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집: 우리의 사명 1963년 10월 20일, 한국 대전교회 Page #81 Search Speeches

인간이 사명을 못 해 수고하고 계시" 하나님

하나님은 인간에게 사명을 맡길 수 있기를 바라오셨다. 그러면 하나님은 왜 인간에게 사명을 맡기셔야 하는가? 하나님은 이 세계를 최고의 걸작의 세계로 지으셨다. 고로 이 세계의 모든 것은 영원토록 완전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사명이 완결되지 않았으므로 하나님은 지금도 수고하시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하나님이 고민하는 대상은 인간이다. 목적과 사명을 완결하지 못한 중심은 인간이다. 왜 인간이 이렇게 되었는가? 그것은 타락했기 때문이다. 여러분들은 타락세계에서 주워 왔다. 고로 통일교회는 고물상이다. 그리고 고물을 새롭게 주조하는 공장과 같다.

본래의 설계에 맞는 인간을 만들려는 것이 구원역사인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임하실 수 있는 행복한 가정을 만듦으로써 천국을 이루려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속한 모든 것은 하나님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아까운 것이 없어야 된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시며 지고지대하시다. 좋은 명사는 다 그분의 것이다. 그러한 하나님의 보좌를 만들려는 것이 구원이다.

마음은 선을 해하면 행할수록 더 선해지려고 한다. 그러나 무한히 올라가는 것은 아니다. 천지를 선하게 하고 하나님을 기쁘게 해 드리고, 하나님을 내 것으로 만들고 그 하나님의 사랑을 완전히 자기의 것으로 만들때까지이다.

마음이 안식할 곳은 하나님의 심정이다. 그러므로 예수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독차지할 수 있는 사랑의 도를 가르쳐 주신 것이다. 마음은 여기까지 가라고 하는 것이다. 마음은 본위치를 찾기 위하여 몸까지 끌고 가려고 애를 쓴다.

그러나 몸은 사탄이 붙잡고 있다. 이런 몸을 때려서 가도록 하려는 것이 종교인 것이다. 고로 종교인은 마음의 명령에 절대 복종해야 한다. 고로 마음은 바쁘다. 그러나 몸은 마음이 명령하는 대로 한꺼번에 올라갈 수 없기 때문에 지도자가 필요한 것이다. 통일교회는 이러한 설계도를 갖고 여러분을 때려서 내모는 것이다.

하나님은 선생님과 여러분들이 하나되게 하여 천국을 건설하게 하려는 것이다. 하나님의 것은 바로 나의 것으로 되어야 한다.

자기 당대에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소망을 가져야 한다. 이 소망이 다 이루어지면 그때 우리도 같은 권내에 들어갈 수 있다.

하나님의 섭리를 위하여 죽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백년은 눈 한번 깜박하는 시간보다도 짧다. 고로 하나님의 뜻을 위해 바쁘게 충성하자.

통일교회의 사명은 무엇인가? 종교는 몸을 구속하여 마음이 지향하는 방향으로 내몬다. 어떤 종교는 눈만을, 혹은 발만을 구속하지만 통일교회는 몸 전체를 한꺼번에 구속하여 순종하는 사람으로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통일교인들은 그러한 것을 알고 연단을 해야 한다.

마음과 몸은 일대일이다. 그러므로 마음이 원하는 대로 몸이 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몸을 때려서 하지 않으려는 것을 반감시키면 몸이 마음에 굴복하기야 쉽겠지만 그러면 몸이 피한다. 그러니 이 방법은 그만두고 마음의 힘을 배가시키면 양심 인간은 몸과 마음을 통일할 수 있다. 고로 마음에 힘을 줄 수 있는 그 무엇을 찾아내야 한다.

통일교회의 말씀을 들으면 마음이 변화된다. 그것은 하나님의 사랑에 접하여 그 사랑에 취하기 때문이며, 마음과 몸 사이의 장벽이 무너져서 하나님의 사랑에 감응하기 때문이다. 그 장벽이 곧 사탄이다. 사탄을 승리하기 위하여는 개인을 합하여 가정을, 가정을 합하여 민족을, 민족을 합하여 국가를 이루어야 된다. 사탄을 추방하는 것이 예수님의 사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