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집: 우리 가정의 갈 길 1971년 08월 28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200 Search Speeches

72가정 축복의 의의

그러면 이것이 지금까지 조상들이 책임 못한 것만을 중심삼고 어그러 졌느냐? 아닙니다. 조상들도 잘못을 했지만 형제들이 잘못해 가지고 그렇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36가정의 형제와 같은 입장에 가인 아벨 두 형으로 세운 것이 72가정입니다. 알겠어요?

72가정을 세움으로 말미암아 야곱대까지, 지상에 횡적 기반을 닦을 때까지 가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가정의 가인 아벨 두 형으로 복귀된 기준에 세워 놓은 것이 72가정입니다. 그럼으로 말미암아 지금까지의 직계 조상의 가정들이 전부 다 부활된 형태의 가정이 지상에 현현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으로 말미암아 중요한 중심이 결정된 것입니다. 열두 가정을 중심삼고 이스라엘 지파형의 출발이 벌어진 것입니다.

그러면 야곱의 목적은 누구의 시대에서 실현해야 되느냐? 예수시대입니다. 예수는 이스라엘의 기반을 중심삼고 민족을 거치고 국가를 거쳐 세계까지 나가야 했습니다. 예수에게는 무슨 사명이 있었느냐? 유대교는 종족을 대표한 것이요, 유대 나라는 민족을 대표한 것입니다. 그렇게 되는 거라구요. 예수님을 중심삼아 가지고 유대교까지 연결하려면, 예수님이 복귀된 종족의 가정을 가져서 그 가정을 중심으로 열두 지파를 편성해야 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하지 못하면 열두 지파에 달려 있는 유대교단은 책임을 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예수님은 이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자기의 친척을 중심삼고, 사촌, 육촌까지를 중심삼고 해야 하는데, 외지에 나가서 하려다가 불신당하여 몰려다니다가 죽었다는 거예요. 형제들끼리 했더라면 때려죽이지는 않았을 것 아니예요?

왜 예수가 죽을 수밖에 없었느냐? 마리아와 요셉이 잘못했기 때문입니다. 요셉이 밤낮 이건 누구의 아들이냐고 하면서 마리아와 싸우는 바람에 소문이 다 났다는 거라구요. 예수가 사생아로 몰리게 된 동기가 요셉과 마리아가 잘못했기 때문입니다. 요셉이 비밀을 지키고 동네에서도'이는 내 아들이다'고 했으면, 요셉만 눈감고 살았더라면 예수는 동네에서 형으로, 동생으로 사랑받았을 것인데 그러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외톨이 사생아로 몰려나게 되었다는 거예요. 문중에서도 예수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입장에 섰기 때문에, 비참한 운명길에 서서 외지에 나가 자리를 잡아서 외적으로부터 재탕감해 가지고 종족을 복귀하고 민족을 복귀하기 위해 나선 것이 예수가 십자가에 죽게 된 동기라는 것입니다.

남의 피를 받아 난 사생아하고 누가 하나되려고 그래요? 만일에 요셉과 마리아만 잘했다면 일가 친척과 사돈의 팔촌들 가지고 70문도, 120문도를 세울 수 있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일족이 전부 다 하나님편이 되기 때문에 예수는 가만히 앉아서 가정을 이루어 아이만 낳으면 되는 거예요. 모자 협조를 했으니 부녀 협조할 수 있는 기반만 되면 뜻은 자연히 이루어진다구요. 그럴 거 아니예요?

오늘날 우리가 72가정을 세웠기 때문에 조상들을 중심삼은 터전이 이 땅 위에 세워졌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