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집: 참다운 인생길 1971년 01월 16일, 한국 마산교회 Page #324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인정하" 참사람이라야 진짜 참사람

지금까지 이만큼 얘기한 것은 곁다리를 말한 것입니다. 인생의 일면인지도 모르지만 곁다리를 말한 것입니다. 참을 알아야 됩니다. 이 참이 어떻다는 것을 알았지요? 혼자는 아무리 잘해도 참이 되지 못해요. 독불장군이라는 말을 들었지요?「예」 많은 사람들이 도와주어야 해먹잖아요. 그러면 도와주는 데도 사람만 도와주는 것이 좋아요, 신까지 도와주는 것이 좋아요?「신까지 도와주는 것이 좋습니다」 신이 없다면 모르지만…. 신이 없다 하더라도 그렇게 해서 손해보지는 않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위안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리 쳐 보고 저리 쳐 봐도 손해 안 나는 길이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이 있다면 복 중에도 꽃이 피는 복입니다.

통일교회는 사람들이 원조해 주는 것보다도 영계에서 원조해 주는 것이 많습니다. 그렇지요?「예」 사람이 원조하는 것이 10분의 1이라면 영계의 협조는 10분의 9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이 지금까지 지방에 나가서 전부 다 쫓기고 욕을 먹는등 별의별 반대를 받았지만, 그렇게 욕을 먹고 교회에 와서 기도하게 되면 `애야, 세상이 몰라서 그런단다'하며 위로해 준다는 것입니다. 몽시에 어떤 사람이 나타나서 핍박받던 것을 다 달래 주고, 계시로 위로해 주는 거예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영계가 협조해 주는 비율이 90퍼센트 이상이예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남아진 것입니다.

사람은 다 마찬가지입니다. 욕먹고 매맞고 쫓기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여러분, 욕먹고 매맞고 쫓겨다니는 것이 좋아요?「나쁩니다」보세요. 여기서 말하는 사람이 통일교회 문교주요. 지금까지 세상에서는 나쁜 의미로 소문이 났지만 이제는 좋은 의미에서 소문이 날 것입니다. 그래서 좋은 것이 기쁜 것보다 더 높아지게 되면 그때는 반대하던 사람들이 진짜 머리를 숙이고 `아이구 나 살려 주소'하고 들어올 것이며, 그때는 회개해야 되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나를 함부로 취급하게 되어 있지 않습니다. 종자를 헤쳐 보고 그것이 어떠한 환경에서 자랐으며 어떠한 계통에 속해 있는지 알고 반대를 해도 해야지 덮어놓고 반대하면 되겠어요? 만일 내 빽이 하나님이라면 어떻게 할 거예요? (웃음) 나에게 하나님 빽이 있는지 누가 아나요, 보이지 않는데. 그것이 보이지 않기를 잘 했지요? 만일 보였으면 빽을 팔아먹는 세상에서 도둑들이 다 빼앗아 갔을 것입니다. 나에게도 누구보다 큰 빽이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이 반대하고 일본이 반대하고 소련이 반대하고 미국이 반대를 해도 이렇게 버티고 나가는 것입니다.

다 코웃음을 치면서 두고 보자 하고 나가는 겁니다. 실력으로 대결하자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나온 것입니다. 이제는 많이 올라왔지요?「예」대한민국의 그 누구도 소홀히 못 보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감아 치면 아무리 큰 덩치도 말려 나갈 수 있는 그런 기반을 닦아 놓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남의 목을 걸어서 잡아채겠다고 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런 사람은 악한 사람이지요?「예」 나는 그런 일은 하지 않습니다. 가만히 두고 보는 거예요.

저들이 죽겠다고 해도 나는 히죽히죽 웃고만 있을 것입니다. 자기들이 해보자고 했으니까 끝을 지어야 되잖아요? 자기들이 이긴다고 날뛰면서 하자고 해서 한 것이니까 끝을 보는 것이 정당한 일이지요? 끝판을 짓는다고 죽여 버리는 것이 아닙니다. 끝에 가서 그들이 졌다고 섭섭해하면, `섭섭해하지 마라. 너희들이 지기 전보다 좋은 상금을 줄께' 하면서 상금을 주면 그들은 완전히 종이 되는 것입니다. 방법은 간단해요. 통일교회 교인들은 이런 말을 들으면 귀가 솔깃하지요? (웃음) 그러지 말라구요.

반대로 기성교인들은 이런 말 들으면 귓맛이 쓸 텐데 그러지 마시라구요.

이 세상에서 참사람이 누구냐 할 때 사람들끼리 `저 사람이 참사람이다'하면 나는 믿을 수 없습니다. 인간보다 더 높은 절대자가 보고 `이 사람이 참사람이다'라고 해야 믿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몇 분이 있어야 되겠어요?「한 분이요」 그래요? 하나님이 열 분 정도 되면 얼마나 좋겠어요? 한국말로는 하나님이니까 한 분밖에 없겠구만. 아무리 생각해도 하나님이 세 분쯤 있으면 좋겠다고 하는 사람 손들어 봐요. 한 분보다는 세 분이 있으면 좋지 않겠어요? 이 하나님이 기분 나쁘면 저 하나님에게 갈 수 있으니 좋지 않겠느냐는 말이에요.

요사이 그런 패들 많지요. 공화당이 싫으면 신민당으로 가고 신민당이 싫으면 요전에 새로 생긴 국민당으로 가고, 이리 왔다 저리 갔다 기분대로 돌아다닌다는 것입니다. 통일교회고 뭣이고 하나님이 하나밖에 없으면 재미없으니까 하나님이 셋 정도 있으면 좋겠다는 사람 있으면 손들어 봐요. 내가 하나 물어 보게. (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