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집: 우리 가정의 갈 길 1971년 08월 28일, 한국 청평수련소 Page #149 Search Speeches

세계를 찾으려면 참된 한 사람이 있어야

그러면 문제는 어디에 있느냐? 내 자체의 행복의 기준을 어디서 찾느냐, 이것이 문제입니다. 하나님이 계신다면 하나님께서 인간을 대해 가지고 구원섭리를 하시는 데 있어서 역사적인 내용을 통하여 희생을 치러 나오시는 것은 하나님 자신이 행복하기 위해서냐?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행복을 위해서 나오시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절대적이요 전지전능하신 분이기 때문에 그분에게는 한계적이니 무슨 시한적인 것이니 하는 것은 있을 수 없습니다. 모든 것을 초월해 계십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사정의 한계권내에 얽매어서 그것을 타개하지 못하는 입장에 계시는 분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 분이 지금까지 찾아 나오시는 데 소원이 있다면, 그 소원은 그분 자신을 위한 소원이 아닙니다. 우리 인간을 대해 가지고 자녀를 찾고자 하는 소원을 가지고 나오시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소원은 하나님 자체에서 귀결되는 것이 아니라, 인간에게서 해결되어 가지고 하나님께로 돌아가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볼 때, 무엇보다도 각 개인이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이런 개인을 만들기 위해서 하나님이 동원되고 역사가 동원되었습니다. 복귀섭리의 전통적인 사상을 가려 보게 될 때에, 인간 조상 아담 해와가 실수함으로 말미암아 가인 아벨을 통해 새로운 섭리의 뜻을 세운 그날부터 지금까지 찾아 나온 것은 무엇이냐? 세계입니다. 세계를 찾아 나왔지만 그 세계를 찾을 수 있는 동기적 존재는 무엇이냐? 한 사람입니다. 그 한 사람은 참된 사람인 것입니다. 참된 한 사람이 이 땅 위에 없기 때문에 그 한 사람이 와야 됩니다. 그러한 사명을 짊어지고 오시는 분이 메시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