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집: 현재와 나 1974년 05월 05일, 한국 전본부교회 Page #299 Search Speeches

돌격대원이 되어 목'를 향해 전진하" 것만이 우리의 의무

여러분이 알아야 될 것은 벌을 받아도 내가 먼저 받아야 된다는 것을 알아야 된다구요. 남은 벌을 받고, 나는 다 복 받을 줄 알고 있는데 천만에. 복 받게끔 돼 가지고서 복을 받아야 된다구요. 복 받기가 쉬워요? 그렇다면 통일교회 문선생이 고생을 하지 않는다구요. 여러분보다 못해서 이 고생을 하는 줄 알아요? 내가 미국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거예요. 그놈의 미국하고. 응? 대한민국을 중심삼고 보게 된다면 과거에 좀 도와줬지만 말이지, 도와주다가 안 도와주게 되면 그건 차라리 안 도와준 것만 못해요. 아시아를 후원하다가 안 도와주게 되면 그것은 안 도와준 것만 못해요. 난 그렇게 본다구요.

그런 미국을 위해서 내가 무엇을 바치느냐? 뭣 때문에 위하느냐? 하나님의 뜻 때문에, 미국에 대한 하나님의 뜻이 어떻다는가를 내가 알기 때문에, 그것을 그 누가 하지 못하니 내가 모험을 하고 있는 거라구요. 또, 그런 놀음을 하는 것은 여러분들에게 앞으로 세계로 갈 수 있는 전통을 남겨 주려고 그러는 거예요. 여러분이 남길 수 있는 세계적인 과거의 전통을 갖고 있지 않기 때문에, 그 세계적인 과거의 전통의 기반을 누가 만들어 줄 것이냐? 나는 여러분들이 만들어 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구요. 중요한 문제는 내가 하는 거라구요. 중요한 문제는 내가 지금까지 해왔다구요.

여러분들을 선생님이 만나 가지고 복귀도상에 있어서 나에게 도움된 사람은 하나도 없다구요. 민족적 환경을 넓히는 데 있어서 다리 놓는 데에서는 도움이 됐을는지 모르지만…. 내 개체가 가는 데에, 목표인 과녁을 향해서 달려가는 화살촉의 끝이라는 것은 변명할 수 없다구요. 나는 언제나 선두에 서는 놀음을 해 나왔다구요. 똑바른 화살촉이 돼야 할 텐데, 꼬리를 젖는 화살촉이 돼 가지고 어떻게 되겠느냐 말이예요. 그걸 알아야 된다구요.

여기에 나이 많은 사람들이 '흠, 나는 통일교회 축복받고 우리 아들딸도 다 축복받고…' 하는데, 내가 그런 사람들을 똑똑히 보고 있는 거라구요. 보자 이거예요. 지금 어떻게 가느냐 이거예요. 들어올 때와 지금과 어떻게 달라졌느냐? 높아졌느냐, 낮아졌느냐 보는 거라구요. 통일교회 문선생은 지금 오십이 넘었지만 지금이 이 길을 출발했을 때보다 더 심각 하다구요. 여러분들은 구경꾼이라구요, 구경꾼. 구경을 잘못하다가는 벼락맞아 죽는 거라구요.

통일교회는 구경꾼이 모이는 곳이 아니라구요. 돌격대원이 되어야 돼요. 목표가 제시되면 그곳을 향해서 가는 것만이 우리 의무예요. 죽는 것도 문제시하지 않고 가는 것만이, 전진하는 것이 의무예요. 대열이 전진해 가지고 얼마나 하늘 앞에 플러스될 수 있는 결과를 다짐지었느냐 하는 것이 문제되는 것이지, 죽고 사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이렇게 보는 거라구요.

자, 그러한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하나님은 역사적 전통을, 세계를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기준을 남기고 싶어서 민족을 대이동시키고 세계인을 대이동시키는 놀음을 하고 있는 거예요. 미국 국민을 동원하기 위해 세계적인 대이동을 해 가지고 하나의 방향성을 제시한 거라구요. 여기에는 민족 감정이 없다구요. 기독교의 사상, 하나님의 뜻을 중심삼고….

그러한 관점에서 보게 되면, 이렇게 원형이 되어 있다구요. (칠판에 그림 그리시고 그걸 가리키시면서 말씀하심) 원형이 되어 있지만 이 선이 이 점을 뚫고 나가야 된다구요. 이렇게 되어 있다는 거예요. 이것을 뚫고 나가야 한다구요. 이런 기준이 이루어지는 때가 어느 때냐 하면 기독교의 이상이 이뤄지는 재림시대예요. 재림의 한 때를 중심삼아 가지고 초민족주의로서 국가를 다 부정해 들어가야 합니다. 수많은 민족들이 표준하여서 목표를 뚫고 나가야 됩니다.

여기에는 이것이 없다구요. 색다른 기준이라구요. 그래야 할 텐데 미국이 그러한 국가관의 확립이 되어 있지 않다구요. 어디로 가야 되느냐? 하나님의 뜻이 막연하니까, 기독교사상권내에 있지만 기독교사상권이 어떻게 되어 있는지 확실하지 않다구요. 재림이면 재림이 어떻게 되느냐? 구름 타고 올 줄로 알고 있다구요. 그렇지만 구름 타고 안 온다구요.

그러한 기반을 중심삼아 가지고 개인 기반이 어떻게 되고, 가정 기반이 어떻게 되고, 민족 기반이 어떻게 되고, 국가 기반이 어떻게 되고, 세계 기반이 어떻게 된다는 사상적인 확립이 되어 있지 않다 이거예요. 그러니까 혼란이 벌어지는 거라구요. 가면 갈수록 혼란이 벌어지는 거라구요. 세계를 위해서 나아가야 하고 민주세계를 지도하기 때문에 세계로 뛰쳐 나와 봤지만 갈 길을 모르니까 '아이고, 도로 들어가야 되겠다. 옛날의 그 국가의 자리가 좋다 들어가자!' 하는 거라구요.

우리 통일교회 교인들은 그렇지 않다구요. 개인이 가는 데는 가정을 위해 가야 되고… 딱 짜여 있다구요. 통일교회 교인들은 역사 발전과 더불어, 섭리사적인 발전과 더불어 가야 할 방향이 점차적으로 고차적인 면에 전개해 들어간다 이거예요.

개인을 위한 수난 시대에 있어서 수난당하던 그 가치를 느낀다면 가정시대의 수난이 보다 가치 있는 것을 느끼고, 국가적인 수난이 보다 가치 있는 것을 느껴야 된다 이거예요. 보다 가치 있는 것을 느끼니 그는 행복을 느낄 것이고, 행복을 느끼니 그 가치가 어떻다는 것을 알게 되는 거라구요. 여러분 전부가 이 타겟(target)을 중심삼아 가지고 집중해야 된다구요. 선생님이 미국 작전을 하면 미국 작전을 중심삼아 가지고 전세계 기독교인들은, 전세계 통일교회 교인들은 그 목표를 향해서 전신경이 하나돼야 합니다. 여러분의 개인 사정이 문제가 아니라구요. 뭐 어떻고, 변명하고 뭐 어떻고 어떻고 하는 것은 통하지 않는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