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집: 찾는 사람들 1972년 10월 29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127 Search Speeches

세계의 끝과 하나님이 상봉할 수 있" 자리가 통일교회의 종착점

그러면 천륜과 인륜, 천정과 인정이 어떻게 된 것이냐? 인간의 소원이 무엇이냐? 인정을 따라 천정과 박자를 맞추고, 인륜을 따라 천륜과 통관될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느냐? 하나님이 동으로 가시면 우리 아버지, 어머니도 동으로 가면 얼마나 좋겠느냐? 또 우리 어머니 아버지를 따라 나도 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느냐? 그렇게 되었다면 오늘날 인간에게 종교도 필요없는 것이요, 이런 세상살이도 필요 없었을 것인데…. 이렇게 되는 거예요.

왜 내가 어머니 아버지를 믿고 따라 나왔고, 그의 키움을 받고 그 전통을 이어받아 가지고, 생을 살려는 데 있어서 천륜을 추구해야 되고, 천정을 따라가야 되느냐? 천륜 가운데 있고, 천정 가운데 살아야 할 것인데도 불구하고, 인륜과 인정이 천륜과 천정에서 이탈되고 이율배반된 환경이 왜 생겨났느냐? 이렇게 된 것이 타락이라구요. 이것이 이탈되었으니 갖다 맞추어야 되겠습니다. 맞추는데 '하나님, 조금 기다리소' 할 수 있어요? 안 됩니다. 천륜은 가기 때문에 갖다 맞추어야 된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무엇을 위해 가느냐? 하나님은 세계를 위해서 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돼요. 하나님은 무엇을 위해 간다구요?「세계를 위해서요」하나님의 뜻은 세계를 구하는 것이지 대한민국만을 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을 뜻 앞에 세워 세계로 가는 하나님의 뜻을 돕겠다 할 때에는, 대한민국을 위해서 가는 길이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가는 길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이것을 확실히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통일교회의 종착점은 어디냐? 세계의 끝과 하나님이 상봉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어떠한 종교를 중심삼고, 기독교면 기독교를 중심삼고 그 안에서 예수를 모셔 가지고 혼인잔치를 하는 그런 시시한 종교가 아닙니다. 우리의 목적점은 역사성을 중심삼은 세계관적인 사상을 대표할 수 있는 이상적 완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뭘 할 것이냐? 천상천국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지상천국을 완성해 가지고, 그 완성된 천국인들이 받들어 '당신은 우리 만민을 대표하여 천상천국에 가 주소' 할 수 있는 소개장을 받아 가지고 가자 하는 것이 통일교회가 주장하는 구원관입니다. 이 사상이 얼마나 멋져요? 멋지지요? 여기서 말하는 사나이는 멋지지 않지만, 지금 말하고 있는 통일교회 사상만은 멋지다 이거예요. 이 사상을 가지고 세계가 한 번 움직였다가 떨어지더라도 또 문제가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야단법석을 하고 반대하더라도 '밀고 나가자' 이래 가지고 가다 보면, 봄이 가고 여름이 가고, 가을이 가고, 겨울이 가게 되면 죽은 것은 썩어질 것이고, 산 것은 자라게 마련이라구요. 그렇지요? 바람이 불고 세월이 가면 갈수록 살아 있는 것은, 하나님이 같이하는 것은 흥할 것이요, 하나님이 같이 안 하는 것은 망할 것입니다. 통일교회를 반대하던 수십 년 기독교 잘 됐다구! 아직도 우리 통일교회 십대 고등학교 학생들이 기성교회 목사에게 세 번만 정문으로 찾아가게 되면 '아, 정문으로 온다' 해 가지고 도망갈 겁니다. 국민학교 학생, 중학교 학생들을 보고도 뒷문으로 도망갈 거라구요. '아이구 어쩌면 저렇게 악착같애! 문선생이 교육을 잘 시켰지…' 내가 교육을 잘 시킨 게 뭐 있나. 그들이 잘 태어났지, 그것이 내가 교육시켜서 되나? 자기 선조가 몇천 대부터 통일교회 문선생을 만나 가지고 내가 뭐 한 번 해야 되겠다고 도를 닦아 놓은 터전이 있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입니다.

그러면 왜 그렇게 되느냐? 그 길을 도로 가야 되겠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기성교회 목사와 통일교회 고등학교 학생들 중 누가 낫느냐? 통일 교회 고등학교 학생들이 낫습니다. 무엇에 있어서 더 났느냐? 세계를 사랑하고, 나라를 구하는 데 있어서…. 피를 팔아 가지고라도 나라를 사랑하자는 거라구요. 밥을 먹을 것이 없으면 노동판에 가는 거예요. 그것이 없게 되면 피를 팔아 가지고 나라를 위해서 싸우는 거예요. 이런 비참한 역사가 숨어 있다구요. 이 거룩하고 숭고한 희생의 대가를 유린하는 여러분이 되었다가는 벌을 받아요.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를 책임지고 있는 선생님은 그 길을 모면하기 위해서 지금도 싸우고 있습니다. 나는 그것을 이용해 먹는 기생충이 안되기 위해서 내 실력을 가지고…. 그렇기 때문에 내가, 안 해본 일이 없다구요. 노동판에 가면 무엇이든지 하는 거라구요. 염전 판에 가 가지고 가대기까지 다 배운 사람입니다. 자주적인 권한을 가지고 물질을 지배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나이가 되라는 것입니다. 어디를 가든지 임자네들이 도와주지 않아도, 한꺼번에 통일교회가 다 박살이 나서 나 혼자 남아도 또 간다구요. 그렇게 갈 때는 차원이 높은 자리에서 갈 것입니다.

한국이 선생님을 버리게 되면 일본을 중심삼고, 세계를 중심삼고 더 좋은 나라로 가는 거예요. 쫓아내면 망할 줄 알지만 더 좋은 곳에 간다구요. 여러분, 금년에 통일교회 문선생 쫓아내고 싶지 않아요? '우리 통일교회 문선생 선거합시다' 해서 선거해 가지고 뽑아 놓아도 통일교회 선생 자리는 해먹을 사람이 없다구요. 해먹으라고 해도 해먹지 못한다구요. 한 시간도 못 가서 걸려 나가자빠진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제일 어려운 자리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