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6집: 복귀섭리의 전체 청산과 새로운 소망 1989년 12월 31일, 한국 본부교회 Page #88 Search Speeches

근원과 통하고 이치와 사리- 맞으면 아무도 무시 못 해

자, 집안에 있어서 말이예요, 돈을 자기 마음대로 쓰는 효자 있어요? 그런 효자 있어요, 없어요? 「없습니다」 역사는 왜 그렇게 안 쓰는 사람을 효자라고 한 거예요? 멋대로 잘 쓰는 사람을 효자라고 하지. 그거 누가 정했어요? `그거 다 틀렸으니 오늘부터 내가 정한다'고 해서 통해요? 안 되는 것입니다. 근원과 통해야 돼요. 이치가 통해야 돼요. 사리에 맞아야 돼요. 작다고 해서 무시를 못 해요. 천하가 전부 다 내용을 알게 된다면 큰 자도 작은 자한테 굴복해야 되는 거예요. 안 그래요?

미국의 부시 대통령이 아무리 잘났다 하더라도 문총재한테 와서는 `고맙습니다' 해야 하는 거라구요. 보라구요. 내가 부시 대통령 취임식때 받은 초청장은 말이예요,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네 사람에게 보낸 것 가운데 하나예요. 그 사람들에게는 전부 다 친필로 사인해 가지고 사람을 시켜서 초청장을 갖다 드린 거예요.

여기 대한민국의 국회의원들은 부시 행정부의 취임위원회의 어떤 부처에서 보낸 걸 놓고서 뭐 어떻고 어떻고 어떻고 하면서 미국 간다고 자랑하고…. 초청장을 보니까 여섯 개가 들어가 있어요. 호텔에 들어가서도 제일 가까운 자리에 떡 해서…. 그렇게 봉투를 이만한 것 받고도 말이예요, 나 안 갔어요. 참석 안 했어요. 왜냐? 네가 날 찾아와야지, 내가 가? 안 간다 이거예요. 그러고는 여기 한국에 왔어요. 어디 어떤가 보자 하고. 배짱이 얼마나 두둑해요? 이 미국놈의 자식들, 한때는 나를 처넣던 미국 행정부가 어떤가 보자 그랬어요. 정의에 있어서 나라의 대표자가 되려면 은덕을 받고 은혜를 입었으면 취임식 하기 전에 통고를 해 가지고 찾아오든가, 다음에라도 찾아와서 인사를 해야지. 무슨 말인지 알아요? 「예」

세상 모르는 녀석들은 `저거 미친 녀석이로구나' 하겠지만, 그 `미친 녀석'이라고 하는 녀석들은 때려죽일 녀석들이예요. 세상을 아무것도 모르는 것들이예요. 문총재가 여기서 농담도 잘하고 원맨쇼도 잘하지만, 세계에 대해서, 어떤 무대에 있어서도 둘째 되는 것을 싫어해요. 요게 돼야지. (엄지 손가락을 펴 보이심) 알겠어요? 「예」 그래, 통일교인은 날 닮았기 때문에 전부 다 지배받는 걸 싫어해요. 또 통일교회 사촌 입장에 선 것이 대한민국 사람들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사람들은 지배받는 것을 제일 싫어하는 거예요. 그거 누구 닮았어요? 날 닮았어요. 나는 누구를 닮았어요? 하나님 닮았어요. 그거 하나님 닮았으니까 그렇지. (박수)

