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집: 조국이여 밝아오라 1971년 10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08 Search Speeches

영계와 육계를 결속시키기 위한 하나님의 '전

이제 이 나라에 어떠한 전통을 남길 것이냐? 우리는 원수에게 점령당한 권내에 있는 것입니다. 이 나라를 책임진 사람이 원수 앞에 잡혀 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원수의 나라에 잡혀 간 그 책임자를 우대하면 안 됩니다. 단결이 안 된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잡혀 간 책임자가 비참하게 죽으면 죽을수록, 그 책임자와의 관계가 부자의 관계처럼 가깝게 되면 될수록 단결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하지만 그 책임자를 원수의 나라가 사랑하면 사랑할수록 그와의 단결력은 희미해지는 거예요. 죽이는 데에 있어서도 다리를 자르고 손가락을 자르고 눈을 빼고, 그렇게 비참하게 죽어야 된다구요. 그렇게 죽으면 죽을수록 그와 인연을 가진 패는 철석같이 단결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방법은 그 방법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영계가 우리와 결속될 수 있는 내용은 어떻게 되어 있느냐? 우리가 고생해야만 됩니다. 우리가 고생하면 고생할수록 영계는? 통일교회가 영계와 관계가 되어서 부자의 관계가 되어 있고 형제의 관계가 되어 있으며, 우리가 원수들에게 끌려 다니며 지긋지긋하게 고생하면 할수록 영계는? 악착같이 단결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직접 동원되어 때려잡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그저 그럭저럭하고 있으면 영계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하나님은 사탄을 통해서 작전하시는 것입니다. 악착같이 고생시키는 거예요. 죽이는 거예요. 죽는 그 자체는 불쌍하지만 그것으로 말미암아 반작용적인 결합을 다짐하려니…. 그렇지요?

예수의 죽음도 그 죽은 것으로 끝났어요? 죽고만 말았어요?「아닙니다」그것으로 말미암아서 인류를 통합시킨 것입니다. `예수님이 나라를 위해 죽었구만, 우리를 위해 죽었구만' 하는 것이 기독교가 아닙니까? 기독교의 내용은 간단합니다. 예수님이 나를 위해 죽었으니, 그것을 몰라보면 지옥에 가게 되고 알아보면 천국에 간다는 것입니다. 그런 내용이라구요. 그렇지 않아요? 그것은 일종의 공갈 협박입니다. 알아주지 않으면 지옥, 알아주면 천당, 거 간단한 거라구요.

그런 내용에 일치된 사람들은 한패인 것입니다. 그렇지요? `저기 저 사람이 맞아 죽었다. 하 그까짓 거 잘 죽었구만'하는 사람들은 원수라는 거예요. 그렇지만 거기에 대해서 피가 끓어 가슴을 조이면서 `내가 죽으면 죽었지, 보고는 못 견디겠다' 할 수 있는 패들은 제일 가까운 사람입니다. 그렇지요?「예」안 그래요?「그렇습니다」그래서 통일교회는….

하나님은 어떤 작전을 하시느냐 하면 반대 작전을 하시는 것입니다. 당신의 제일 사랑하는 사람을 죽음의 자리에 내세워 가지고 희생시키는 겁니다. 희생시킴으로 말미암아 어떻게 되느냐? 땅은 모르지만 전체적인 영계는 단결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영계는 통일이 벌어진다 이겁니다.

통일교회가 영계를 통일하기 전에는 육계를 통일할 수 있어요?「없습니다」그게 원칙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계를 통일하기 위해서 통일교회 문선생은 육계에 있는 통일교회 패들은 사지에 몰아넣는 것이요, 무자비하게 때려잡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영계는? 여러분에게 협조를 안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비참한 자리로 같이 들어가면 들어 갈수록, 그것을 중심삼고 영계는 영계대로 단결하게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예」여러분이 깊은 자리에 들어가게 된다면 삼천만 민족 가운데에 천국권이 벌어진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이 권은 옛날에 지옥에 가 있는 패들까지도 포함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여러분들은 누가 팼다 하면 거기서 폭발하는 겁니다. 알겠어요? `통일교회가 어디가 왜 틀렸어?' 이렇게 달려드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그 나라의 절반은 뻥 깨져 나간다구요. 그렇지요? 이런 작전을 하는 거라구요. 자, 고생을 지긋지긋하게 해라, 나라를 위해서 지극히 희생하라는 거예요. 그렇게 되면 나라의 주권자도 `통일교회가 무엇이 틀렸어' 하게 되는 겁니다. 하늘의 작전은 그렇게 하는 거라구요. 그거 틀림없지요?

그러면 해방의 전통적 사상은 어디서부터 시작되느냐? 자기가 제일 사랑하는 사람을 희생시키는 데서부터 하늘나라의 전통적 사상의 기반은 설정되는 것이다, 이런 결론이 나오는 거예요. 만일에 같이 잡혀 간 아버지 어머니 아들딸이 있다고 합시다. `아버지가 죽으면 낙이 없어요' 하면서 제일 심각한 자리에 있는 사람이 누구냐? 같이 잡혀 간 어머니와 아들딸이겠지요? 아버지가 비참하게 죽었으면, 아버지가 죽은 자리를 보고 어머니가 `아이구, 나는 죽는다는 게 싫소' 하면 되겠어요? 이렇게 될 때 아들딸이 죽어야 되겠어요, 안 죽어야 되겠어요?「죽어야 됩니다」어차피 죽을 길에 있으면 뼈아프게 부모를 모셔야 된다구요. 알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