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0집: 섭리역사의 중심과 조국 1971년 11월 07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03 Search Speeches

기독교의 섭리적 위치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는 영적 이스라엘 세계를 바라보면서 출발했습니다. 영육을 중심삼은 국가적 기반 위에서 영육을 중심삼고 세계적인 출발을 보아야 할 것인데, 외적인 세계가 불신함으로 말미암아 육은 십자가에서 제물이 됐고, 영이 부활함으로써 영적인 입장을 중심삼고 국가적인 출발이 아니라 세계적인 섭리의 출발을 보게 된 것입니다. 이것이 영적 제 2이스라엘 섭리시대인 것입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2천년 동안 많은 희생의 대가를 치러 나오는 것입니다. 그 희생의 대가를 치르는 데는, 아담 때부터 예수 때까지 제 1이스라엘이 생겨날 때까지의 4천년 역사노정이 실체로 돌아갔기 때문에, 이것을 재차 탕감해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독교는 수난길을 가는 거라구요.

2천년 동안 수많은 순교의 피를 흘려 가지고 기독교 문화권 민주세계를 창건했던 것입니다. 그러면 이것은 무엇이냐? 제1이스라엘권, 영육을 중심삼은 나라와 교회가 있었던 것을 세계적으로…. 기독교는 세계적으로 이스라엘 나라에 있어서 영적 유대교를 대표하는 것이요, 민주세계는 영적 입장에서 제1이스라엘 나라를 대표하는 권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영적입니다. 실체 나라가 없다구요. 영적 나라는 있지만 실체 나라는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가 왔을 때는 영육을 중심삼은 나라가 있었습니다. 나라의 주권을 중심삼아 가지고 나라의 사상적인 중심인 교회가 있었습니다. 이것이 한꺼번에 예수와 더불어 가정이, 가정과 더불어 교회가, 교회와 더불어 나라로 편성되어 아랍권을 흡수시켜 가지고 로마제국과 대결해 세계를 하나로 만들려고 하던 그 뜻이 전부 사탄 앞에 끊김을 당했습니다. 이것을 영적으로 재현해 나오는 것이 기독교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세상의 어떤 나라를 중심삼고 충신이 되어서 믿으라고 가르쳐 주지 않습니다. '다 버려라! 세상의 것을 다 끊어 버리고 오직 하늘만 사랑하라'고 가르칩니다. 영적세계만 가려 나온 것이 2천년 기독교 역사입니다. 영적 이스라엘 세계권 형태가 민주세계요, 영적 유대교의 세계적 내적 형태가 기독교입니다. 이 기독교 안에서 새로운 영적인 분야의 종족을 중심삼고, 혹은 가정을 중심삼고 섭리역사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그런 섭리의 역사를 해 가지고 영적인 세계를 수습할 수 있는 내적 결정을 본 후라야만 지상에 있어서 새로운 역사적 출발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와야 되는 것입니다.

다시 오시는 주님, 재림주님은 옛날의 초림주와는 다른 것입니다. 초림주가 왔을 때는 영육을 중심삼은 가정이 있었고, 교회가 있었고, 나라가 있었습니다. 나라가 이미 형성되어 있었고 교회가 이미 형성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다시 오시는 재림주에게는 지상에 나라가 없는 것입니다. 영적 세계와 영적 나라와 영적 종속과 영적 가정 형태는 있지만 지상의 발판은 없다는 것입니다.

지상을 중심삼고 섭리의 출발을 보기 위해서는 영적 세계와 영적 나라와 영적 교회가 하나될 수 있는 인연을 영적으로써 맺어 놓아야 됩니다. 그 다음에는 영적 교회와 영적 가정이 하나될 수 있는 인연을 맺어 놓아야 되는 것입니다. 또 그 다음에는 영적 가정을 중심삼고 타락한 천사장형(型)과 해와형(型)과 아담형(型)의 자리를 영적으로 승리한 자리에 맺어 놓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 말이 무슨 말이냐? 주님이 이 땅 위의 중심존재로 재림하기 위해서는 천사세계 전체를 통치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천사장세계니까요.

오시는 재림주님은 3차 아담으로 오시는 분입니다. 예수가 2차 아담으로 왔다가 실패하고 다시 온다고 했기 때문에, 재림주님은 아담의 사명을 이어받아 3차 아담으로 오시는 것입니다. 3차 아담이 오시는 그때는 지상에 나라도 없고, 교회도 없고, 가정도 없습니다. 영적으로만 갖췄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적인 세계와 영적인 교회를 묶어야 하고, 영적인 교회와 영적인 가정을 묶어야 합니다. 영적인 가정을 묶기 전에 영적인 개인으로서 사탄과의 싸움에서 승리해야 됩니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승리하는 데는 누가 대표적으로 승리해야 되느냐? 문제는 여기에 있는 것입니다. 누가 대표적으로 승리해야 되느냐? 이것은 기독교권 전체가 해야 합니다. 기독교권 전체는 지금 어떠한 입장에 있느냐? 오늘날 예수를 믿는 기독교권 전체는 어디 있느냐 하면 영적권에 있습니다. 여러분이 그걸 알아야 됩니다. 영적권에 있기 때문에 기독교권은 무슨 형이냐 하면, 천사장형입니다. 기독교를 믿고 간 예수 이하 전체 사람들은 영적 세계를 대표한 천사장형이기 때문에, 천사장형 국가내에 임하여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