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집: 하늘의 성화 1969년 09월 3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93 Search Speeches

남을 비판하기전- 자기를 반성하라

이런 관점에서 오늘날의 통일사상을 중심삼고 생각해 볼 때, 자기라는 한 자체는 가정을 대표한 개인으로서 그 가정을 복귀시키고 그 가정이 국가를 대표할 수 있도록 해야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누룩으로서의 사명을 다해야 하는 것인데 그렇게 되면 그 가정은 한 국가를 형성하는 배달민족의 가정으로서 자기의 나라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세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주체적인 기준이 되는 것입니다.

또 여기서부터 천운이 함께하게 되는데 천운과 인연이 맺어지면 어떻게 되느냐? 국가까지 대번에 세워지는 것이 아닙니다. 반드시 개인과 가정을 통하고 종족과 민족의 형태를 거쳐 나온 후에 국가가 세워지는 것입니다. 이것은 복귀원리에 나온 복귀섭리의 노정입니다. 그러니 천운이 함께 하는 가정으로서 종족과 민족의 형태를 거쳐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을 비판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문제는 자신에게 있기 때문입니다. 젊은 사람들의 단점이 무엇인가 하면 나뭇가지처럼 이리저리 전부 다 뻗쳐 나와 있다는 것입니다. 그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처음에는 속도가 빠르게 잘도 봅니다. 무엇을 보면 척 벗겨 놓고 뭐가 어떻게 뭐가 어떻고 하며 평은 잘합니다. 그러나 자기를 잊고 있다는 겁니다. 평을 하려면 먼저 자기를 3배 이상 평하고 나서 그것의 3분 1만 평하라는 것입니다. 눈을 반대로 돌려 먼저 자신을 보라는 겁니다. 어떠한 교수가 강단에 서면 `통일교회에서는 무슨 말을 하겠고 뭐가 어떻고 뭐가 어떻다' 하며 잘도 평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통일교회에서는 곤란합니다.

여기 문선생님은 무엇을 중심삼고 뻗쳐 나가느냐? 국가를 중심삼고 뻗쳐 나가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세계를 위해서 문선생이 나왔습니다. 세계를 위해서 문선생이 나왔다는 것은 세계가 문선생을 바란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누구를 중심하고 나가느냐가 문제입니다. 여기서 자기를 중심삼고 나가면 망합니다.

자기를 중심삼고 어떤 사회, 어떤 세력권을 만들면 전부 다 핍박당합니다. 힘들다고 손 들고 근처에도 안 가려고 할 것입니다. `문 아무개 좋다'고 해서 여러분이 동화되었습니까? 그가 국가를 위해서 나왔느냐, 아니냐에 따라서 동화되었다는 것입니다. 아닙니까? 그러니 비판을 할 때도 국가의 충신이 될 수 있는 입장에 서서 모든 것을 결정한 후에 비판을 하라는 것입니다. 당당히 나서서 호소하라는 것입니다. 만약에 당당히 나서서 그럴 수 있다 하게 되면 그는 세계를 움직일 수 있게 됩니다. 그는 고생을 안 해도 새로운 세계에서 반드시 기억되는 역사적인 인물이 된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그것을 알아야 합니다.

교인이 되어 가지고 `무슨 부장이 뭐가 어떻고 뭐가 어떻다' 하는 말을 합니다. 이것을 여러분이 부인할 수 있습니까? 청소년 여러분은 자기 자신을 탕감해야 됩니다. 그러려면 여러분이 협회를 대표하는 입장에 서서, 협회의 중심적인 존재들이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수고한 터전 위에 서서, 매일 쉬지 않고 싸워 나갔던 그들의 기준에 동화되어 그들의 동지적이며 동급적 입장에 서서 나갈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활동하는 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선생님이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활동을 권고하는 것은 협회 전체가 응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잘나고 못나고, 어떠한 사실을 잘 알고 모르고가 문제가 아닙니다. 내가 어디에서 배우고 어디에서 알아 가지고 어디에서 동하고 정하며 열의를 다하느냐 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이 앞으로 여러분의 전체를 좌우하는 것입니다.

결국 이 사회는 내가 거쳐가야 할 사회요, 이 나라는 내가 거쳐가야 할 나라요, 이 세계는 내가 거쳐가야 할 세계요, 이 천주도 내가 거쳐가야 할 천주입니다. 이렇게 거쳐나가 가지고 우리는 하나님을 모셔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찾아가는 각자의 길은 다 자유로우니 여러분은 스스로가 국가의 이상을 가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