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집: 찾는 사람들 1972년 10월 2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16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찾" 지혜로운 사람이란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하나님이 찾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앞에서 말한 그러한 입장에서 개인을 중심삼고, 자기 종단만을 중심삼고, 자기 나라만을 중심삼고 나가는 사상과 그런 주의를 가진 종교가 아닐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작은 것은 큰 것을 위해서 희생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제일 큰 것, 세계보다 제일 큰 것이 무엇이냐? 지혜로운 사람은 어떤 사람이냐? 그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는 사람입니다. 또, 그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는 데는 어떤 사람이 더 가치적인 희생을 하느냐? 앞으로 대통령이 될 사람과 더불어 희생하는 사람이 제일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사람이 있어 그가 나라를 위하여 죽을 곳을 가게 된다면 그들도 그곳을 같이 따라간다 합시다. 그가 대통령이 되면 그를 따라간 사람들은 그와 더불어 영광의 자리에 나가는 거예요. 그렇지 않아요? 그러면 결국 결론이 뭐냐? 하나님이 한 나라를 찾고, 한 세계를 찾고자 하는데, 거기에 있어서 제일 높고 주인 될 수 있는 자와 같이 행동하고, 생사를 같이 결정해 가지고 가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그런 결론이 나옵니다.

그러면 이 우주 가운데 제일 훌륭하고, 제일 주인이 될 수 있는 자가 누구냐 할 때, 사람이 아니라구요. 사람으로 지배할 수 있는 때는 지나갔기 때문에 신(伸)이 있다면 그 신 중의 신이라고 할 때, 그분은 하나님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성경은 욕심장이가 되라고 가르쳐 주지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마 22:37)"이거예요. 여기에서 '하나님을' 했지만 강조하기 위해서 '하나님만을' '만'자를 넣어야 되겠어요. 앞으로 우리가 성경을 만들면 원문에 없더라도 그 '만'자를 집어넣을 것입니다. 그것은 얼마든지 집어넣어도 좋아요. 그렇지 않아요? 예로서 귀가 못생겼지만, 귀걸이를 두툼하게 달아 놓으면 귀가 양반귀같이 보이는 거예요. 그럴 때는 귀걸이도 필요한 것입니다. 귀걸이를 했다고 해서 그 사람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형용사는 멋질수록 좋은 것입니다.

자, 그것을 보면 하나님이 계셨다면 할 일은 이것밖에 없습니다. '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나를 위해서, 내 때가 되지 않았지만 내 때는 이런 때가 되고, 그때는 이런 때가 되기 때문에 나는 너희들에게 철칙같이 가르쳐 주노니,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해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이것이 열째 계명이 아니라 첫째 되는 계명이다' 첫째 되는 계명이 뭐예요? 제일 좋은 계명입니다. 그러면 제일 좋은 계명이 뭐예요? 제일 행복한 자리입니다. 제일 행복하려면 어떻게 돼야 하느냐? 제일 행복한 것이 혼자 될 수 있어요? 둘 이상이 되어야 되지요. 행복이라는 것은 혼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남자가 있으면 여자가 있어야 둘이서 행복을 꿈꿀 수 있지요. 안 그래요? 가정의 행복은 어머니, 아버지, 자녀가 있어 가지고 행복을 꿈꿔야 행복이지요. 나라가 있으면 주권자와 정부와 백성과 각 단체 기관들이 합해 가지고 행복을 꿈꿔야 참다운 행복이지요. '나 혼자 행복하면 된다' 그게 아닙니다. 가정이 있더라도 단체에 속해 가지고 그 나라와 하나되어 행복권을 만들지 않으면 전체의 행복은 오지 않습니다. 그것이 행복으로 가는 길입니다.

이렇게 볼 때에, 결국은 누구하고 행복의 주체와 행복의 대상이 되겠느냐? 사람하고가 아니라구요. 하나님하고 사람하고라는 겁니다. 사람끼리 주체와 대상이 될래요, 하나님하고 주체와 대상이 될래요? 우리 최대의 이상이 뭐냐 할 때, '나는 사람하고 주체와 대상이 되겠다' 그것은 싫습니다. 지금까지 내가 통일교회 책임자로서 나오면서 불신을 많이 받아 왔습니다. 어떤 사람은 하는 말이 '백두산 천지의 반석을 갈아 가지고 감자를 심어서 선생님을 봉양하는 일이 있더라도 전 선생님을 저버리지 않겠습니다' 하더니 웬 걸, '죽음길을 가야 되겠다' 할 때는 '어, 생각을 좀더 해봅시다' (웃음) 믿을 수 없는 것이 사람이라구요.

사람은 동풍이 불게 되면 서쪽으로 기울어지게 마련입니다. 안 그래요? 또, 서풍이 불게 되면 동쪽으로 기울어지게 마련입니다. 그것이 타락한 인간의 본질이요. 본성에 가까운 것이더라. 그렇기 때문에 사람을 믿을 수 있다?「없다」 있다?「없다」 여러분들은 믿을 수 있다?「있어요」(웃음) 있다예요, 없다예요?「있다요」 정말이요? 아, 내가 그렇게까지 이야 기했는데 정말이라구? 그러니 또 속아 달라는 말이라. (웃음) 그렇기 때문에 믿을 수 있는 분이 있다면 누굴 믿겠느냐? 사람은 못 믿어, 사람은 못 믿는다구요.

그러면 단 하나 믿을 수 있는 분, 하나님이 있다면 그 하나님만은 한번 절대적으로 믿어 보자, 그런 생각 안 할 거예요? 그만큼 속아 왔고, 그만큼 믿을 수 없는 이 정상세계에 있어서 하나님만은 내가 믿어 봐야 되겠다. 또 하나님도 그걸 알고 있다는 거예요. 세상에서는 허덕이고 낙망하고 절망하기 일쑤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에, 지내 보고 너무나 잘 아는 하나님이기 때문에 인간에 대한 교육의 표어를 세우는 데 어떻게 세울 것이냐? '너희들 그러지 말라. 내 말만 들어라. 사람과 사람끼리는 못 믿는 거야. 그렇지만 절대의 주체 되는 하나님만이…. 오직 최후로 나 한번 믿어줘 봐라'고 할 것입니다. 믿는 데는 어떻게 믿어야 하느냐 하면 내 마음에 들기 위해서는 마음을 다해야 되겠다는 거예요. 그리고 다하는 데는 삼천만 민족보다도 더 하라는 것이요. 30억의 인류보다도 더하라는 것입니다. 다하라는 것이예요? 네 마음을 다하고…. 더 하는 것보다도 다하는 것입니다. 다르다구요.

자기 남편이나 아내에 대해서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기 어머니, 아버지에 대해서도 할 수 있습니다. 그 나라의 주권자에 대해서도 할 수 있는 거예요. 그것은 클수록 가치가 있는 것이요. 클수록 제일 어려운 것입니다. 그래서 최고의 높은 분은 최고로 어렵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네 마음을 억만분지 일이라도 남겨 놓고 해라' 그거예요? '억만분지 일이라도 남기지 말고 그것을 넘어서 더 해라' 하는 것입니다. 넘을수록 좋다 이겁니다. 그러려니까 우리는 30여 억의 인류를 넘어서, 역사이래 수천 억이 왔다갔던 그 인류를 넘어서 해라 이거예요. 그런 말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