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집: 현재와 나 1974년 05월 0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306 Search Speeches

"과거, 현재, 미래가 직선상- 서야 한다"

자, 5월 초하룻날은 넘어서는 날이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가인 아벨 탕감복귀의 기준을 넘어설 때가 됐습니다. 그러니 내가 한국에 대한 뜻에 대해서도 넘어설 때가 된 것을 알아야 돼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예」 한국 사람들이 잘하면 내가 관심을 갖고, 못 하면 관심을 갖지 않을 때가 오는 것입니다.

내가 오늘 새벽에도 그런 의미에서 기도를 했어요. '아버지, 내가 이렇게 가야 될 것이 아닙니까. 한국 사람들을 언제나 용서하고…' 하며…. 내가 이번에 와서 용서를 다 해준 거라구요. 예수님이 십자가에 돌아갈 때 원수를 위해서 기도하던 것이 기도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실체적으로 용서를 다 해주고 가는 거라구요.

내가 섭섭한 마음을 안 가졌다구요. 도리어 희망을 갖고 가는 거라구요. 희망을 갖고 미국 가서 싸우다가 또다시…. 이번에 내가 하와이에서 떠날 때 희망을 갖고 왔던 거라구요. 그 이상 희망을 갖고 한국 강토를 찾아들게 될 때 여러분이 그 이상 희망의 대상이 돼 줄 수 있겠느냐? 못 되는 날에는 한국에 자주 오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예요.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예」 그래서 '현재와 나'라는 이런 제목을 낸 거예요.

여러분의 전통은 어디에서 찾을 것이냐? 여러분에 가서 찾을 것이 아닙니다. 선생님을 중심삼은 전통이 아니고는…. 여러분의 과거는 아직까지 전부 다 천주주의 완성이라는 뜻을 세울 수 있는 것이 안 됩니다. 절대 안 된다구요. 선생님의 역사, 선생님이 지금까지 살아 나온 그 생활, 싸워 나온 그 전통을 과거로서 완전히 이어받아 가지고 그것을 현재의 선생님과 같이 보조를 맞추겠다는 입장에 서는 여러분이라면 남아질 수 있으되, 그렇지 못 하게 될 때는 다른 길로 가는 것입니다.

오늘날 통일교회 교인들 중에서 선생님의 과거를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것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내가 양심에 요만큼이라도 가책 되는 놀음은 꿈에도 한 적이 없다구요, 꿈에도. 하나님 앞에서 당당하다는 거라구요. 이런 놀음을 지금까지 해 나온 사람이라구요. 아시겠어요, 무슨 말인지?「예」

현재와 나, 과거를 이어받는 현재가 아니고는 남아지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건 무한히 떨어지는 거라구요. 설 자리가 없다구요. 그 현재라는 것은 미래의 뜻과 더불어, 미래의 소망의 세계와 더불어, 미래의 세계와 더불어 연결시킬 수 있는 기준이 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과거, 현재, 미래가 직선상에 서면 되는 것입니다. 이 과거, 현재, 미래가 이렇게 되면 망하는 거라구요. 알겠어요?「예」 이 세 점이 일치돼야 돼요.

예수 시대를 보게 되면 구약의 완성이 예수입니다. 그렇지요? 그 다음에 미래의 출발도 예수입니다. 그렇지요?「예」그렇게 돼 있다구요. 오늘날 통일교회가 바라는 것이 뭐냐? 현재의 입장에서 과거의 구약, 신약을 중심삼고 보게 되면 성약의…. 이러한 때가 왔습니다. 그러니 예수 시대까지 합쳐 가지고 이것이 과거가 되고, 선생님의 역사까지 합쳐 가지고 과거가 되는 거라구요. 알겠어요?

