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집: 7년노정이 왜 필요한가 1966년 12월 11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12 Search Speeches

우주적인 인- 가운데 있" 인간

하루에도 춘하추동이 있습니다. 아침 낮 저녁 밤, 이것이 바로 춘하추동인 것입니다. 천지 이치가 다 그렇습니다. 일년 사계절 동안 지구가 태양을 공전하는 법도에 따라 거기에 존속하는 모든 것은 그 혜택권내에 들어 있기 때문에, 그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필연적인 사실입니다. 여러분은 이것을 알아야 합니다.

나 자신이 올라가는 운세에 있는가, 내려가는 운세에 있는가를 보고, 조상의 공적을 타고났는가, 못 타고났는가를 생각해 보라는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남보다 3배, 혹은 그 이상을 수고하고 더 열심히 정성을 들여도 안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이것은 내려갈 운세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다 내려가고 나서야 올라가는 것입니다. 이럴 때 정성을 들이면 빨리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사람이 정성을 들이면 거기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더 빨리 내려간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악한 자들이 정성을 들이면 급살맞는 일이 벌어지든가, 자기 아들이 죽든가 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그런 일이 벌어짐으로 해서 탕감이 빨리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올라가는 운세에 있는 사람이 정성을 들이면 그 배가 되는 속도로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은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막 12:30)"고 하신 것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첫째 계명인데, 하나님을 사랑해서 무엇을 하자는 것인가? 하나님을 점령하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우주를 점령하는 비결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은 이러한 우주적인 인연 가운데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복귀섭리를 하시는 데에 있어서 인간을 구원한다면 어떻게 구원할 것인가? 그냥 그대로 잡아당겨서는 구원이 안 됩니다. '너희들 지금 이렇게 살고 있으니까 전부다 나를 잡아' 하며 잡아당긴다면 어찌할 수도 없는 떨거지들이 딸려옵니다. 그러면 그러한 사람들을 빼내야 하는데 어떤 사람은 다리부터, 어떤 사람은 머리부터, 어떤 사람은 옆구리부터 빼내야 하는 등 천태만상입니다.

그러면, 왜 빼내야 하느냐? 여러분 각자는 역사적인 배경이 다 달라서, 그것이 현생활무대에 전개되어 나타나는 현상도 다릅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일생에 각각 다른 곡절이 벌어지는 것입니다. 이렇게 복잡다단한 복귀섭리를 한꺼번에 다 할 수 없기 때문에 빼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이 역사 가운데에 어떠한 한 사람을 중심으로 세워 복귀섭리 역사를 해 나오십니다. 복귀섭리를 하는 데에는 개인복귀섭리에서부터 가정복귀섭리, 종족복귀섭리, 민족복귀섭리, 국가복귀섭리, 세계복귀섭리, 천주복귀섭리를 거쳐야 합니다. 그리고 나중에는 하나님에게까지도 복귀섭리과정을 거쳤다는 조건을 세워야 합니다.

이런 말 처음 듣지요? 하나님에게까지도 복귀섭리과정을 거쳐야 된다는 말은 무슨 말이냐 하면, 하나님은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기 위한 섭리를 하시고 계시기 때문에 구원섭리가 끝나는 날까지, 즉 인류가 완전히 복귀되는 날이 오기 전까지는 편할 수도 없고 기뻐할 수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아직까지 하나님의 마음이 춤출 수 있는 그날을 맞이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에게까지도 복귀섭리과정을 거쳤다는 조건을 세워야 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