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3집: 충신과 효자가 되라 1963년 12월 20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96 Search Speeches

우리의 고통은 과거·현재·미래의 고통

우리의 고통은 과거 현재 미래의 고통입니다. 우리의 탕감은 과거 현재 미래의 탕감입니다. 이런 마당인데 전부 다 정신이 나갔어요. 왜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이 껄렁껄렁하냐 이거예요. 여러분들을 지도하는 선생님이 껄렁 패예요? 얼마나 심각해요? 생각해 보란 말이예요. 우리 교회, 기관마다 이거…. 어찌하여 40연령을 중심삼고 요 모양 요 꼴이 됐느냐? 생각해 보라구요.

하늘 앞에 면목이 없어요. 내가 하늘 앞에 기도를 할 수 없어요. `복을 주소, 복을 주소' 할 수 없다구요. 복은 무슨 복? 고생 해야지, 이 민족 앞에 복을 주기 위해서는 천적인 가치를 두고 보게 되면, 여러분들이 여기에 마음대로 들어와 가지고 앉아서 졸게 되어 있지도 않아요. 앉게 되어 있지 않아요. 머리를 돌에다 대고 기도를 해봐요, 그런가 안 그런가. 누구나 와서 있게 돼 있지 않아요.

민족을 망하게 할 것이냐, 통일교회를 망하게 할 것이냐? 나는 통일교회는 망하게 하더라도 민족을 망하게 할 수 없습니다. 그게 하나님의 생각이예요. 그게 지도자가 가야 할 길입니다. 자기의 병사를 희생시켜서 나라를 구하고, 자기가 사랑하는 부하들을 희생시켜서 나라를 구하는 거예요. 수제자들을 내모는 거예요. 통일교회를 희생시키고 민족, 나라를 구하자는 거예요. 그런 입장에서 통일교회를 사랑하고, 통일교회를 지도하는 선생이라는 거예요. 세계를 구하기 위해서는 나라를 희생시켜야 돼요. 그런데 뭐 이야기는 많이 하고, 입들은 커 가지고 나 그거 좋아하지 않아요. 여러분이 대각성을 해야 된다구요.

이번 7개월 동안에 여러분들에게 재차 재기하라는 말을 왜 자꾸 하는 줄 알아요? 우리는 지금 비상한 입장에 있습니다. 아까운 것이 없어요. 그러지 않으면 여러분이 안 되겠기 때문에 그러는 거예요. 선생님이 때에 대한 것은 가르쳐 주는 거예요. 내가 갈 길은 잘 알고 있는 거예요. 내가 망해야 돼요?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교회 교인을 대하는 대인관계에 있어서 전부 책임해 달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은 적진의 일선에 있어서 첩보대와 마찬가지입니다. 거기에서 최후의 통첩을 받아 가지고 행동하기 위한 놀라운 순간과 맞먹는 시대가 지금 시대라는 거예요.

옛날 어떤 때에는 말이예요, 누가 오면 이상한 마음이 들어요. 이상하게 생각돼요, 마음이. 그거 내 마음이 아니라는 말이예요. 어떤 때는 인사하면 인사를 받기 싫을 때가 있어요. 내가 머리 숙이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요즘에 와서 내가 하늘 앞에 `아버지여, 통일교회를 위하여 민족적인 책임을 할 수 있는 내 책임을….'이렇게 기도하는 거예요.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게 될 때 민족에게 다짐시켜서 밤을 새워 가면서 통곡이라도 할 수 있게끔 왜 못 만들었느냐? 방법이 없었느냐? 많았다는 것입니다. 망한 이스라엘 민족을 볼 때 왜 그렇게 되었느냐? 60만 대중이 어찌하여 그렇게 됐느냐? 하늘이 소원하시고, 하늘이 유대 민족을 끌고 나오는 심정적인 기준만큼 모세 자신이 못 되었던 탕감조건 기준이 남아 있었던가? 모세가정이 잘못했던가?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자기 자식들을 품에 안게 될 때 세상 사람과 다르다는 거예요. 만약 먹을 것이 없고, 요즘 신문지상에 났던 거와 같이 처참한 자리에 들어가게 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 그런 심각한 입장에서 생각해 봤느냐? 그건 모르지요, 몰라요. 세상이 어떤지 모르지요? 하늘을 대한 책임을 진 제사장이라면 제사장은 하늘이 바라보는 심정 앞에, 심정적인 십자가를 책임진 이 시대 앞에 혹은 사명 앞에 십자가를 남겨 줘가지고는 발전할 수 없는 거예요. 여러분들이 그런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그런 마음을 가져야 돼요.

요즈음에는 생애를 수습하여 민족적인 싸움터로 나가야 할 시대를 맞이하였기 때문에…. 지금까지 40평생 걸어온 것도 재수습 기간입니다. 아무 때는 어떠했고 아무 때는 어떠했다, 그래 가지고 나라는 것이…. 여러분들을 보면 '통일교회 누구누구는 이 길을 걸어 나왔다, 이러한 사람은 어떠할 것이고, 이런 사람은 어떠할 것이고, 이 사람은 배반할 것이고, 이 사람은 떨어져 나갈 것이다, 이 사람은 가는 데도 불구하고 옆길에서 구경할 것이다, 이렇게 아는 거예요. 이상하다는 거예요. 내가 하는 게 아니예요. 척 보면 벌써 나는 이렇게 살았고, 나는 이렇게 나왔다 하는 거예요. 그거 그렇게 돼야 될 게 아니예요? 탕감복귀라면 그렇게 돼야 돼요.

모세가 간 길은 예수가 가야 돼요. 이스라엘 성도들은 예수의 인격관을 반영하여 그것을 후대의 자녀들이 수습할 수 있도록 해야 되었던 것입니다. 이것이 하늘의 복귀섭리이기 때문에, 통일교회 선생님을 중심삼아 가지고 하늘이 섭리했다면 그 전체적인 생활과 지금까지 하늘 앞에 세워진 공적을 전부 다 세워 놓고 또다시 생각하게 되면 이건 다 하늘이 해주 것입니다. 하늘이 안 알려 준 것이 없어요. 그래서 밤에 어떤 때는 잠을 못 잔다는 거예요. 꼬리를 물고 생각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 때는 할 수 없이 회개기도를 하는 거예요. 그러지 않으면 심상치 않다구요. 지금 때가 그런 때라구요.

생사의 결정은 전투할 때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걸 알아야 돼요. 행ㆍ불행의 기원은 어디서 생겨나느냐? 전부가 쓰러지고 망하는 자리에서 생겨납니다. 오늘 통일교회도 그런 입장에 섰다는 걸 알아야 돼요. 선생님이 이런 놀음을 안 해주면 여러분은 끝났다는 걸 알아야 돼요. 수습할 도리가 없다구요. 틀림없이 그 길을 가야 됩니다. 요즈음 선생님이 차를 타고 돌아다녀요. 그래서 본부를 떠나 몇 해 만에 돌아오더라도, 4년이면 4년 동안 있다가 본부에 돌아오더라도 `수고했다, 너희들. 잘싸웠구나' 할 수 있게끔 돼 있어야 돼요. 그렇게 돼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원한을 하나님이 책임져서는 안 될 것이요, 우리들이 이 시대에 역사적인 원한으로써 책임져 가지고 세계적인 사탄에게 전부 다 넘겨 줘야 됩니다. 그래서 가인적인 입장에 있는 사람까지도 우리는 하늘편으로 끌고 와야 됩니다. 사탄 앞에 이 원한을 남겨줘 가지고 영원히 이 지구성에서 추방해야 됩니다. 이게 복귀섭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