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3집: 참을 찾아가는 길 1964년 03월 26일, 한국 전주교회 Page #285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한을 ' 수 있" 사람이 되려면

선생님은 여러분을 지도하면서 본부에 돈 한푼 없이 이런 일을 하고 있다구요. 어느 누가, 3천만 대한민국의 수많은 청년들 가운데 민족을 위하여 피를 팔며 나가 싸우려 할 자가 어디 있어요?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자진하여 피를 팔아 가지고 일하고 있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있어요. 그럴 적마다 속으로는 `아버지, 걱정마십시오. 우리는 아직까지 살아 남아 있사오니 걱정 마십시오' 하며 이 민족을 향하여, 더우기나 불쌍한 이 민족, 우리들은 최고의 불쌍한 자리에서 불쌍한 자리를 염려하며…. 세상에서는 자기 자신을 놓고 탄식하여 눈물 흘리고 쓰러지는 판국에 놓여 있는데, 우리들은 세상을 등지고 하늘의 눈물을 대신하여 자탄할 수 있는 자리에서 행복의 나라를 소망하며서 만민을 위하여 축복을 빌어 주겠다는 붉은 주먹을 내밀고 버티고 있는 겁니다.그런 사나이가 있다 하면 이 사나이는….

또, 통일교회 교인들은 죽자 하면 죽을 무리들이 많아요. 죽자 하면 죽을 무리들이 많아요. `민족적으로 싸울 수 있는 곳은 우리들이 가겠습니다. 민족이 움직이는 날에는 세계를 대신하여 싸울 수 있는 곳은 우리들이 가겠습니다' 하며 송장 떼거리를 향하여 나서는 걸음걸이를 하려니…. 송장을 장사해 버리려니 썩어진 곳을 찾아들어가야 거예요. 맨 밑창에 들어가는 거예요.

그래야만 우리는 역사적인 하나님을 모실 수 있으며 시대적인 하나님을 모실 수 있어요. 억울한고 슬픔의 눈물만 흘리던 그 아버지 앞에 나로 말미암아 억울한 눈물을 끝내 버리고 감사의 눈물을 흘리면서 `내 아들아, 내 딸아' 할 수 있는 그 자리를 맞게 될 때, 여기에서부터는 새천지가 벌어지고, 그런 우리들로 말미암아 새천국이 건설도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럴 것 아니예요? 선생님 말한 것을 새겨 가만히 보라구요. 그렇겠어요, 안 그렇겠어요? 진짜 그렇다면 말이예요, 그런 사람이 됐다면 틀림없이 그럴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런 사람들을 모른다면 하나님은 없는 거예요. 내가 아는 하나님은 그런 하나님이예요.

선생님이 이 길을 걸어올 때 죽을 고비를 많이 겪었어요. `이제는 마지막이니까 이것을 해라' 하는 것입니다. 하늘은 올려놓고 올려놓고…. 이래서 오늘날 대한민국에 있어서 제일 불쌍한 사람이 문선생이예요. 세상으로 보면 한이 많아요. 원수들이 많아요. 지금도 죽으라고 기도하는 무리들이 많아요. 이놈들은 어떻게 하든지 그저 문선생을 없애 버리려고 별의별 간교한 수단을 다 쓰는 거예요. 그러나 안 없어지는 거예요. 하나님은 살아 있어요.

열 번 죽을 길로 몰아넣었지만 열한 번 살 길을 하나님은 마련해 주더라 이거예요. 죽으라고 몰아넣어서 죽는 줄 알았더니, 죽어서 사라진 줄 알았더니 또 살아 나오는 거예요. 오히려 죽으라고 내몰던 사람들이 죽어 버리고 말더라 이거예요. 그래, 이북에서부터 지금까지 선생님을 반대하던 녀석들 지내고 보니 급살맞아 죽었어요.

지금도 그래요. 여기 들어올 때 통일교회 편 돼서 들어온 녀석이 어디 있어요? 전부 다 원수의 눈을 가지고 왔단 말이예요. 한칼에 모가지를 자를 수 있는 원수의 눈을 가지고 `가 보자' 해 가지고 온 껄렁패들이예요. `뭐 어떻고 어떻다고 한대. 가 보자!' 해서 원수로 왔던 사람들이 칼을 꽂아 놓고 항복을 해 가지고 다시…. 이 칼을 돌려 꽂아 가지고 진격하자는 것이 통일교회 무리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지요? 여러분들이 통일교회 편 되기 위해서 왔어요, 전부 다?

그런 권위가 여기서 이루어졌다는 것은 사람의 힘으로 된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여러분들이 자면서도 이를 악물고 원한에 사무쳐 이 원수를 갚겠다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입장에 선다면 이 무리가 한을 풀 날이 있을 거예요. 이 마음의 한이 거두어지지 않는 한, 안 가질래야 안 가질 수 없게끔 자꾸 이런 한이 생기는 한, 한때에 한을 풀 날이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