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집: 우리의 자랑 1968년 07월 0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92 Search Speeches

기도

높고 귀하신 거룩한 성상과 선하신 내정적인 심성을 통하여 그리워하시던 아버지, 그것의 실체로 지으신 자식을 품고 기뻐하시던 아버지. 본연의 세계에서 아버지와 함께 살던 우리 조상의 어린 시절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조상이었던 아담 해와가 타락으로 말미암아 사망의 자리에 놓이게 될 때, 당신께서는 무자비하게 잘라 버릴 수밖에 없었던 역사적인 원칙이 있다는 것을 알았사옵고, 여기에서 저희가 제아무리 충성과 노력을 한다 해도 아버지께 사랑받던 아담 해와 이상의 자리에 올라가지 않으면 당신 앞에 갈 수 없다는 사실도 알았사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 생명이 스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사탄의 계교에 넘어가지 않고 오히려 그런 환경을 뭉그려뜨려서 거기에 아버지의 뜻을 세우고, 아버지의 말씀을 따라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았사옵니다.

스스로가 아버지의 말씀을 중심삼고 원수의 화살과 모든 계교를 물리쳐 사탄을 자연굴복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갖지 않고는 아버지의 아들딸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알았사옵나이다. (이후의 기도는 정전으로 인하여 녹음이 안 되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