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집: 우리의 자랑 1968년 07월 07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81 Search Speeches

하나님이 자'할 수 있" 주인공

그리하여 예수님은 이스라엘 민족과 유대교인들이 몰려와 아우성을 치며 `이단자들의 괴수야 잘 죽는다. 네가 4천년 동안 소원하던 우리의 메시아란 말이냐?' 하면서 저주하던 소리를 입에서 입으로 전하던 그런 무리들에 의해 골고다 언덕에서 십자가에 못박히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예수님을 핍박하고 십자가에 못박아 죽인 유대교가 아직까지 이 땅 위에 남아 있습니다. 그들은 주인의 아들을 박대해서 돌려 보내고, 주인까지도 박대하는 입장에 서 있으면서도 주인편이라고 나발을 불고 잔치를 하는 무리가 되었습니다. 그 무리들이 2천년 동안 비참하게 유리고객한 이스라엘 민족입니다.

그 민족은 2천년 역사의 소원으로 예수님이 다시 이 땅 위에 와서 그들의 죄를 용서해 준다는 하나의 조건을 세워 주지 않으면 해방받을 수 없는 민족이 되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운명이 비참했던 것은 보응에 불과한 것입니다. 그러나 이제 해방이 되어 새로운 천지, 새로운 세계를 향하여 출발할 수 있는 때가 되었기 때문에, 그들은 나라를 가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역사적인 한을 품고 오셨던 하나님의 소원이 무엇인가? 역사적인 모든 성인 현철들에게,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 가치를 자랑할 수 있는 한사람을 찾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를 통해서 자랑하고, 이 시대 30억 인류 앞에 자랑하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올 수많은 후세 앞에 천년 만년 걸어간 길을 자랑할 수 있는 주인공이 되라는 것입니다.

과거 현재 미래를 총합한 자리에서 하나님을 감사의 눈물로 올릴 수 있고, 예수님을 감사의 눈물로 올릴 수 있고, 성신의 감사의 눈물로 올릴수 있는 사람이 되어서 `네가 아니었던들 어떻게 될뻔 했는가' 하는 말을 들을 수 있게 아들딸의 사명을 다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비로소 하나님 앞에 자랑할 수 있는 존재로 설 수 있고, 만우주 앞에 자랑할 수 있는 존재로 설 수 있는 가치를 지닌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이 그와 같은 입장에 서서 하나님을 대해 아버지라 불러 보았습니까? `아버지'라고 불러 보았어요? 아버지가 계시는지 안 계시는지, 의붓 아버지인지 친아버지인지도 몰랐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그런 내용을 아는 자리에서 아버지를 부르고 오직 그 아버지의 가슴에 품은 사정을 붙안고 나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폭발된 분함이 한스러움과 교차되는 자리의 그 한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죽음의 길도 자진해서 가겠다는 신념을 가지고, 예수님 이상의 자리에 나갈 수 있는 길을 가야 됩니다. 예수님처럼 비참하게 기도하기보다는 죽음의 길도 당당히 자청해서 가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