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6집: 참된 식구가 되자 1965년 12월 07일, 한국 춘천교회 Page #56 Search Speeches

세계사적인 십자가의 탕감고개를 넘어야 통일교회의 식구

그런데 이제 우리들이 찾아 나가는 참된 식구는 어떤 권내에 있어야 되느냐? 하늘이 도울 수 있는 참된 식구라는 것은 국가권 내에 있는 것이 아니예요. 이 권내를 넘어 가지고 세계권 내를 넘어서야만 참된 식구가 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개인적인 입장에서 참된 식구가 됐다 하더라도 참된 가정적인 십자가의 고개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참된 개인적인 식구는 깨진다는 거예요. 참된 하나의 가정, 그 가정의 식구 식구로서 전부 복귀되었다 하더라도 종족적인 권내를 넘어가기 위해서는 그 넘어가야 할 십자가를 짊어지고 싸워 이기지 않으면 안 된다는 거예요. 그러지 못하면 가정적인 식구는 깨진다는 거라구요.

개인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몸과 마음 이 두 세계의 투쟁에 있어서 사탄세계의 권한을 굴복시켜야 된다는 것입니다. 개인이 승리하고 난 후에 가정이 승리하기는 개체가 승리하는 것보다 더 어렵다는 거라구요. 더 큰 가정적인 십자가가 첨부된다는 거예요. 개체에 있어서는 몸과 마음이 투쟁합니다. 선과 악의 대결에 있어서 악을 굴복시키면 내 개인적인 승리는 할 수 있지만 가정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더 큰 십자가의 길을 가야 된다는 것입니다. 또 가정에서 승리한 개인이 종족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더 큰 십자가, 한 단계 넘어갈 적마다 더 큰 십자가….

그러면 참된 식구는 어떤 식구냐? 개인으로서는 참된 식구가 아니예요. 세계적인 기준을 넘어서야 참된 식구입니다. 이러한 자리에 서야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거예요. 이런 자리에 나가야만 비로소….

그러면 개인은 무엇이냐? 하나님의 자녀의 인연을 갖고 자라 나오고 있습니다. 마찬가지예요. 그렇기 때문에 복귀도상에 있어서 야곱과 에서를 중심삼아 가지고 보면 야곱이 개인적으로 승리했습니다. 싸워서 이겼어요. 하란에 가서 가정적으로 싸워 이겼습니다. 또한 모세는 민족적으로 싸워 이겼습니다. 예수는 세계적으로 싸워 이겼습니다. 세계적으로 싸워 이겨 가지고 온 세계를 하늘 앞에 굴복시킨 자리에서 아들로서 등장해야 됩니다. 아들로서 등장하여야 비로소 만왕의 왕이 될 수 있고 만주의 주인된 그분 앞에 아들딸이 될 수 있는데 그 자리에 나가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아들 자리에 있어서 아직까지 사명을 완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그곳을 향하여 나가기 위해서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계사적인 과정을 넘어가야만이 참식구로서 비로소 참행복을 노래할 수 있지 이 과정에서는 얼마든지 떨어질 수 있다구요.

이런 입장에 각자가 서 있는 연고로 오늘날 우리 통일교회에서는 무엇을 보장하고 식구라고 말하느냐? 앞으로 이 세계사적인 모든 십자가의 고개를 다 탕감하고도 남을 자신을 가진 입장에서 식구라고 하는 것입니다. 십자가를 넘어갈 수 있는 그런 자격자로 인정해 가지고 식구라고 하는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오늘날 우리들은 가야 됩니다. 선생도 역시 개인적인 십자가, 가정적인 십자가, 종족적인 십자가의 길을 가고 있습니다. 이 민족적인 십자가, 국가적인 십자가가 삼천리 반도에 남아져 있는 연고로 슬픈 일이 있으면 그 슬픈 일이 나와 관계가 없는 것이 아니예요. 우리는 가족이예요, 가족. 사탄이 삼천만 민족에게 갖다 주는 모든 슬픈 십자가의 요건을 우리가 몽땅 책임지겠다, 삼천만이 짊어질 수 있는 모든 십자가를 우리가 짊어졌으니 다시 탕감적인 조건으로 세울 수 있는 십자가가 없다 할 수 있게끔 만들어 놔야만 이 민족을….

그렇기 때문에 통일교회 교인들은 세계 민족 가운데 제일 불쌍한 민족이다, 이게 선생님 생각이예요. 제일 불쌍한 민족이다 누구보다도 배고파 울고, 누구보다도 헐벗어서 떨고, 누구보다도 비참하게 눈물 흘리지만 거기서 쓰러지는 민족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