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4집: 오고 가는 인생길 1972년 11월 12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11 Search Speeches

이 세계를 타개할 수 있" 길은 비약과 초"하" 길밖- -다

이렇게 볼 때, 오늘날 인류역사가 정상적인 어떠한 희망을 가진 동기로부터 출발하고 과정을 거쳐오지 못 했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이 아니냐. 와 보니 불안이요, 와 보니 파탄이요, 와 보니 절망인데, 이제 어떻게 하자는 것이냐? 여기에서는 정상적인 행동이나 정상적인 사고방식 가지고는 이 환경을 타개할 수 있는 길이 없습니다. 여기에서는 비약과 초월이라는 두 글자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두 명사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여기에서 비약하여 어떠한 희망의 피안의 세계로 뛰어넘어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초월해야 되겠습니다. 이와 같은 환경을 밟고 초월해 올라가야 됩니다. 여기에서 뒤로 후퇴하거나 이 자리에 정지해서는 안 될 운명에 놓여 있습니다. 오늘날 이 세계에는, 하나의 인생체가 굴러가는 길 앞에 그야말로 거대한 암산이 가로놓여 있습니다. 빠른 속도로 달리고 있어서 이것을 막을래야 막을 수 없는 입장에 있게 될 때, 어떻게 해야 되느냐? 이것을 피하는 길은 도약입니다. 비약하는 길입니다. 초월하는 것입니다.

몸과 마음이 같이 비약하면 좋겠지만, 초월하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 이거예요. 우리 인간은 제한된 몸을 갖고 있기 때문에, 운동법칙에 있어서 가속도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에 가는 길을 그냥 그대로 스톱 시키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여기에 전진해 오는 물체에 갑자기 브레이크를 걸어…. 이런 형태로 정면적으로 다가오는데 막게 되면 깔려 죽지만, 그 반대로 이런 형태로 다가오는 무엇이 있다면, 거기에는 내가 싫더라도 비약할 수 있는 길이 있게 됩니다.

만일 하나님께서 그러한 인간을 바라보고 이것을 급하게 구해 줘야 되겠다…. 지금 전부 다 절망이요, 전부 다 파탄이요, 부패해 있는 인간을 구해 주어야 할 하나님이 있다면, 어떻게 할 것이냐? 이 경사진 여기에 다리를 놓고 뻗어 나갈 수 있는 길을 마련하는 운동이 벌어져야 될 게 아니냐. 그러려면 그 다리는 개인을 이길 수 있는 힘을 가진 다리가 되어야 합니다. 개인을 이길 수 있는 힘을 가진 그런 다리를 놓기 시작해야 됩니다. 그래 가지고 개인을 이기고 가정도 이겨야 됩니다. 가정을 이길 수 있는 다리를 놓아야 됩니다. 그 다음엔 국가를 이길 수 있는 다리를 놓아야 됩니다. 그래야 될 게 아니예요? 세계를 이길 수 있는 다리를 놓아야 됩니다.

이 거대한 물체가 가속도로 다가오는 이 마당에 여기에 걸릴 수 있는 너슬너슬한 것이 부닥뜨려 가지고는 안 됩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 되느냐? 지혜로운 사람은 될 수 있으면 깔리더라도 한 곳만 꺼풀이 벗겨지든가 조금 상처만 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판자 모양 배밀 이해 가지고 넓적하게 누워 있다가는 깔려 죽을 것입니다. 이럴 때는 면적을 좁게 하여 한 면을 중심삼고 그것을 피할 수 있는 연구를 해야 될 것입니다. 그럴 수 있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입니다. 그런 생각도 할 수 있다구요. 하나님이 계시다면 반드시 끝날에는 그런 일을 할 것이 아니냐.

여러분 개개인이 큰 길을 편안하게 달려가기 위해서 바퀴를 달고 레일을 놓았다면, 바퀴가 레일에 닿자마자 레일을 타고 넘어갈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것은 힘들 거라구요. 그러니까 할수없이 한 면의 방향을 가려 가지고 그것을 거쳐 나갈 수 있는 놀음을 해야 됩니다.

만일 손바닥이 몸뚱이를 마음대로 지지해 가지고 밀고 나갔다면 손은 없어지더라도 그 몸뚱이는 남아질 것이 아니냐. 여러분의 다리라면 다리를 중심삼고 몸뚱이 전체를 지탱해 가지고라도 넘어갈 수 있으면 될 것이 아니냐. 그런 길밖에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몸뚱이에 레일을 달지 않았다구요. 그건 여러분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자신의 사지백체를 중심삼고 볼 때, 몸뚱이 전체를 들고 남을 수 있게끔, 전체를 지지할 수 있게끔 부분을 훈련시켜 놓으면 될 것이 아니냐. 몸뚱이가 부분적으로는 상하지만 전체는 상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몸뚱이의 한 부분 부분이 전체를 지탱할 수 있게 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면 그 하나님은 틀림없이 그렇게 할 것입니다. 만일에 이것을 거꾸로 집어넣으면 그것은 하나님이 아닙니다. 사탄은 거꾸로 집어넣습니다. 사탄은 전부 반대입니다. 들어오는 놈들은 예외없이 죄가 있는 놈은 전부 다 옥살박살이다 이거예요. 그것은 반대로 하는 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지 않아요. 이렇게 나갈 수 있는 길을 가르쳐 줍니다.

그 길은 어떠한 길이어야 되느냐? 개인만큼 커서 되겠어요? 세계 인류면 세계인류보다 더 커야 될 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불평하지 않습니다. 인류만큼 똑같아 가지고 '아이고, 저 사람은 왼발로 걸어가지 않는데 나는 왜 이래? 그렇게 되면 안 된다구요. 가고도 남을 수 있는 길을 만들어 놔야 됩니다. 그 길은 개인으로부터 가정을 거쳐 국가와 세계 전체가 거쳐갈 수 있는 길이 되어야 될 것이 아니냐. 어차피 그 길이 나와야 합니다.

그러려면 어떻게 해야 되느냐? 지혜로운 사람이나 생각하는 사람이 있으면 하나의 단체면 단체를 거기에 대비하여 하나의 배를 만들든가 차를 만들든가 해서 하나님이 미리 준비를 시킬 것이 아니냐. 그러한 것도 있을 거라구요. 저 앞 길에는 반드시 이런 것이 있기 때문에 너희들은 미리부터 거기에 대비하여 이러이러한 준비를 하라고 할 것입니다. 그러니 정신을 차려 하나돼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때에는 만약 무슨 차 같은 것을 만들어 그곳에 넣는다 해도 거기에 들어가서는 싸워서는 안 되는 것입니다. 자기 멋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전부 다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 자리를 넘어 하나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 자리를 초월해야 됩니다. 비약하여 그 자리를 극복해야 됩니다. 전부가, 조종하는 사람으로부터 그 안에 들어가 있는 사람은 모두 그 순간만은 하나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