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집: 참부모 1969년 09월 2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6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같이하시" 때와 장소

하나님은 때가 되기 전에 반드시 준비를 시키십니다. 군대가 위험한 때를 대비해서 연습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또한 국가가 국민을 총동원해서 긴급사태에 대비한 연습을 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앞으로 결정적인 큰때가 오기 전에 반드시 연습시간이 있다는 것입니다. 연습은 하나님이 앞장서서 시키는 것이 아닙니다. 그 기간에 하나님은 완전히 떠납니다. 왜냐하면, 타락의 결정을 아담 해와가 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언제 하나님이 같이하시고 언제 동정하시느냐? 완전히 `나만 남았나이다' 하는 자리입니다. 둘이 아니고 혼자 남는 자리라는 것입니다. 그 누구한테도 형언할 수 없는, 지극히 외로운 자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빠져 나갈 구멍도 없는 그런 입장에까지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한 고개를 넘을 적마다 반드시 그런 자리가 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되겠습니다.

참부모가 가야 할 길은 간단하지 않습니다. 가정의 십자가를 지고 종족 민족 국가 세계의 십자가를 지고 가야 됩니다. 이것이 참부모가 가야 할 운명의 길입니다.

또한 이 길은 하나님이 협조해서 넘는 길이 아니라 홀로 넘어야 할 길입니다.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고 넘을 때 하나님이 협조하여 같이 넘었다면 탕감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외면하시는 입장에서 홀로 넘어야 하는 것입니다. 홀로 넘어야 할 길이 이렇게 힘들고 지루한 길이라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책임진 사람이 가야 할 운명길이 어떻다는 것을 여러분은 잘 모릅니다.

어머니도 모르는 길입니다. 그런데 이 길을 가는 과정에서는 반드시 삼각 권내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 삼각권내에 들어가게 되면 어디로 가야 하느냐? 후퇴하는 것은 간단합니다. 그러나 책임완수하기가 어렵다고 자포자기하여 후퇴한다면 완전히 망하는 것입니다.

그러니 어떻게 해서라도 가야 합니다. 여기에서 후퇴하게 되면 반드시 사탄이 접근하게 되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이 길을 가는데 있어서 막막한 때가 많이 있을 것입니다. 그 고비를 넘기려면 이러한 작전을 잘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알고 있다고 해도 여기에는 죽음을 각오하고 싸워야 할 문제가 남아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그것을 모르고 있습니다. 이번 기간도 여러 분이 알지 못하는 중요한 기간입니다. 이 기간에 국가의 운명과 세계의 운세가 한 초점을 향해 들어오고 있습니다. 국내외 정세들이 전부 7,8,9월을 기하여 기독교를 중심삼고 집중해 들어온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천운을 대표한 결정권을 해결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하시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인간이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하실 것 같으면 벌써 몇천년 전에 다 했을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이 이것을 올바로 결정지어야 하는 것입니다.

박대통령이 3선 문제를 중심삼고 내심적인 결의를 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지금까지의 6천년 복귀역사가 좌우되고 선생님의 생애가 좌우되는 이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풀어 나갈 것이냐 하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이런 문제를 중심삼고 싸우는 기간임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아무도 몰랐습니다. 7년노정이 시작된 지 10년이 지나갔지만 여러분들은 아무도 이러한 문제를 모르고 있습니다. 선생님은 이렇게 여러분이 모르는 내적인 싸움을 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중차대한 과정을 거쳐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금년에도 넘어가야 할 대단히 큰 고개가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오늘이 9월 21일이니까 우리가 작정한 9월 30일까지는 멀지 않았습니다. 선생님은 10월 14일까지 정성들이고 나가려고 합니다. 여러분도 이 기간에 모든 역사적인 사연을 거쳐가야 합니다. 그렇게 알고 열심히 일해야 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