 모든 복을 몽땅 상속받을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순식간에, 몇 년동안에 흘러갈 줄 누가 알았겠어요? 여기서부터 비운의 역사가 깃들었다는 거예요.

예수는 처량하게 열두 살서부터 예루살렘에 올라가 제사장들 만나 가지고 서로서로 얘기하게 될 때 자기 어머니 아버지는 예수를 버려 두고 떡 사흘 길을 갔다는 거예요. 사흘 길을 와서 보니 예수가 없으니 되돌아와 가지고 '네가 여기 왜 있느냐?' 할 때 '내가 아버지 집에 있어야 될 것을 알지 못 하느뇨' 하고 반박한 거예요. '어머니로서 애비로서 무슨 책임이 있느냐?' 이거예요. 이렇게 해 가지고…. 성경을 보라는 것입니다. 10대 20대 전부터 나는 이런 사명을 지니고 있고 어머니 아버지는 이런 천법을 따라 가지고 섬겨야 된다고 어머니한테 세 번 이상 얘기했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으면 하늘땅의 벌을 받고 민족이 전부 다 어떻게 된다는 것을 얘기했다는 거예요.

그렇지만 마리아는 그 환경에서 요셉을 중심삼은 가냘픈 아낙네로서 벌어진 어려움을 넘어설 수 있는, 그 환경을 안고 넘어설 수 있는 결단심이 없었습니다. 그 환경에 끌려 나감으로 말미암아 예수가 충고를 세번 이상 했어도 안 되었던 거예요. 예수가 30세가 되어도 여기서는 뜻이 이루어지지 않겠기 때문에 할 수 없이 비통한 심정을 붙안고 집에서 이루어야 할 뜻을 다 내어 놓고 세상 황무지에 발판을 닦아 다시 수습해서 그 터전을 다시 만들려고 나선 것이 공적 3년 생활이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실감이 날거라. 공적 3년 생활이 좋은 줄 알아요?

하나님이 첫번 준비한 터전을 완전히 실패로 다 헤쳐 버리고 비운의 역사의 출발을 머금고 나서는 발걸음 앞에 사탄이 코를 꿰어 가지고 '이 녀석아, 네가 4천 년 역사의 기반을 다 잃어 먹지 않았나? 그러니 옛날 모세 때부터의 제1차 노정과, 제2차 노정을 가기 위해 온 것을 복귀해야 한다' 라고 한 거예요, 이 뜻을 복귀하기 위해 할 수 없이 코를 꿰어 끌려가 가지고 3대 시험을 받은 것입니다. 상징적인 터전을 거기서 세워 가지고 영적 터전을 닦고 육적 기반까지 닦아야 하는데 실패로 돌아갔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갈릴리 가나 잔치에서 마리아가 예수에게 포도주가 떨어졌다고 했을 때 예수가 하는 말이 '여인이여! 너와 내가 무슨 관계가 있느냐' 한 거예요. 당장에 그런 말 할 수 있는 예수의 기막힌 사정이 있었는데 그것이 성경에는 없다 이거예요. '여인이여! 너와 내가 무슨 상관이 있느냐' 하는 것에 대해 말하기 어려우니까 신학자들은 그 유대법이 그렇다고 하는 거예요. 무슨 법이 그러냐 말이예요. 여인으로서 여인 노릇 못 했다는 것입니다.

지금 천주교에서 마리아를 모시고 있는데, 두고 보라는 거예요. 기가 막힌 사실입니다. 이래 가지고 성경을 떡 보면 세례 요한이 책임 못 한거 확실히 알아요. 성경을 연구하면 통일교회 문선생 말 안 들을래야 안 들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래 가지고 예수가 죽게 되었다구요. 죽게 될 때, 예수가 얼마나 기가 막혔겠어요. 가정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우리 어머니 아버지…. 태어나기는 잘 태어났는데 어머니 아버지가 책임을 다 못 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리아가 죽어가는 예수를 보고 울게 될 때 울지 말라고 하면서 요한에게 맡기고 가는 사실은 기가 막힌 사실입니다. 행차후에 나발같이 되어 가지고 울긴 왜 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