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9집: 국가와 우리의 사명 1971년 10월 0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69 Search Speeches

세계적인 섭리- 보조를 맞"기 위한 심정적 기반을 닦으라

우리는 나라를 찾아야 됩니다. 이스라엘이 지금까지 그렇게 나와 가지고 독립된 나라를 찾았다고 하지만, 그 나라는 앞으로 한국이, 선생님이 해방시켜 주지 않으면 안 됩니다. 그 민족은 하나의 아랍권을 중심삼은 민족적인 싸움터에서 몰리고 있고, 우리는 지금 세계적인 싸움터에서 몰리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싸움터가 깨져 나가게 되면 아랍권의 싸움터도 절단나는 것입니다. 공산당이 장악하게 되면 아랍권은 자동적으로 넘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한국에 그런 모든 것을 걸어 놓고 이 나라를 찾기 위해 하나님이 지금까지 얼마나…. 선생님이 지금까지 싸워 나왔고 예수님이 지금까지 2천년 동안 싸워 나왔습니다. 여기에 하나님은 모든 요인을 집결시켜 가지고 나오신 것입니다.

우리는 가야 할 길 앞에 국가적인 전통 사상을 어떻게 남길 것이냐? 그 나라를 찾아가는 길은 비참한 길이요, 피눈물 나는 길입니다. 거기에서 역사적인 선조들의 전통적 사상의 기원이…. 선생님 일대를 중심삼고 그것이 찾아진다구요. 6천년의 역사는 다 지나가는 것입니다. 그것은 슬펐던 역사입니다. 선생님 일대의 역사도 슬펐던 역사지만, 여러분이 선생님을 중심삼고 기쁠 수 있는 역사를 만들어야 합니다. 내가 지금까지 여러분에게 고생하라고 했지, 언제 잘먹고 잘살라고 했어요? 그러나 언젠가는 잘먹고 잘 쉬며 살 때가 올 것입니다.

그래서 엊그제도 중고등학생들, 성화 16회 학생들 142명을 선발했습니다. 그들을 모아 놓고, `일선에 나갈 사람 손들어 봐라' 해 가지고, 개인 개인에게 `갈래, 안 갈래?' 해 가지고 안 가겠다고 한 사람은 빼놓고 가겠다고 한 사람은 전원 교육시키는 거예요. 출발해야 되겠다구요. 그래서 지금 청평에서 교육받고 있습니다. `매일 4시간은 노동이다' 이것을 공식으로 세워 놓았어요. 이제 3년만 있으면 농촌에 가서 4백 명 이상의 기관요원을 양성해야 되겠어요. 여러분을 선두에 세워 가지고 승공이념이라든가….

앞으로는 대학교를 중심삼고 우리 사상을 전체적으로 확대시켜야 합니다. 대학이 없으면 안 돼요. 그러니까 할 수 없이 이제 대학교를 하나 인수해야 되겠어요. 그런데 그 대학 인수하려고 하던 계획이 틀어져 가지고 티타늄 공장을 만들어야 할 형편입니다.

1971년도에는 그러한 큰 계획을 하고 있다구요. 경제적 지원을 위한 자금을 2천 5백만 원 이상 확보해야 됩니다. 이제부터 내가 5년만 손대면 2천 5백만 원이라는 돈을 한국에서 보급할 수 있습니다. 이 경제적 터전을 닦기 위해 현재 무리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10월에는 모험을 하고 있는 거예요. 여의도 땅값 5천 8백만 원을 지불해야 되는데 돈은 한푼도 없어요. 생각해 보라구요. 안팎이 다 깨져 나가게 되어 있어요. 내가 그렇다고 임자네들한테 돈 타령을 하게 돼 있어요? 잠이나 잘 줄 알고 밥 못 먹으면 배고프다고 나 할 줄 아는 임자네들한테 말이예요.

그렇지만 하늘은 비상작전을 하는 거예요. 12월 20일까지 4개월 동안에 2억 원을 지불해야 하는 거라구요. 2억원이란 돈을 선금으로 지불해야 된다는 거예요. 또 이달 21일에는 3천 5백만 원을 건네 주어야 돼요. 그런데 지금 내 지갑에는, 본부에는 만 원밖에 없습니다. 이러한 모험을 하고 있는 거라구요. 선생님이면 다 된다고 생각 말라고요. 선생님이 누구 때문에? 누구는 누구예요, 임자네들 때문이지요.

앞으로의 사업계획을 중심삼아 가지고 보면…. 한국에서는 아직 화공업계에 손댄 사람이 없잖아요? 앞으로 무궁무진하게 발전할 수 있는 분야가 화공업계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3,4년 전부터 여기에 손을 대기 위한 작전을, 생활을 중심삼고 거기에 관계된 것을 은밀히 연구해 나온 겁니다. `요럴 때가 올 것이다' 해 가지고 3년 전에 계획을 세우고 나온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통일교회 간부들은 선생님이 뭐…. 내가 지금까지 고생함으로 말미암아 이런 회사를 만든 거라구요. 이제 한 2년만 있으면 이 회사는 우리 것이 됩니다. 또 그 회사는 앞으로 무궁한 발전을 할 것입니다. 제1, 제2, 제3, 제4, 제5공장…. 그 공장의 시설에 필요한 파이프를 우리가 만드는 거예요. 그래 가지고 제2공장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면 6억원쯤 필요하지만 우리가 2억원이면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그것을 내가 준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모르지만 그런 일을 해온 거예요.

선생님이 이제 한국에 있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들을 그냥 내버리고 다 헐어 버리고 갈 수가 없기 때문에, 바쁘다구요. 1973년도까지는 대학교를 세워서 기반을 닦아야 되고 신문사까지 만들어 놓아야 합니다. 대학과 신문사만 만들어 놓으면 정부도 꼼짝달싹 못 하게 됩니다. 대학가에 있어서 원리운동을 중심삼고 지금 정보부에서 우리에게 학생지도를 의뢰하고 있는 판국인데, 대학교만 있어서 도장만 누르면서 무엇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꿈이나 꾸고 있어요?

이것이 다 나라를 찾기 위한 준비과정인 것을 알고, 여러분은 여기에 보조를 맞추기 위한 심정적 기반을 닦아야 됩니다. 지금 교회를 중심삼고 전심전력을 다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여러분이 갖추어야 할 자연적인 환경을 못 갖추었기에 그 일까지 선생님 자신이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내적 분야를 등한시하고 외적 분야를 등한시할 때, 여러분이 그것을 하지 못하는 한 교회면 교회장이 파수꾼이 되는 겁니다. 전도를 못하게 되면 붙들고 눈물을 흘리고, 정성을 들이라는 것입니다.

교회는 크지 않아도 괜찮아요. 기성교회를 보면 교회들이 다 좋은데 뭐 하려고 우리가…. 그들은 어차피 우리 통일교회로 넘어오는 거라구요. 안 들어오게 안 되어 있습니다. 그것보다도 전체 국가와 민족을 위한 터전을 닦는 것이 더 시급합니다. 여러분은 `선생님이 교회를 위한다고 하는데 우리가 교회를 지을 때, 딴 데는 돈을 주면서 우리에게는 왜 주지 않느냐'고 할지도 모릅니다. 교회는 내 편이라구요. 알겠어요? 교회는 내 편입니다. 이 나라와 민족과 세계를 위해 염려하며 가는 길이 복귀의 길이 아니냐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라를 위하는 책임을 하자는 것입니다. (이후의 말씀은 녹음이 되어 있지 않아 정리하지 못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