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집: 인연과 우리의 사명 1971년 04월 2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148 Search Speeches

통일교회의 -사- "눈물이 깃"어 있다" 것을 알아야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가 지상에 현현해 가지고 하나의 국가적인 터전을 중심삼고, 하나의 주권을 중심삼고 일시에 세계 주권국가 대열에 평면적으로 올라가고 세계기준까지 올라가야 하는데, 해방 직후에 기성교회와 이 민족이 받들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우리는 수난길을 거쳐왔던 것입니다.

영적으로 승리한 영광된 부모의 권위를 가지고 이 땅 위에 와서 무엇을 했느냐? 백성이 있어야 중심 책임자가 있을 것인데 백성이 없었고, 또한 백성을 중심삼고 조직 편성을 할 수 있는 여러 책임자들이 있어야 국가형성을 할 것인데도 불구하고, 기독교가 그것을 대신할 수 있는 입장에서 반대하므로 이것을 잃어버렸기에 참부모의 권위와 위신을 잃어버리고 수난길을 가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땅 위에 승리의 터전을 소망하는 인류 앞에 다시 한 번 개인으로부터 이것을 불러일으키는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던 것입니다. 다시 지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개인을 세워 나와야 합니다. 가정이 승리할 수 있는 터전을 세워 나와야 합니다.

종족과 민족과 국가의 형태를 거쳐 승리권을 넓혀 가지고 하늘의 부모로서 이 땅 위에 올 때는 본연의 기준을 다시 한 번 복귀시켜 하늘 승리의 영광과 지상 승리의 영광이 맞부딪칠 수 있는 결정적인 때를 맞이하기 위한 노정을 가려내지 못한다 할진대는, 이 지구성은 영원히 사탄권내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됩니다. 이것을 벗어나기 위한 것이 이 지상의 복귀섭리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지금까지 선열들이 걸어 나온 것은 무엇이냐? 역사과정에 있어서 종적인 역사를 횡적으로 탕감해 나와야 합니다. 그러므로 종의 종의 역사를 거쳐야 되고, 종의 역사를 거쳐야 되고, 양자의 역사를 거쳐야 되고, 아들의 역사를 거쳐야 되고, 부모의 역사를 거쳐야 되는 것입니다. 영육을 중심삼고 일시에 이룰 수 있는 하나의 뜻이 분립됨으로 말미암아 영적인 승리의 영광된 터전을 남겨 놓고 다시 지상노정에 있어서 종의 종의 생활에서부터 출발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오늘날 인류가 살고 있는 이 고통의 세계, 이 사망세계의 제일 밑바닥에서부터 하나님의 한을 풀기 위한 싸움의 행로를 전개했던 것이 통일교회의 역사인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습니다.

여러분은 모르고 나왔지만 그 배후에는 피어린 투쟁의 역사가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잠자는 시간에도 여러분이 쉬는 시간에도 발전의 일로를 책임지고 사망과 뒤넘어치며 싸우는 하나의 중심존재가 있어야 되는데, 그 중심존재가 인류 앞에 나타나 영광으로 모심을 받아야 할 참부모라는 것을 알아야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의 종의 운명을 가려내기 위한 수난길을 거쳐, 종의 자리에서 신음하던 민족을 대신하고 백성을 대신한 싸움의 노정에서 사탄과 일대 일의 대결을 하여, 지상에서 종의 종으로서 이기지 못하였던 것을 이겼노라고 할 수 있는 결정적인 판도를 만들어야 했고, 또한 종의 입장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아들을 모시는 데 있어서 어느누구보다도 충신이 되겠다고 몸부림치고, 충성과 절개를 다 바쳐 가지고, 생명을 내주는 한이 있더라도 인류가 가야 할 전통적인 종의 내연을 결정짓는 싸움의 노정을 거쳤다는 것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 됩니다.

이리하여 종의 싸움의 터전 위에서 양자의 신세를 대신하여 역사적인 책임을 지고 사탄을 굴복시키기 위한 판가리 싸움을 한 역사과정이 있었던 것입니다. 이처럼 통일교회 역사에는 여러분이 모르는 가운데 흘린 피눈물이 깃들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