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집: 천국의 거점이 어디냐 1971년 08월 2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67 Search Speeches

천국의 거점을 확립하기 위해 싸워 가야 할 통일교회

자, 시간도 많이 지났으니 이제 결론을 내립시다. 천국이라 했는데, 천국이 어디냐? 네 마음에 있다 하던 그 천국이 어디냐? 그것이 예수가 찾아오는 환경적 천국과 상치될 수 있는 내용이냐, 순응할 수 있는 내용이냐? 상치되어 가지고는 안 됩니다. 순응의 도리로써 들어맞아야 되는 것입니다. 환경적인 천국이 이루어짐으로 말미암아 지상천국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상천국을 원하지요? 지상천국에는 남자들만 살겠어요, 여자들만 살겠어요? 남자들이나 여자들만 살아 가정을 이루지 못한다면 1세기 이내에 몽땅 망해요, 안 망해요?「망합니다」 그러면 망할 천국이 되는 거예요. 그러니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뭐예요? 가정이라구요.

그러면 어린양잔치가 무엇이냐? 하나님의 계획서대로 하나의 남자와 하나의 여자가 모델형으로서 딱 들어맞는 실체형이 나와 가지고, 하나님이 비로소 됐다 할 수 있는 그 하나의 남자와 하나의 여자를 품고 '오냐, 내 사랑하는 아들딸이다'라고 선포식을 하는 것이 어린양잔치입니다. 즉, 결혼식이라구요. 도깨비 사촌 같은 사람들이 모여서 신부를 찾는 그런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신부의 도리를 따라 가려 가기 위한 것입니다.

그것은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인간이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본연의 기준을 상실했기 때문에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구원이라는 것은 병든 사람을 병나기 전의 본연의 자리로 복귀시켜 놓는 것과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래 하나님이 하시려 했던 그것을 해야 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하시려 했던 것이 무엇이냐? 양손에 붙들고 사랑에 취해 가지고 영원히 놓을 수 없고, 밤이나 낮이나 지옥이나 천국이나 어디를 가든지 '내 딸아, 내 아들아 오라 오라' 할 수 있는 아들딸을 가지려 하신 것입니다.

부모에게는 자녀를 찾아갈 권리가 있는 것이고 남편에게는 아내를 찾아갈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또, 형님에게는 동생을 찾을 권리가 있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혈통이 같고 사랑의 인연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전부 다 첫사랑의 인연에 관계되어 있는 것입니다. 아버지 어머니도 첫사랑에 관계되어 있지요? 부부도 첫사랑에 관계되어 있지요? 형제도 첫사랑에 관계되어 있지요? 거기에는 주관의 권리가 있습니다.

그러면 그 첫사랑은 누구를 중심삼고 관계맺어야 되느냐? 사탄을 중심삼고요? 아닙니다. 하나님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중심삼고 첫사랑을 맺어야 되는데, 이것이 안 되어 있기 때문에 오늘날 세상이 요동판국이 된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요동판국이 된 이 세상을 공식 법칙을 통하여 내밀어야 되는 것입니다, 이런 악의 세상 위에 하나의 거점을 만들어 가지고 악의 세계와 한판 싸움을 하기 위하여 출발한 것이 통일교회입니다. 통일교회 문선생이 출세하려고 하는 것이 아니예요. 하나님을 출세시키자는 거예요, 하나님을 해방시키자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해방시키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통일사상입니다, 통일교인은 그것을 위하여 결의를 하고, 그것을 위하여 개척자가 되고, 그것을 위하여 수난의 노정을 극복하며 가자는 것입니다. 여기에 모인 여러분들도 그것을 하기 위하여 모인 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에게는 그것을 위하여 초월하고 교파를 초월하여 단 하나의 목적 기준에 귀일되어야 할 공동적인 책임이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