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집: 인생의 갈 길 1971년 01월 08일, 한국 춘천교회 Page #303 Search Speeches

몸뚱이가 하자" 대로 하면 악한 사람이 되고 불행해져

그러면 악한 사람이 되면 왜 나쁩니까? 고독 단신이 되기 때문입니다. 형무소에서도 제일 악한 녀석은 독방에 가두어 놓습니다. 형무소 안에 또 형무소가 있는데 거기에 가두어 놓는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악할수록 고독 단신이 되는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러므로 `악할수록 친구가 많은 거다'라는 말이 맞아요? 「안 맞습니다」 알긴 아는구만. 악할수록 친구가 없다는 것입니다.

악한 사람에게서는 어머니 아버지도 떠나갑니다. 형님 누나도 떠나갑니다. 동생들도 다 떠나갑니다. 그 다음에는 마음의 사람도 떠나갑니다. 마음의 사람도 보따리를 싸 가지고 떠나 버린다는 것입니다. 모두 없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어머니 아버지도 없어지고 형제도 다 없어지는데, 그런 사람 앞에 나라가 있겠느냐는 것입니다. 있겠어요? 「없습니다」 그런 사람의 눈에는 나라가 없는 것입니다. 또 나라가 없는데 세계가 있겠어요? 「없습니다」 세계도 없습니다. 세계를 지은 조물주고, 하나님이고, 무엇이고 다 없다는 것입니다. 오직 `나'만 있습니다. 자기만 있다는 거예요. 자기만 있다고 하는 것은 뭐냐? 자기 한 사람밖에는 없다는 거예요. 자기 혼자밖에 없는 고독 단신이라는 거예요. 세상 만유 가운데 어떤 한 존재가 있다면 그는 그런 사람을 남겨 두고 싶겠어요, 없애버리고 싶겠어요? 「없애 버리고 싶어 합니다」 우리 학생들이 잘 알고 있군요. 그 역시 어떻게 해서든지 잡아치우고 싶어하는 거라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 「그렇습니다」 여기에 찬동하는 사람은 그 존재와 사촌쯤 되는 사람입니다. (웃음)

우리 통일교회 식구들은 그런 사람을 좋아해야 되겠어요, 미워해야 되겠어요? 「미워해야 됩니다」 얼마나 미워해야 되겠어요? 「최고로 미워해야 됩니다」 그렇다면 그 최고라고 하는 한계점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됩니다. 그 한계점은 생명이 다하도록 미워해야 되는 것입니다. 지긋지긋하지요? 그런 녀석들은 씨알맹이도 남겨 두어서는 안 됩니다. 그런 녀석은 장가도 보내서는 안 돼요. 그런 여자가 있다면 시집도 못 가게 해야 한다는 거지요? 「예」 그런데 대한민국에 그런 법이 있어요? 「없습니다」 그런 법이 없기 때문에 앞으로 그런 법이 나와야 됩니다. 사실이 그래야 된다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몸뚱이 하자는 대로 하는 사람은 틀림없이 악한 사람이 되는데 그러면 그렇게 되고 난 후에 행복하겠어요, 불행하겠어요? 「불행합니다」 아무리 미남인 남편을 가진 아내라 하더라도 남편이 그렇게 된 후에는 보따리를 싸 들고 도망갈 것입니다. 이혼장은 커녕 소식도 없이 사라져 버릴 것입니다. 또한 그 어머니 아버지가 사랑했다고 하더라도 그 어머니 아버지가 저주하며 돌아서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사람은 망해야 됩니다. 이 천지간에 없어져야 된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