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5집: 서울 교역자의 책임 1989년 01월 17일, 한국 한남동 공관 Page #265 Search Speeches

하나님의 종적인 이상 앞- 인간이 취해야 할 "른 길

내가 마음보고 `마음아 어서 나쁜 명령 해라' 그러나요? 벌써 언제나 주체 가운데 나를 통괄하는 겁니다. 잘못된 길을 가게 되면 `안 된다'하는 겁니다. 다 그러지요? 그 각도가 뭐냐? 횡적인 수평선 행동을 하려면 `올바로 가라, 올바로 가라' 합니다. 올바로 가라는 그 길이라는 것은 둘이 아닙니다. 하나밖에 없다 이겁니다.

바로 가는 것, 이 종적인 것 앞에 횡적인 것이 바로 가라는 것이 뭐냐 하면, 내 자신의 생각을 중심삼고 보게 된다면 종적인 사랑을 중심삼고 횡적 사랑의 길을 가라는 것입니다. 인간이 찾아가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이상이 사랑에서 시작했기 때문에 하나님도 사랑을 중심삼고 종적인 입장에 서 있으면 그 종적 이상 앞에 가야 할 그 길은 횡적인 사랑의 길이라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했다는 겁니다. 왜 창조했느냐 이겁니다. 그거 알겠어요? 왜 하나님이 사랑을 중심삼고 창조하기 시작했느냐 하는 문제를…. 종적인 참의 길 앞에 횡적인 참의 길을 세우기 위해서는 90각도를 이루어야 합니다. 그 하나밖에 없는 것입니다. 그건 공식입니다.

그다음엔 뭐냐? 하나님 자신 가지고는 종적 기준이기 때문에 번식할 수 없어요. 번식할 길이 하나밖에 없는 겁니다. 번식할 수 있는 터전이 허용 안 된다는 겁니다. 횡적 기준은 360도 돌아가느니만큼 번식할 수 있는 터전이 벌어지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을 통해서 하나님의 아들딸을 낳는 것입니다. 그 두 가지 이유라는 겁니다. 그게 막연히 그냥 말 가지고 되나요?

종적 사랑은 반드시 횡적 사랑을 추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이 90각도를 그리지 않으면…. 그러면 어느 각도는 어떻게 할 것이냐 하면 말이예요, 수평선이예요. 요건 뭐냐 하면, 요것이 각도를 짜면 90각도를 짜면 1, 2, 3, 4…. 면으로 보면, 이것이 전후·좌우·상하를 두고 보면 12면입니다. 요 한면을 자른 것은 12면, 어디, 거꾸로든 앞뒤로 다 가도 맞는다구요. 상충이 없습니다.

12면이지요, 면으로 보면? 12수가 나오는 겁니다. 그렇잖아요? 하나, 둘, 셋, 넷이고 말이예요, 이게 넷이니까 삼사 십이(3×4=12), 12면이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어디 갖다 맞춰도 맞는 겁니다. 모순이 없다 이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참사랑만이 이 모든 12수를 통일하는 데 있어서 상충이 없다 이겁니다. 참사랑의 주체인 하나님을 중심삼고 그것이 다 화합되게 되어 있는 겁니다.

그게 이론적으로 전부 다 설명이 맞아야 됩니다. 왜 직각이 되어야 되느냐 하는 문제는…. 그것은 소모가 없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종적인 기준이 직각을 중심삼고 구형이 되게 될 때는 이 횡적인 기준이 종적 자리로도 올라간다구요. 그렇게 올라가더라도 아무 지장이 없다 이겁니다. 그 말은 무엇이냐 하면 참사랑권내에 하나된 그 자리는 하나님의 자리에 대해 동참권(同參權)이 있고 동위권(同位權)이 있고 상속권(相續權)이 있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 말이 다 맞다구요. 그렇잖아요. 동위권에 있기 때문에?

자리가 다르지만 같은 자리에 설 수 있는 겁니다. 동참, 자리가 다르지만 언제든지 거기에 맞추면 같이 설 수 있는 겁니다. 그다음에 상속권입니다. 내가 횡적인 기준에 서 있지만 종적 기준도 내 것이 되는 것입니다. 그것이 이론적으로 딱 재어 가지고 그런 생활을 해야 됩니다. 해야 된다구요. 보는 것도 듣는 것도 전부 다 그렇게 생활해야 된다구요. 막연한 추상명사가 아닙니다.

이제 뭐라구요? 하나님이 사랑의 주체로서 왜 창조했다고? 종적 사랑이 횡적 이상적 접촉점이 있어야 될 게 아니예요? 종횡이 접촉될 수 있는 그것이 몇 도냐? 90각도입니다. 그다음에 뭐라구요? 하나님이 번식 못 한다 이겁니다, 360도로.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이 아담 해와한테 들어가 가지고, 번식한 아담 해와한테 들어가 가지고, 이성이 분립되어 들어가 가지고 그 놀음하는 것입니다. 이게 분립했으니 하나되어야 되는 겁니다. 어디서 하나되느냐? 사랑에서 하나되잖아요? 생명에서 하나되는 게 아닙니다. 그렇지요?

이래 가지고 그것이 조화를 부리고 그래 가지고 거기서 모든 상하·전후·좌우 관계의 요소를…. 참사랑이기 때문에 같은 요소입니다. 흡수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머니 아버지의 참사랑에 흡수되면 그 모든 생명요소를 연합시켜 가지고, 화합될 수 있는 이런 요소요소가 합해 가지고 태어난 것이 내 생명이라는 겁니다. 어떤 애는 어머니 소성을 많이 닮고 어떤 애는 아버지 소성을 많이 닮거든요. 그건 위치에 따라 다른 겁니다. 돌고 있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