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집: 민족복귀의 역군이 되라 1963년 10월 16일, 한국 대구교회 Page #61 Search Speeches

경상도를 책임지고 민족을 책임지" 실체가 되라

그렇기 때문에 기합을 주려는 것입니다. 기합을 주어도 좋습니까? 어떻게 주면 좋겠습니까? 강제로 기합을 줄까요? 그렇게 해도 괜찮습니까? 선생님은 본래 독재를 쓰지 않지만 사탄을 대해서는 절대적인 독재를 씁니다. 그러나 자녀들을 대해서는 독재 안 합니다. 자녀에게 독재를 한다면 사탄이 붙어 있을 때에만 하는 것입니다. 민주주의가 무엇이냐? 그건 뭐 얘기할 필요 없습니다.

여기 전부다 젊은 사람들만 있지요? 손 한 번 내 보십시오. 주먹을 한 번 보자. 주먹을 쥐어 봐요. 옛날에 선생님은 기도할 때에는 너무 쥐어 가지고 나중에 펴면 손이 아팠어요. 얼마나 힘을 줬으면 그랬겠어요. 땀이 나도 꽉 쥐고 맹세를 했던 것입니다. 세게 한번 쥐어 보십시오. 이렇게 허리띠를 하나 더 졸라매고 가자는 것입니다. 어디로? 골고다로 가자는 것입니다. 어느 골고다? 세계적인 골고다 천주적인 골고다로 가자는 것입니다. 그래서 영계까지 복귀해야 할 우리들입니다.

여러분은 사는 동안에 선조 세 사람 이상을 해방시켜야 된다는 것입니다.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까? 왜 그러느냐? 아담, 예수, 오시는 주님, 이렇게 3대의 한을 풀어 드리기 위해서입니다. 죽어 보면 통일교 선생님의 말이 거짓말인지 아닌지를 알 것입니다.

축복받은 가정들 앞에는 천국문이 모두 열려 있지만 지금 말하는 원리적인 책임을 못할 때는 그 문을 통과할 수 없습니다. 탕감조건을 세우지 못하면 통과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세 아들딸을 찾아서 그 문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에게는 제1이스라엘, 제2이스라엘, 제3이스라엘의 책임을 완결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제3이스라엘의 자손이 되려면 세 아들딸과 열두 아들딸, 70명, 120명까지 찾아 세워야 합니다.

여러분은 그 나라의 백성이 되려면 먼저 가정을 가져야 됩니다. 가정을 가지려면 먼저 아담가정 노아가정을 복귀해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백성이 못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축복가정들은 전부다 고생해야 됩니다. 1차에 안 되면 다시 2차로 해야 합니다. 다시 되돌아가야 합니다. 축복받은 가정들 알았어요? 그게 문제입니다. 학교가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 시시한 것은 문제가 안 됩니다. 그렇게 알고 우리는 모두 허리띠를 졸라 매고 천주적인 골고다로 가야 되겠습니다.

여러분, 경상북도의 경상이란 말이 무슨 말입니까? 나쁜 것입니까, 좋은 것입니까? 경상도가 좋은 데요, 나쁜 데요? 여러분은 전도 나갔다가 누가 `통일교회 좋습니까?' 하면 `예, 좋습니다' 하지만 어째서 좋은지 몰라요. 경상도 사람들 대답해 보십시오. 경 자가 무슨 경 자입니까? 경사로울 경(慶)자지요? 상 자는? 오히려 상(尙)자이지요? 또 무슨 뜻을 가지고 있습니까? 높인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라가는 겁니다. 경상도에 와서 오늘 하나 배웠습니다. 오히려 상 자에는 `높인다'는 뜻, 즉 승천한다는 뜻이 있다는 것을 말입니다.

경상도! 이름은 좋습니다. 이름은 좋은데 실체가 나쁘면 되겠습니까? 실체가 사기꾼이거나 사고대장이면 되겠습니까? 이름은 좋습니다. 이름은 좋은데 사람은 어떻습니까? 좋다구요? 그러니까 여러분들이 좋은 것을 보여주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누구에게 보여줄 것이냐? 대구 사람에게? 여러분들의 부모와 형제들 앞에? 만일 보여주려면 영광 가운데서 만국을 대하여 호령하시는 하나님 앞에 보여주라는 것입니다. 슬픔의 하나님이 아닌 호령하시는 하나님 앞에 보여주어야 된다는 거예요. 우리의 표준은 그것입니다.

경상도가 참 좋습니다. 내가 여기 와서 모듬매를 맞을까봐 여러분에게 아첨하는 말이 아닙니다. 사실이 그렇습니다. 이름은 좋은 이름인데 이름만 좋지 말란 말입니다. 알겠어요?

지금 때는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하는 때가 아닙니다. 그런 때는 지나갔습니다. 지금 때는 이름구원시대가 아닙니다. 실체구원시대입니다. 지금 기독교인들은 모두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그렇게 기도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필요한 것이지 예수님의 이름이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아버지란 말은 천 개 만 개 있습니다. 그러나 실체는 하나뿐인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러니 하늘나라에는 예수님의 실체를 타고 가야지, 이름을 타고 가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은 혼자라도 경상도의 나쁜 것을 전부다 책임지고 좋은 경상도라고 변명할 수 있는 실체가 되기를 바랍니다. 경상도를 넘어 삼천리 반도까지 책임질 수 있는 실체가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