이래 가지고 여러분이 여기에 있어서의 재현이요, 이것을 재현할 수 있는 그러한 역사적인 지지자가 돼야만 현재의 입장은 하늘의 공인하는 자리가 되는 것입니다. 여기서 조금만 틀어지는 날에는 난데없는 결과로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어차피 떨어져 나간다 이거예요. 어차피 그 분자들은 딴 데로 가는 것입니다. (판서하시며 말씀하심)

기독교는, 2천 년 전에 예수님이 죽었지만 그저 생활의 첨단을 예수 앞에 기도하고 성경을 보고 이래 가지고 그저 주님의 뜻, 주님의 뜻 하면서 나왔다구요. 이러면서 가지요? 그렇지요?「예」 그렇게 믿어 왔다구요. 그러니 오늘날 통일교회 교인들은 더 해야 된다구요. 여러분이 선생님과 하나 안 돼 가지고는 안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선생님의 전통을 이어받아 가지고 그 기반 위에서 여러분의 생활적인 환경을 찾아야 하는 거라구요. 그것을 인계받지 않으면 개인적인 완성권, 가정적인 완성권, 국가적인 완성권, 세계적인 완성권을 여러분 개인이 독자적으로 전부 개척해야 되는 거라구요.

그러면 그것을 왜 인계받으라고 하느냐? 이것은 이미 지나온 승리적 기반, 개인적인 기반, 가정적인 기반, 종족적인 기반, 민족적인 기반, 영적인 세계적 기반이 닦아진 그 터전을 여러분이 이어받을 수 있는 복스러운 자리에 세우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과거의 세계 위에 닦아진 표준의 자리에 서야 되고, 지금 현재의 선생님이 가는 방향과 일치돼 나가야 됩니다. 그래야 미래의 방향이 일치되는 거라구요. 미래의 방향은 세계복귀라구요. 알겠어요?「예」 천주복귀라구요. 사탄세계를 점령하고 사탄 왕권을 추방해 버리고, 오늘날 사탄을 무저갱(無底坑)에 가두어 놓고, 지상에 천국을 만들어서 하늘나라로 돌려 드릴 때라는 거예요.

끝날이 어느 때냐? 그 나라와 주권을 전부 다 하나님 앞에 바칠 때라고 했다구요. 아직까지 그런 세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내가 쉴래야 쉴 수 없다구요. 일선 장병, 현역 군인이 아니면 그 다음에는 뭐냐? 퇴역 군인이 돼야 된다구요. 둘 중의 하나가 되어야 된다구요. 여러분은 현역 군인이 될래요, 퇴역 군인이 될래요?「현역 군인이 되겠습니다」 현역 군인에게는 총탄이 사방에서 날아 들어온다구요. 그것에 맞지 않아야 승리의 장병이 되는 거라구요. 그와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지금 세계의 현역 군대로 세계의 선단(先端)에 서 있기 때문에, 사방에서 전부 다 사탄의 총탄이 왔다갔다하는데 그 어느 때 어느 총탄에 맞아 쓰러질지 모른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말을 듣지 말고 지휘관의 명령에 따라서 배밀이를 해 가지고, 자기를 나타내지 않고, 힘들더라도 그 목적지에 시급히 달려가는 것만이 우리의 갈 길이라는 것을 알아야 되겠다구요.

거기에서 전통이 이어받아지는 것이고, 거기에서 현재가 방향과 일치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 길만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그렇잖아요? 하나님과 사탄이 지금 세계적인 싸움을 하니 판가리 싸움을 해야지요? 한 번 싸워서 이러한 교차점을 만들어 놓아야 된다구요. 악한 것이 위에 있고 선한 것이 아래에 있으니, 선한 것이 위로 올라가야 되고 악한 것이 아래로 내려가야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교차점은 반드시 와야 된다구요.

그러려면 세상의 모든 것을 전부 다 깨치고 뚫고 올라갈 수 있는 신념을 가지고 나아가야 됩니다. 민주세계는 물론이요, 공산세계도 뚫고 나갈 수 있다는 신념이 없어 가지고는 새로운 이상세계로 갈 길이 없다는 것을 여러분이 알아야 되겠어요. 아시겠어요?「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