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집: 새로운 날 1960년 02월 0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70 Search Speeches

새로운 한날을 세우기 위해 개척자로서 싸우신 하나님

하나님은 이러한 역사적인 한 시간, 역사적인 한날, 새로운 한날을 세우기 위하여 지금까지 싸움에 싸움을 계속해 나오고 계시는 것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의 목전에서 싸우고 계시는 아버지인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하나님은 역사노정에서 싸워오셨고 오늘 이 시간에도 우리 앞에서 새로운 한날의 개척자로서 싸우고 계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새로운 한날을 고대하며 나오셨습니다. 새로운 날을 세우기 위해 싸워나오고 계십니다. 인간들이 싸워서 승리한다 해도 타락인간의 승리가 되니 뭐합니까. 타락한 인간을 시켜 건설해서 뭐합니까. 그렇기 때문에 타락과 하등의 관계가 없는 하나님이 타락한 인간 앞에서 싸워나 오시며 타락하지 않았다는 승리의 기준을 세워 타락하지 아니한 혈족을 남기시기 위해 수고해 오셨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 시대 시대가 지남에 따라 개인을 지나고 가정을 지나고 민족, 혹은 부족을 지나고 국가를 지나서 세계까지 나왔습니다.

인간들은 자신이 선두에서 싸우는 줄 알고 있지만 그것이 아닙니다. 타락한 인간만으로써 싸워가지고는 이상이니 이념이니 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한날이 올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아시는 하나님은 지금까지 6천년이란 기나긴 세월을 거치면서 우리의 선조보다도 먼저 개척해 나오셨습니다. 우리 선조가 움직이기 전에, 우리 선조가 개척하기 전에 하나님이 먼저 개척자가 되셨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개척자가 되어 수고하신 터전 위에 사람을 세워 싸우게 해 나온 역사인 것을 알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역사상에 큰 전쟁이 몇 번이나 있었습니까? 그 큰 전쟁이 벌어지기 전에 하나님이 먼저 큰 전쟁을 하시고, 그 전쟁에서 승리한 발판 위에 인간들을 세워 전쟁을 하게 하셨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오늘날 육신을 가진 우리 인간들은 육(肉)만의 사람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종교인들은 악신(惡神)이 있는 동시에 선신(善神)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선한 하나님이 계시고 악한 사탄이 있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사탄은 인류를 지배하였습니다. 사탄은 인류를 자기의 소유물로 하였습니다. 사탄은 우리의 혈통까지, 우리의 심정까지 유린하여 자기와 인연맺고 말았습니다.

이리하여 사람에게 지배받아야 할 이 세계는 사탄이 지배하는 세계가 되었고, 사람으로 말미암아 빚어져야 할 이 세계의 역사는 사탄으로 말미암아 빚어진 역사가 되었기에 모든 것이 사탄과 인연되어 있는 것입니다. 오늘날 인간들은 이것을 알지 못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기원은 어떠한 민족도 아니요, 어떠한 부족이나 씨족도 아니요, 개인이 제창한 어떠한 주의나 사조도 아닙니다. 이 역사는 단 하나 선한 하나님이 개척자가 되어 악한 사탄세계를 대하여 싸워나온 투쟁사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에 연유하여 역사는 선과 악이 대립하면서 엉클어져 나왔다는 사실을 우리는 올바로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