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집: 현재와 나 1971년 02월 06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241 Search Speeches

탕감노정을 가" 것은 잃어버린 하나님의 사'을 찾기 위한 것

여러분은 사탄하고 인연이 되었건 안 되었건 사탄과 싸워야 됩니다. 마음이 이념을 중심삼고 몸을 들이치도록 하라는 것입니다. 몸은 노는 데에 있으면 있을수록 좋아하고, 놀게 해주면 놀게 해줄수록 좋아합니다. 체면이고 위신이고 없는 사탄의 몸이요, 사탄의 핏줄을 받은, 당장에 심판을 받아야 할 몸뚱이인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이것을 지극히 사랑합니다.

여러분은 타락론을 통해서 내 몸에는 사탄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억천만세 하나님의 원수요, 인류의 원수, 용서할 수 없는 그 원수의 피가 몸에 들어 있어서 충동질하고 있다는 것은 여러분도 생각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여러분 스스로가 생각만 해도 소름이 끼칠 만큼 무시무시한데도 불구하고 몸을 고이 먹이겠다고 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몸뚱이는 고생을 시켜야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 몸을 고생 시켜야 되겠어요, 안 시켜야 되겠어요? 「시켜야 됩니다」 이것은 선생님이 지어서 하는 말이 아닙니다. 원칙이 그렇다는 거예요. 그렇지요? 「예」

고생을 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눈물을 흘리고 땀만 흘려도 안 됩니다. 피를 흘려야 됩니다. 피를 흘리면서 죽을 고비를 몇 번 넘어야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죽고자 하는 자는 살고 살고자 하는 자는 죽는다고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죽을 때에 자기를 살리기 위해서라든가, 부활하기 위해서 죽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죽어서도 부활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천당 가기 위해서 죽어야지 하면 천당에 못 가는 것입니다.

누구를 위하고 무엇 때문에 죽느냐? 사랑 때문에 죽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죽는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지 못한 것이 타락이므로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렇게 사랑해야만 그 사랑을 찾으러 오신 하나님이 사랑과 하나되어 있는 나를 끌고 감으로 말미암아 부활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그래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어느누구보다도 나를 더 사랑하라. 죽더라도 하늘의 아들인 나를 사랑해야 된다. 어느누구보다 나를 더 사랑하지 않으면 나의 제자가 못 된다. 자기 식구보다 자기 자식보다 자기 생명보다 나를 더 사랑하라. 그러려면 나를 따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왜 그래야 되느냐? 자기가 죽어 가지고 천당가겠다고 생각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인간이 천당 때문에 타락했나요? 무엇 때문에 타락했어요? 사랑 때문이지요? 사랑은 무슨 사랑?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사랑을 못 받게 된 것이 타락입니다.

그러니 잃어버린 사랑을 되찾아야 됩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잃어버렸으니 아들의 사랑을 잃어버렸고, 아들의 사랑을 잃어버렸으니 아들의 생명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그렇지요? 그러므로 자기의 생명을 버리라는 것은 아들의 사랑을 통해서 새생명을 찾기 위해 버리라는 것입니다. 아버지의 사랑과 아들의 사랑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렇게 해서 다시 찾아야 하는 것입니다. 그게 원칙입니다.

이러한 원칙을 알고 성경을 보아야 성경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역설적인 논리로 되어 있습니다. 전부가 뒤집어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집안식구가 원수라고 하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중심삼고 볼 때 가장 가까운 식구가 누구입니까? 「부모입니다」 몸을 중심삼고는? 「마음입니다」 자기 마음을 중심삼고는? 「몸입니다」 그러니 가장 가까운 원수는 몸입니다. 내가 제일 사랑하는 것이 원수입니다. 사랑을 중심삼고 제일 가까운 것이 원수라는 것입니다. 왜냐? 사랑의 길을 중심삼고 생사판결을 해야 되는데 이것이 언제나 방해하며 판결을 못하게 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이 통일교회를 믿는다고 부모들이 얼마나 반대했습니까? 제일 사랑하는 사람이 반대하는 것입니다. 그가 원수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탄 세계의 사랑을 끊고 하늘 세계의 사랑에 돌아가려니 싸움이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그 한순간에 긍정되었던 사랑이 부정됨과 동시에 부정되었던 사랑이 긍정적인 사랑으로 전환되는 것입니다. 내 자체에 있어서 타락한 세계에서의 긍정했던 사랑을 부정함으로 말미암아 부정했던 하나님의 사랑이 재현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사탄 세계의 사랑을 부정했다 할 때 하나님의 사랑이 긍정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우리에게 제일 가까운 집안 식구가 원수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지금 여러분에게 있어 전도가 원수입니까, 몸이 원수입니까? 「몸이 원수입니다」 전도도 여러분이 마음대로 나가는 것이 아니라구요. 전도하러 나가는 사람들은 사탄 앞에 공인받고 나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공인받기 위해서 전도 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인증서를 받고 또 사탄의 인증서를 받아 놓고 싸워야 되는 것입니다. 알겠어요?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