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집: 우리 가정의 갈 길 1971년 08월 28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215 Search Speeches

상속권은 가정을 '심삼고 벌어진다

죄를 짓고 감옥에 들어가 있는 사람이 생각하는 것은 뭐냐 하면, 전부 자기가 죄짓던 것을 생각합니다. '아이고 거기에서 한 발자국만 더 갔으면 안 그랬을 텐데…' 합니다. 이런 생각이 감옥살이 끝날 때까지 돌고 도는 거예요. 그것을 떼어 버리지 못한다는 거예요. 감옥에 들어가 보라고요. 그와 마찬가지로 여러분 일생에 이런 전통을 남긴 그 사실이 천지에 그 가치가 높이 드러나 만국이 우러러보고 찬양할 수 있는 기점이 된다는 것을 알게 될 때에는 대한민국이 산다는 것입니다. 지금 그런 입장에 있는 우리가 잘못하게 되면, 조상들의 한이 맺히고 현재 종족들의 한이 맺히고 후손들의 한이 맺힌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잘못하게 되면, 후손들이 우리의 무덤에 와서 경배할 게 뭐예요? '이놈의 조상아' 하고 저주를 한다는 것입니다. 저주받는 아담 해와의 입장과 똑같이 된다 이겁니다. 그런 걸 알아요? 그런 지긋지긋하고 무섭고 부끄러운 세계적인 사실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 선생님은 악착같이 징검다리를 건널 때도 외나무 다리를 건넌다는 심정을 가지고 나오는 거라고요. 알겠어요?「예」 그러한 전통적 사상을 이어받아야 할 패가 뭐 밥 때문에, 자식 때문에, 여편네 때문에…. 그래, 자식하고 여편네를 미리 다 처단해 놓지 않았어요? 그러니 멋지게 가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나와 있는 여편네들 때문에 말이 많아요? 여기에는 그런 사람이 없겠지요. 그들보다도 덜 먹고, 그들보다도 나쁜 자리에서 자고, 그들보다도 더 고생하는데 누가 말하겠느냐 이겁니다. 간단하다구요.

통일교회 선생님도 그렇다는 거예요. 좋은 것을 먹고자 하는 사람이 아니라구요. 해다 주니까 먹는 거라구요. 그럴 때는 언제나 내가 감옥에 있을 때 12월 14일부터 20일까지에 있었던 일을 생각하는 거라구요. 감옥생활 할 때의 일을 생각하는 거예요.'아, 오늘은 이런 사람들이 이런 음식을 해다 주었는데 내가 이 밥상을 대하는 데 대해서 저주하는 사람은 없나' 하는 것을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좋은 반찬이 나오면 내가 그것을 먹지 않고 반드시 누구에게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내가 해 달라고 해서 해주는 거예요, 식구들이 해주는 거예요? 안 해주면 안 되는 거라구요. 여러분들은 선생님이 잘먹는다고 분해요?「아닙니다」

효자가 되려거든 못살더라도 부모를 잘 잡숫게 해야 된다구요. 자기 색시의 옷을 팔아서라도…. 알겠어요?「예」 자식을 굶기더라도 부모한테는 해야 되는 거라고요. 그게 효의 도리입니다. 선생님은 그 놀음 다 했다구요. 그렇지요? 거기에는 낙제감이 아니라고요. 그게 돌아가야 할 게 아니예요? 기어(톱니바퀴)가 물려서 돌아가는 것과 같이…. 기어가 돌아갈 때 물렸던 것은 뒤로 벗어나고 그 다음 것이 또 물리지요? 그래 가지고 돌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라구요.

선생님이 그랬으니 여러분이 그것을 이어받아 가지고 해야 된다는 거예요. 누군가 그 일을 이 땅 위에서 하는 사람이 있어야 기어가 물려 돌아가듯 지상을 중심삼고 천국이 돌아가는 거라구요. 기어도 톱니가 셋이상이 걸려야 돌아가는 거라구요.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그걸 해야 돼요. 삼위기대를 이루어야 하는 것입니다. 선생님을 중심삼아 가지고 그 놀음을 해야 돼요. 삼위기대 가정이 그거 하는 거라구요. 선생님이 하라는 대로 하면서 하나되어 나가라는 겁니다. 그래야 이 땅 위에 그 전통이 남아져 가지고 교육하는 데 교재가 될 것이 아니냐, 그렇지요? 그것이 역사의 부활실체가 되고 미래에 실증할 수 있는 동기의 터전이 될 것이 아니냐. 그거라구요.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여러분은 하나님 때문에 얼마나 굶어 보았습니까? 그 눈으로 얼마나 사람을 그리워해 봤습니까? 이게 다 문제가 되는 거라구요. 그것이 선생님이 천신만고해서 닦아 놓은 터전이라고요. 그런데 여러분이 하는 것을 보면 내가 기분 나쁘다는 거라구요. 내가 그 놀음을 또 해야 되겠다는 거라구요. 왕발(맨발) 벗고 또 뛰어야 되겠다는 거예요. 예수가 수건을 허리에 매고 제자들 발 씻어 주던 놀음을 또 해야 되겠다는 거예요.

여러분이 그 자리에 혼자는 못 서는 거라구요. 선생님의 판도에 발을 딛고 설 수는 있지만 혼자서는 못 섭니다. 알겠어요?「예」 가정을 중심삼고 상속권이 벌어지는 거라고요. 혼자는 상속을 못 받는 거예요. 예수님 혼자는 상속을 못 받는 거라구요. 그렇지요? 아담 해와 둘이 타락했기 때문에 세계를 상속받기 위해서는 가정을 중심삼아 가지고 탕감내용을 제시해야 합니다. 그러지 않고서는 상속되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상속받을 수 있는 이런 놀라운 자리에 선 것은 누구 덕분이냐? 여러분들이 보기 싫어하는 여편네들 덕분이라구요. 여러분, 여편네가 보기 좋아요. 보기 싫어요? 싫어요, 좋아요? 여러분이 잘해서 이 자리에 선 것이 아니라구요.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여자 덕분입니다. 또, 여자는 자기가 잘나서가 아니라 남자 덕분에 선 거라고요. 이 자리를 만난 것은 상대 때문이라는 겁니다. 상대가 없으면 안 되는 거라구요. 횡적 기반을 차지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래요, 안 그래요?「그렇습니다」 상대적 기반이 없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가정이라는 것은 남자 여자를 중심삼아 가지고 되어진 것인데, 남자 여자가 만나서 완전히 하나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 남자 여자가 만날 때는 누구를 중심삼고 만나야 되느냐? 부모님을 중심삼고 만났다가 갈라졌으니까, 여기에서는. 자식을 낳아 가지고 그 자식을 통해 하나되어야 됩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소원의 기준이요, 부모가 바라는 소원의 기준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의 정기를 받아 가지고 하나님의 사랑을 중심삼고 올바른 자리에 심어 놓아야 할 것이 가정을 가진 여러분의 사명입니다. 알겠어요?「예」 이것이 우리 가정의 갈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