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집: 통일식구의 사명 1971년 01월 16일, 한국 부산교회 Page #38 Search Speeches

비운의 기독교 -사를 탕감해야 할 통일교회

이 땅에 오시는 주님을 맞이하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제 1차 이스라엘 나라가 잃어버린 주권을 이 땅 위에서 다시 찾아 그 땅에서 자기의 땅에 주권을 중심삼고 백성을 품을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일치 단결하여 사탄과 대결해 가지고 사탄의 주권을 당당히 쳐부수고 하늘편 사람들을 지켜야 되는 것입니다. 한 명이라도 놓칠세라, 한 명이라도 상할세라 전체적으로 보호육성하고 치리하고 관리할 수 있는 주권이 있었더라면 기독교인들이 왜 죽었겠습니까? 왜 죽었겠느냐는 거예요. 여러분이 이걸 알아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통일교회는 이러한 비운의 역사를 탕감해 나가야 됩니다. 예수님이 죽음으로 말미암아 역사적인 한이 하늘땅에 사무치고 인류역사의 고빗길 가운데 사무친 것입니다. 이렇게 사무친 한을 다시 그와 같은 실정에서 뿌리를 뽑아 풀어 놓기 전에는 역사적인 승리의 터전을 순리적으로 닦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맺힌 한을 풀어 놓아야합니다.

이러한 한을 풀기 위한 사명을 짊어지고 통일교단이 이 땅에 나와 가지고 희생하며 한을 품고 이런 일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동냥도 못 주면서 쪽박을 깨뜨리는 격의 일을 많이 당했습니다. 왜정 때도 일본 놈들한테 고문을 당하고, 북한 공산당한테도 고문을 당하고, 민주세계에서도 역시 당했습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갖고 나오는 우리가 악당보다 깡패들보다 나빴느냐는 거예요. 그들이 왜 그러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야곱의 아들 요셉과 마찬가지의 입장입니다. 열 한 형제가 요셉이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해 받는다고 미워하고 급기야는 요셉을 팔아먹었습니다.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거와 마찬가지의 격입니다.

그렇지만 통일교회 문선생은 망하지 않습니다. 절대 망하지 않아요. 통일교회는 그렇게 시시한 패가 아닙니다. 가만히 보면, 예수님은 작전을 잘못했다는 것입니다. 로마의 속국으로 있을 때 주위 환경이 칼날을 세우고 기다리고 있는 상황인 것을 몰랐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욕을 먹으면서도 묵묵부답, 말없이 나오면서 이제는 세계적인 기반을 다 닦아 놓았습니다. 대한민국이 통일교회를 없애려면 없애 보라는 거예요. 그렇게 못할 만한 기반을 세계에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제부터 우리는 실력으로 대결을 하겠다는 것입니다. 우리 통일교회 패들, 그렇게 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하겠습니다」 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병자들처럼 왜 그렇게 약하게 말해요? 천지가 진동하고 하늘이 땅에 뚝 떨어지도록 대답해도 시원치 않은데 병자들처럼 그게 뭡니까? 시시하다는 거라구요. 하겠어요, 안 하겠어요? 「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이 정신 번쩍 들도록 이야기를 좀 해야 되겠습니다. 부산교회에 찾아왔는데 손님을 그렇게 대접하는 법이 어디 있어요? 이놈의 경상도 패들, 내가 손님이 아니냐 이 말입니다. 손님 대접을 잘 해야 될 게 아니예요? 오늘 저녁 밥은 어떻게 했길래 그럽니까? 물기가 질척하게 있고 뜸도 안 들여진 밥을 먹으라고 가져 왔더군요. 그래서 내가 한 숟갈 밖에 안 먹었어요. 손님 대접 그렇게 하는 법이 어디 있어요? 이 부산패들, (웃음) 그렇다고 울진 말라구요. 내가 한번 얘기해 본 것입니다.

자, 여러분이 주인이에요, 내가 주인이에요? 누가 주인이에요? 「선생님입니다」 내가 주인이에요? 「예」 왜 내가 주인입니까? 내가 부산 사람 입니까? 나는 지나가는 손님이예요. 초청해서 온 게 아니예요? 손님이라구요. 그러니 손님 대접 잘해야 되는 것입니다. 선생님이 목이 쉬어 가지고 목이 아픈데도 이야기를 해주면 잘 듣고 고맙게 생각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선생님이 여러분한테 사정하는 것은 아닙니다. 쉰 목으로 말하더라도 잘 들어야지, 사정해 가지고 잘 들으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니 손님 대접을 잘하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여기에 조는 사람이 있으면 가만 안 두겠어요. 선생님은 조는 사람 놓고 얘기하는 것을 제일 싫어합니다. 이제 조는 사람 없을 것입니다. 저기 보니까, 이제 정신이 아주 퍼뜩 드는 것 같군. 졸 때는 이런 말을 하고 지나가는 것이 예법입니다. 한 사람이 졸기 시작하면 그 사람이 도깨비 바람을 퍼뜨리는 것입니다. 송사리 때문에 흙탕물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게 아주 빨리 퍼진다는 거예요.

여러분, 통일식구가 뭡니까? 식구가 뭐예요? 식구가 좋아요, 나빠요? 「좋습니다」 좋긴 뭐가 좋아요? 이놈의 식구가 사람을 망쳤습니다. 식구가 예수님을 망쳤다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래서 통일교회는 뭘해야 되느냐? 통일교회 원리에 따라 탕감복귀를 해야 합니다. 잃어버렸으니 잃어버린 것을 그대로의 모양으로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찾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구멍을 잘못 뚫어서 그 뚫어진 곳을 때우려면 그 구멍에 맞추어 땜질을 해야 됩니다. 이것이 탕감복귀입니다. 크고 작은 모양의 결정체와 마찬가지로, 장석이면 오각, 수정이면 육각인 것과 같은 형의 내용을 갖추지 않으면 탕감복귀가 되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이러한 것은 알고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