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집: 모든 것은 선악의 싸움터를 넘어야 한다 1959년 12월 06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47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소원과 복귀의 원칙

여러분은 땅 위에서 하늘을 대신한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책임을 짊어진 우리는 어떻게 해야 될 것인고? 선악의 조건에 걸려 있는 만물을 끌어다가 사탄의 요소를 몰아내고 하나님 앞에 돌려 놓아야 합니다. 인간 복귀를 하기 전에 만물 복귀부터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지으시기에 앞서 먼저 만물을 지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내 한 자체가 나서기 전에 내게 있는 전부를 사탄 앞에 내 놓고 싸워 승리하여, 취한 만물을 하나님 앞에 세워 놓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는 물질을 갖고 싸워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날 도를 믿고 기독교를 위주로 한 모든 민주진영은 사탄과 싸워 이 세계의 모든 경제력을 하늘편으로 돌려 놓아야 합니다. 원칙이 그렇습니다. 하늘편으로 돌려 놓아야 해요. 그러지 못하면 사탄에게 들이 맞습니다. 사탄에게 끌려갑니다. 그러면 경제력을 하늘편으로 돌려 놓고는 무얼 할 것이냐. 선한 사람에게 분배해야 되는 것입니다.

물질을 하나님편으로 돌려 놓으려면 사탄이 관계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끊어 놓아야 됩니다. 그런 다음에는 내 몸을 돌려야 하는데, 이 몸은 마음을 위주로 하여야만 돌릴 수 있습니다. 이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을 닮아가지고 본연의 심정을 통할 수 있는 기준에 서지 않으면 몸을 돌려 놓을 수 없는 것입니다. 사탄이 몸을 붙들고 있기 때문에, 마음을 중심삼고 이 몸을 돌려 놓을 수 있는 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지금, 사람들은 이념을 중심삼고 사람을 빼앗기 위한 싸움, 몸뚱이를 빼앗기 위한 싸움을 하고 있습니다. 이 이념은 정신을 상징하는 것이요 마음의 세계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온 세계를 품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이런 마음, 즉 이념을 중심삼고 사람 빼앗기 싸움을 하고 있어요.

이러한 때 우리가 사탄으로부터 몸을 빼앗아 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 것이뇨? 사탄이 갖지 못한 이념을 갖고 나타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변하는 과정에서는 어디까지나 사탄이 침범할 수 있습니다. 변화 발전하여 다른 형태를 갖추려 하는 것은 변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사탄이 간섭할 수 있는 것입니다. 변해 나가는 과정에서는 어떠한 것도 사탄의 침범을 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오늘날 사회에서 어떠한 선악의 기준을 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이 선악의 기준은 각 국가나 민족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이 선악의 기준은 영원히 변치 않는 주권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자꾸 변해 가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 인간이 사탄세계에 있는 몸을 빼앗아 하늘 앞에 드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되느냐? 변할래야 변할 수 없고 동요될래야 동요될 수 없는 영원한 하나의 이념을 붙들어야 합니다. 그래야 악한 세계에 그 이념을 세워 놓고 사람을 빼앗아 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세계에는 변할 수 없는 하나의 이념이 없습니다. 그런고로 변할 수 있는 마음의 바탕을, 움직이는 이 마음을 변할 수 없는 이념에 접붙이기 전에는 이 몸뚱이가 돌려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 이 몸뚱이를 사탄이 지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탄이 침범하는 자리는 변할 가능성이 있는 자리입니다. 변할 수 있는 자리에 사탄이 침범할 조건이 있다는 것입니다.

만일에 양심이 사모하는 이념이 하늘 땅이 변해도 변할 수 없는 이념이라면 마음은 돌아갑니다. 마음은 돌아가요.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오늘날 인류가 물질을 하늘편으로 끌어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 민주진영에 변할 수 없는 이념이 있어서, 세계가 그 이념을 중심삼고 돌아가야 가능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몸뚱이도 하늘 앞에 찾아질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인류는 물질을 걸어 놓고 싸워왔습니다. 몸뚱이를 걸어 놓고는 하늘 땅을 대신한 양심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싸웠습니다. 그런데 다음에는 변하지 않는 마음을 중심삼고 변하지 않는 하나님의 심정을 통할수 있는 심정을 소유해야 최후의 결판이 납니다.

물질을 찾고 몸을 찾고 마음을 찾고 그 다음에 심정을 찾아야 이 땅은 모든 것이 해결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아무리 잘났다고 해도 그러한 조건에 걸려 있습니다. 틀림없이.

그렇기 때문에 세계를 지배할 수 있는 주의가 나와 있다 해도, 인간들이 그 주의를 중심삼고 죽음의 자리를 체휼할 수 있고 마음 세계까지 좌우하는 이념도 지배할 수 없는, 심정이 응결된 한 장소를 갖춰 놓지 않는 한, 싸움은 끝나지 않습니다. 선악의 싸움은 끝나지 않아요. 또한, 우리가 사탄으로부터 물질을 빼앗아 하나님 앞에 돌려드리고 몸을 빼앗아 돌려드리고 마음을 빼앗아 돌려드려야 하는데, 이 마음을 돌려드리기 위해서는 아무리 변하지 않는 이념이 있다 해도 그저 좋아해서만은 안 됩니다. 그 이념 깊이 스며있는 심정문제에 들어가 심정이 통하는 자리에 서야, 하나님이자 나요 나자 하나님이요, 하나님의 것이자 내 것이요 내 것이자 하나님의 것이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심정을 연결시킬 때에 지금까지 드려온 물질 몸 마음 전부가 하나로 통일되어 하나님 앞에 최고의 것으로 결정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제물을 드리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