그 대신 제일이 되기 위해서는 어느누구도 따라오지 못하게끔 달려라 이거예요. 그러려니 얼마나 벼락이 나겠나요? 오토바이가 따라오고, 자동차가 따라오고, 비행기가 따라오고, 제트기가 따라오고…. `아무리 제트기가 날더라도 네 시간 이상은 못 난다. 너 날아라. 나는 네 시간 이상 쉬지 않고 뛴다' 그렇게 생각하라는 거예요. 그거 눈앞에서 가더라도 달리다 보면 떨어지게 돼 있어요. 그건 돌아가기 마련이예요.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그럼 누가 이기게 돼 있어요? 누가 이기게 됐어요? 가다가 돌아갔으니 일등은 누구예요? 달리는 사람이 일등이지요. 그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아무리 세상에…. 대한민국의 대통령도 잘났다고 해 가지고 별의별 짓 다 하고…. `너희들 그래도 난… 두고 보자. 나는 인류역사상에 있어서의 큰 복귀섭리의 전장을 달리고 있어. 너희들은 갈 길을 몰라. 어디로 가는 지 몰라' 하고 있는 거예요. 자기들은 사막에서 꼬불꼬불…. 사막에서 걷다 보면 전부 다 원형을, 큰 원형을 그저…. 그러다가 점점 작은 원을 그리며 들어와 가지고 죽게 마련인 거예요. 그런 빙빙 도는 자리에 서 가지고 `여보, 문총재. 그리 가면 큰일나. 큰일나' 그러는 거예요. 나는 측정 방법을 알아요. 북극성을 맞춰 가지고 방향을 맞춰 가는 거예요. 그렇지만 그들은 남극인지 북극인지도 모르고 야단하는 거예요. 가다 보니 사막에서 해골 바가지를, 죽은 사람을….

자랑도 잘하지. (웃음) 자랑도 잘하지요? 자랑도 잘하지만…. 자랑 잘한다는 것에 반대되는 게 뭔가? 자랑 반대가 뭐예요? 교만 반대가 뭐예요? 「겸손입니다」 겸손도 잘하고, 복종도 잘하고, 순종도 잘해요. 감옥에 갖다 넣더라도 아무 불평 안 하지요. 들어간 그날부터 밥을 갖다 주질 않아서 못 먹는 거예요. 감옥에 처음 들어온 사람은 말이예요, 밥을 못 먹습니다. 화가 나서 `아이구! 창살이야, 창살! 벽이야, 벽! 세 발짝 이상 못 가겠구나! 아이구, 아이구…'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옆에서는 변소에서 소리가 나거든요. 별의별 벼락치는 소리가 나고 뿌지직 탕탕 하는데도 밥 주면 그런 걸 생각지 않고 집어먹어야 돼요. `아이고, 맛있다' 하면서. 그거 훈련받지 않고는 안 됩니다.

우리 같은 사람은 그런 데는 박사님이예요. 척 가 가지고 앉아서 `야 이 녀석들아, 보기는 다 처음 보지만 역사가 여기에 있는 거야' 하는 거예요. 왜정시대로부터 김일성의 감옥, 미국 감옥까지 갔었잖아요? 감옥에 가게 되면 거기에서 강도 패 같은 잘났다는 모든 패들이 `아이고, 선생님. 이리 오십시오' 하는 겁니다. 그러면 `아니야. 아니야. 여기에도 다 계급이 있는 거야. 새로 왔으니 여기에 앉는 것이 이 감옥의 도리를 지키는 정당한 일인 줄 알기 때문에 나 여기에 앉을래' 하는 거예요. 그렇게 한 사흘만 앉게 되면 어느새 내가 깔고 앉던 방석을 감방장 옆에다 갖다 놓는 거예요. `누가 이렇게 결정했어?' 그러면 자기들이 전체 총회에서 결정했다는 거예요. 왜 그러냐고 물으면 자기네들 마음이 설레서 못 앉겠다는 거예요, 이게. 그래서 할수없이 한 3일 지나면 옆에 가서 앉는 거예요.

그거 공짜로 앉았으니 그다음엔 갚아야 될 거 아니예요? 그래서 재미있는 얘기를 하는 거예요. 내가 소설, 장편소설 같은 것, 이광수 소설 같은 것은 아무것도 아닌 것으로 본다구요. 그저 내가 원맨쇼 하는 거예요. 감옥에서는 아침 먹고 나서 점심 먹기 전까지가 제일 배고픈 거예요. 그러니 먹을 것을 찾아서 깨무느라고 맛있게 쩝쩝쩝쩝…. 제스처도 배워야 한다구요. `아이고, 우주적인 일을 합시다' 하면서 제스처가 이러면 뭐해요? `세계적이야' 하면서 이러면…. 그건 여자나 그렇게 하지, 남자가 `우주' 할 때 이렇게 해요? `우―주적으로' 이래야 실감이 나지요. (제스처하시며 말씀하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