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집: 우리만이라도 아버지와 함께 있자 1959년 12월 13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83 Search Speeches

하나님과 함께 있고자 하" 자의 생활태도

그러므로 아버님의 마음을 가진 자나 아버님의 마음속에 있는 것을 상속받고자 하는 자는 역사노정의 어떠한 자도 그를 지배하지 못했습니다. 고통스러운 자리에도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것을 알고 그런 자리를 기뻐하며 가고, 만물 하나를 보더라도 귀중히 여기며, 어떠한 어려운 곡절에 부딪쳐도 거기에 하나님의 마음이 있는 것을 느끼는 사람은 하나님이 절대 모른다 하지 않으십니다. 그 사람은 하나님의 마음속에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 주의, 그런 이념이 천국의 이념입니다. 마음의 이념, 하늘의 이념이라는 겁니다.

우리는 싸우되 하나님의 마음을 중심삼고 싸워야 합니다. 어떠한 고통과 역경에 처해도 그 가운데서 기쁨을 느끼고 만물이 소원하는 해방을 위하여 싸워야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러한 각오를 하고 나선다 할진대 하나님의 마음을 점령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점령한다면, 하나님의 이념세계도 점령할 수 있습니다. 이 땅 위에서 혹 뜻을 이루지 못하고 간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마음을 점령한다면, 그 이념세계가 이루어지는 날 동반할 수 있는 가치를 부여받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여러분은 똑똑히 알아야 합니다.

지금 이 시대는 어떠한 세계적인 이념, 혹은 우주적인 이념이 필요할 때입니다. 그러니 싸우는 데 있어서 자기를 위해 싸워서는 안 됩니다. 하늘과 땅과 만물 모두를 위해 싸워야 합니다. 그들이 모두 탄식권내에 있으며, 인간의 마음 터전에서 지내고자 하는 만물까지도 탄식하고 있으니, 이 탄식권에서 인류와 만물을 해방하는 해방군으로 나서서 싸워 이겨야 합니다. 그래야 최후의 싸움에서 승리자가 됩니다. 그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분은 하나님의 일터에 같이 있는 자요, 하나님의 마음속에 기억되는 자입니다.하나님의 일터와 하나님의 마음, 이 둘 중 어느 한 곳에라도 있지 못하는 자는 하나님의 사랑의 자리에 참석할 수 없습니다.

최후의 목적이 그런 이념에서 즐기는 것이 될는지 모르지만, 그 목적을 찾아나가서는 어떻게 할 것이뇨. 그 목적의 세계를 지배해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자로 설 수 있을 것입니다. 아까 말한 바와 같이 우리의 몸은 하나님의 일터요, 우리의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이 임재할 수 있는 터전입니다.그러니 우리의 몸과 마음은 하나님의 사랑의 대상이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최고 목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