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2집: 대구교회 순회 말씀 1972년 09월 17일, 한국 대구교회 Page #153 Search Speeches

반대하던 기성교회가 환영할 수 있게 해야

나 자신은 말예요. 기성교회에서 그렇게 수십년 동안 반대했지만, 그 반대하는 기성교회를 대해서 무엇을 하고 있느냐? 기성교회에서는 '통일교회 문선생'이라는 사람은 파괴 공작하는데 선봉장군이다' 이럽니다. 즉, 전통적 기성교회의 입장에서 선생님을 두고 볼 때, 이단 중의 이단이요. 이단 괴수 문 아무개라는 것입니다. 심지어 어떤 목사, 장로들은 통일교회 문선생 죽으라고 기도한다는 걸 내 알고 있어요.

지금까지 수십년 동안 반대하는 그 위(胃) 주머니가 얼마나 큰지, 그만큼 밥을 먹었으면 배가 부를 텐데, 그만큼 반대했으면 이제 그만 해야 할 텐데도 지금도 반대하는 사람이 있다는 겁니다. 그렇지만 그 반대하는 것으로 일방통행하면 큰일난다 이거예요. 반대하던 사람들이 환영할 수 있게 되어야 합니다. 반대하던 사람들이 '아, 통일교회 그렇지 않다'고 하게끔, 동료간에 그런 문제가 벌어지게끔 만들어야 됩니다. 그런 놀음을 해야 되겠기 때문에 지금까지 반대하는 기성교인들 몰아다 공청회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방 교회에서도 상당히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통일교회 교인들은 기성교인들만 전도하는 줄 알았는데, 교회의 도감되는 목사들까지 데려다 전도한다고 야단법석을 하고 있는 거라구요.

남의 교단에 있는 사람들을 데려다 교육시키는 것을 볼 때. 그들 입장에서는 안됐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하지만 통일교회 측에서 보면, 우선 사람은 배워야 된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모르는 것은 배워야 된다는 거예요. 나는 그 사람들이 말하는 신약이니 성경이니 하는 그런 내용을 알고 있지만, 그 사람들은 우리 통일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모르지 않느냐 이 겁니다.

말을 해 가지고 승패를 결정하는 데 있어서 말을 하다가 조건에 걸려서 말이 막히게 되면, 이기겠어요, 지겠어요? 벙어리, 귀머거리, 즉 말 못하는 사람도 말을 하던 사람이 말을 못 하고 입을 벌리고 가만히 있으면 졌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기 마련이라구요. 모르면 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식으로 해석하면 그들을 지지 않게 만들려니. 우리와 같은 친구로 만들려니 통일교회 교리를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기 때문에 기성교회를 위해서 당당히 교육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교육시킴으로 말미암아, 기성교회 목사들이라든가 기성교회의 책임자들이 통일교회 말씀을 듣고 떨어져 내려가느냐 못되게 되느냐 하면, 절대 그렇게 되지 않습니다. 통일교회 말씀을 듣게 되면, 한 발자국 더 전진하고 뜻을 위해서 한 발자국 더 꿈틀하는 것입니다. 지렁이도 밟으면 꿈틀한다는 말이 있듯이 자기 혼자 꿈틀하여 '내 한번 해보겠다'는 의분심을 갖게 되는 거라구요.

그러니, 그렇게 하든가 그렇지 않으면 적극적으로 통일교회를 반대하라 이겁니다. 반대하려면 보다 적극적으로 전도하여 교인들을 포섭해 가지고 한 사람도 통일교회로 가지 못하게 밤낮없이 열성을 부리라는 것입니다. 열성을 분리는 그 바람에 기성교회도 잘되고, 통일교회는 반대하는 기성교회 목사들이 그렇게 하니까 거기에 지지 않기 위해서 더 그런다는 겁니다. 지지 않기 위해서 더 악착같이 노력을 하기 때문에 기성교회도 잘되고, 우리 통일교회도 잘된다는 겁니다. 이렇게 나왔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