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집: 진정한 승리 1971년 10월 24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3 Search Speeches

영원한 승리의 "인은 하나님-게서 찾아야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완전한 승리자는 어디에 있을 것이냐 하는 것이 문제인 것입니다. 만일에 이것이 틀렸다고 한다면 하나님도 없는 것이요, 역사는 무엇 때문에 있으며. 옛날 성인은 무엇 때문에 나왔으며, 또한 우리 부모는 무엇 때문에 나왔으며, 나라의 제도는 무엇 때문에 나왔겠습니까? 인간들은 '어떠한 한 타입으로 만들기 위해 나를 얽어매고 나를 구속하는, 가상적인 구상에 의해 제재를 받는 나의 모습은 원치 않는다'고 합니다. 그것을 타파해 버려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반응을 갖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세계를 바라볼 때, 이 땅 위에서는 영원한 승리의 요인을 찾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영원한 승리의 요인을 어디서 찾아야 되느냐? 하나님 한 분에게서밖에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면 그 길이 어디냐, 그 요인이 어디에 있느냐? 하나님과 참사람에게 있습니다. 또 승리의 요인점이 되는 그 기준, 그 경계선, 한계선이 어디냐? 남성신(男性神)입니다. 하나님은 아버지요, 우리는 아들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것은 종적 중심의 기준은 되지만, 횡적 기준은 못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하나님과 동격인 자리에 서야 되겠으니, 우리는 내적인 입장에서 하나님의 마음의 상대적 입장에 서야 합니다. 이것을 소망으로 갖고 나서게 될 때…. 하나님의 종적인 창조의 심정이 횡적으로 재현되는 출발 기준이 무엇이냐 하면, 상대를 찾아 나가는 것입니다. 이것은 심정을 중심삼고 말하는 거예요. 사춘기라는 것은 심정을 중심삼고 말하는 거라구요.

그러한 부부, 그러한 아들딸을 중심삼고 가정을 이루어 그 가정에 어느누구도 침범할 수 없다는, 영광의 승리의 그 기준을 세워야 합니다. 그러한 기준이 없다고 하면 이상은 없어지는 것입니다. 개인을 중심삼은 이상은 있을 수 없다구요. 가정을 중심삼은 이상이 있어야 합니다. 개인의 이상보다도 가정을 중심삼은 이상만 성립되면 우리 인간은 가정에 속해 살기 때문에 개인적 이상은 필요 없다구요. 개인적 이상이 없더라도 가정적 이상권이 성립되면 거기서부터 세계는 형성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그 기점을 찾아 나가는 것이 통일사상에 있어서 심정문제의 터전이요, 사위기대의 이론입니다. 이것만 있으면 하나님도….

그것을 결정짓고 가는 곳은 하나님이 갈라져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언제든지 하나님은 계셔야 됩니다. 하나님이 계시니 아담을 대해서 하나님이 느꼈던 기쁨, 해와를 대해서 하나님이 느꼈던 기쁨, 아들딸에 대하여 하나님이 느꼈던 기쁨은 언제나 있는 것입니다. 그렇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를 대해서 나쁠 수 없는 것이요, 아내를 대해서 나쁠 수 없는 것이요, 자녀를 대해서 나쁠 수 없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자식이 하나님을 대해서 나쁠 수 있어요?

우리 통일교회 사상은 사위기대 사상인데 그 사상의 터전이 될 수 있는 요인은 무엇이냐? 그것은 하나님의 심정입니다. 그것은 시작인 동시에 과정이며. 과정인 동시에 결과입니다. 그 결과는 나쁠 수 있는 결과가 아니라, 기쁠 수 있는 결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