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0집: 조국해방을 위해 기도해야 할 때 1969년 05월 15일, 한국 광주교회 Page #217 Search Speeches

지상천국 개문의 결판장-서 승리의 왕자 왕녀가 되자

오늘날 민주세계에 수많은 기독교가 있고, 지상에 수많은 국민이 있지만 하나님을 위해서 '하나님은 정의요, 하나님은 살아 계시며, 세계의 통치자다' 라고 주장할 수 있는 자는 하나 둘 없어져 간다는 거예요. 이런 운명의 경각에 있어서 하나님 편에 서 가지고 주장하는 사람이 예수의 운명과 같이 없어질 수 있는 환경입니다. 똑같아요. 오른편 강도가 변명하여 왼편 강도를 굴복시킨 거와 마찬가지로 세계의 민주세계를 대표하여, 기독교를 대표하여 오직 통일교회만이 끝까지 '하나님은 살아 있어. 우리는 하나님의 아들딸이야. 하나님을 위해야 돼' 하는 것입니다. '공산당은 이렇기 때문에 망해야 돼' 하고 오늘날 승공이라는 명사를 걸어 놓고 일선에 서 가지고 싸우자 하는 것이 통일교회 운동이라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 세계가 한국에 이렇게 집중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못박혀 돌아갈 때에 하나님 편에, 예수편에 섰던 오른편 강도의 입장에 서 가지고 공산당을 때려부수고 공산당을 설득시키고 '너는 이러니까 악이야' 할 수 있는 이런 설법을 가져 가지고 하나님이 공인한 하나님의 실존성을 인정할 수 있는 단체는 하늘편이 되는 것입니다. 그 편이 누구냐? 통일교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공이라는 것을 들고 나왔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알겠어요? 「예」 하나님의 아들딸로서 하나님의 심정을 들고 나온 것입니다. 십자가의 고난길도 넘어서 가지고 하늘을 위하여, '공산당은 망해야 돼! 이것들은 악이야' 하고 죽음을 잊으면서 하늘편을 위하여 오른편 강도가 죽을 때까지 예수의 편이 되어서 낙원에 갔던 거와 마찬가지로 지상에서 그 일을 실천함으로 지상천국을 개문하자 하는 것이 통일교회의 이념 입니다.

이 일을 함으로 말미암아 이 나라에는 세계적인 광복의 날이 찾아올 것입니다. 가인 아벨의 싸움이 세계사를 중심삼고 비로소 종결지어져서 만국을 향하여 행차할 수 있는 제3차 해방의 날이 한국에 찾아오기를 비는 것입니다.

만일에 삼팔선이 막히 거들랑 통일사상을 중심삼아 70만 현역군을 무장해 봐라. 향군 250만을 통일사상으로 무장해 봐라. 물 마른 저수지 안에 있는 고기 떼들을 한 곳에 모아서 옥살박살내어 그물로 싹 걷어 올리는 것처럼 삼팔선을 그냥 그대로 밀고 넘어가자는 것입니다. 이까짓것 2천 3백만밖에 안 되는 건 문제가 안 된다는 거예요.

지금 국가의 이런 운명뿐만 아니라 아시아의 운명과 세계의 운명도 걸머져야 되는 이 장하고 엄청난 산면을 못 먹고 굶주린 우리 가냘픈 통일교회 용사들이 어깨에 짊어졌다는 것을 생각하게 될 때에 하늘은 어이 이렇게 불쌍하던고! 세계 어느 나라에 우리 같은 민족이 없어서 이 나라를 찾아왔으며, 세계 어느 나라 청년이 우리 청년만 못해서 이런 역사적인 사명과 역사적인 십자가의 길을 달갑게 지어 달라는 이런 천명을 우리에게 분부하였던고!

