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집: 하늘의 심정을 누가 알았는고 1960년 01월 1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59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심정을 아" 자가 되자

여러분, 우리는 똑똑히 들었습니다. 우리는 똑똑히 배웠습니다. 말씀이 줄기차게 뻗쳐 있는 곳에 생명이 약동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말씀이 내 몸을 스쳐 지나갈 때에 환희와 해방의 느낌이 밀려드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만족해서는 안 됩니다. 그 말씀의 뒤에는 피눈물의 자국이 있는 것을 알고 서글픈 음성을 들을 줄 알아야 합니다. 그걸 알고 또 그렇게 가는 한이 있더라도 감사하고 황공한 마음이 앞서는 자라야만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는 아들 딸이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 6천년 동안 인간은 너무도 하나님의 심정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하늘이 기뻐할 수 있는 한 때가 있다 할진대, 그 때는 어떠한 때냐? 심정으로 하늘을 소개할 수 있는 때일 것입니다. 선한 사람을 통하여 사망세계의 인간을 살려주려고 하시는 하나님의 심정을 알고, 그 심정을 해원하기 위하여 하나님 대신 살려주는 책임을 지고 싸우며 하나님의 심정을 선포하는 사람이 있다 할진대, 하늘은 모든 것을 아끼지 아니하고 그 사람 앞에 넘겨 주신다는 것입니다. 아끼지 아니하신다는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가집시다. 우리는 자랑합시다. 우리는 남깁시다. 무얼? 우리의 명예를 남기기 위한 것이 아니요, 우리의 가문을 자랑하기 위한 것이 아니요, 우리의 무엇을 세우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단 하나 우리가 자랑할 것은 무엇이뇨? 하나님의 심정입니다. 그 다음에 자랑할 것은 무엇이냐? 하나님은 우리 아버지요, 나는 하나님의 아들 딸이라는 것입니다. 개인이 그러하고 가정이 그러하고 민족이 그러하고 세계가 그러하고 천상천하가 그러할 때에 하나님의 소원은 성취될 것이요, 하나님의 한은 풀어질 것이요, 하나님의 천지창조 이념은 완성될 것입니다.

이런 책임이 여러분 각자에게 있는 것을 아시고, 하나님의 심정을 몰랐거든 여러분이 살아 있는 동안에 알아야 합니다. 나면서부터 혹은 살면서 하나님의 사랑의 심정을 알아드리다가 참다운 아들 딸들로 말없이 사라질 줄 아는 여러분이 되면 여러분에겐 천당이 문제가 아닙니다. 천상의 황국 (皇國)에서 하늘의 귀족이 될 것임에 틀림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