예수가 결국 갈보리 산상을 향하여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우리도 천명에 의한 하나의 복지라 할 수 있고 그 절개와 전통을 영원히 심을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이 있나니 그것이 무엇이냐? 예수가 '아바 아버지여! 할 수만 있다면 이 잔을 나에게서 피하게 하시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뜻대로 하시옵소서' 이렇게 한 번 두 번 세 번 했지만 안 되었을 때, 천명에 의하여 효성의 도리를 남기고 가야 할 것이 자식으로서 왔다 가는 도리인 것을 알고 죽음과 바켜서 효성의 기반을 남긴 거와 마찬가지로,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도 역시 삼팔선이라는 고개를 넘어야 되겠다는 것입니다. 죽음을 향하여서 넘어야 돼요. 예수가 십자가에서 넘던 거와 마찬가지로 삼팔선을 밟고 넘어가야 할 민족의 운명이 있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누가 선두에 설 것이냐? 통일교회가 선두에 서야 돼요. 알겠어요? 「예」

오늘날 후방에서 비참하게 몰리는 것은 뭐냐? 전방에 서기 위한 훈련을 하는 거예요. 앞으로 삼천만을 끌고 가야 할 길이 그 길입니다.

또, 여러분이 이것을 알아야 됩니다. 선생님의 고향에 한번 가 보고 싶어요? 「예」 가 봐야 되는 거예요. 평안북도 정주라는 곳을 탈환해야 돼요. 그 동네 모든 악마의 무리들을 쳐 몰아내야 된다구요. 내가 감옥에 있으면서 그 녀석들한테 고문받을 때 '어디 보자, 넌 내가 누군지 모르지만 어느 한때 알 날이 올 것이다' 라고 했습니다. 내가 그녀석들 이름까지 알아요. '내가 다시 여기까지 찾아오는 날에는….' 하고 내려왔어요.

앞으로 이 나라에 위기가 점점 절박하게 다가오는 것을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베옷을 입고 재를 뿌리고 천명을 받들어 예수가 겟세마네 동산에서 하늘을 향하여 기도하던 것과 마찬가지로 기도해 가지고 최후의 순간을 결해야 할 시간이 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그래서 6월부터 9월까지 기도하는 것입니다.

3년 동안 이 놀음 해야 되겠다는 거예요. 여러분을 중심삼고 요 3년기간이 얼마나 중요한 기간인지 모릅니다. 1968년부터 3년 기간 1968년, 1969년, 1970년도까지 아시아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운명까지도 좌우하는 기간인 거예요. 여러분이 선생님 대해서 뭐 선생님이라고 추앙하는 것도 좋아요. 좋지만 그것이 문제가 아닙니다. 이 나라에 있어서 하늘이 기뻐할 수 있는 터전을 닦아야 됩니다. 이 나라를 통하여 세계로 넘나들 수 있는 길을 닦고 초석을 놓아야 될 사명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처럼 십자가를 짊어지고 죽으면 안 돼요. 우리가 죽어서는 안 돼요. 원수가 있는 한 싸워서 이겨야 된다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향군을 교육해야 됩니다. 현재 교육하고 있지요? 「예」 하늘이 보우하사 그 자리까지 천신만고해서 올라왔습니다. 알겠어요? 여러분들이 그 단에 서거들랑 젊은이로서 천년 사연을 지닌 불을 태워야 됩니다. 6천 년 하소연을 가지고 그 심장에 불을 질러라 이겁니다. 단 위에 설 적마다 젊은 가슴이 풀 수 없었던 많은 사연을 폭발시켜 놓아야 됩니다. 그래서 잠든 가슴에 불을 질러야 돼요. 그리하여 광주면 광주 땅에서부터 이 전라도를 중심삼아 가지고 해방의 한 기틀이 되고 민족의 한과 민족의 원을 풀 수 있는 터전이 되어야 됩니다.

우리는 망한들 한될 게 뭐 있느냐 이거예요. 우리는 우리의 갈 길을 다 준비했습니다. 저나라에 가면 영원한 이상세계의 공신으로서 추대할 준비가 돼 있다는 거예요. 죽는 것이 무서운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아시아의 일각에서부터 준비해 가지고 세계를 주름잡아야 할 이러한 시련과정에 있어서 지금이 그 연단하는 훈련 시기인 것을 망각하지 말고 최후의 승리를 다짐해야 되겠습니다. 최후의 결판장이 남아 있는 것을 알고 그 자리에 있어서 졸장부가 되지 말고, 패자의 서러운 고배를 마시는 작자가 되지 말고 승리의 깃발을 취해서 하늘 앞에 현현할 수 있는 승리의 왕자 왕녀들이 되기를 부탁합니다.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