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집: 참된 젊은 세대 1971년 08월 19일, 한국 중앙수련원 Page #9 Search Speeches

참된 한 사람을 찾" 것이 하나님과 인간의 소원

우리 인류역사가 선한 역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선의 역사가 되었다면 이 세계는 선의 세계인 동시에 참된 세계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인간 시조가 타락함으로 말미암아 선의 세계가 되지 못하고 악의 세계가 되었습니다. 선의 출발을 보지 못하고 악의 출발을 보게 된 서글픈 역사가 우리 인류의 역사인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타락한 인간의 후손입니다. 이 타락한 인간의 후손된 우리 인류는 아직까지 하나님이 바라시는 참된 사람, 참된 세대를 맞이하지 못했습니다. 역사시대에 있어서 수많은 사람이 이 땅 위에서 자기 나름대로 선을 추구하고 참을 추구해 나왔지만, 그들이 추구한 선과 참은 그 시대에 좀 드러날 수 있었을 뿐 인류가 출발해야 할 본연의 기준, 하나님이 바라는 참의 기준과 선의 기준에 일치되지는 못한 것입니다. 우리 인류가 지금까지 그런 역사노정을 걸어왔다는 것을 생각해야 됩니다.

이렇게 하여 지나온 수천 년의 역사과정에 인류가 추모하는 성인이 있다 하더라도 그 성인이 점유하고 있는 참된 자리라는 것은 그 시대, 혹은 오늘 이 시대에 있어서 좀 나을 수 있는 자리일는지는 모르지만 인간이 타락이라는 운명을 맞기 전의 기준에 일치될 수 있는 참된 자리가 될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지금까지는 완성된 자리에 선 참된 인간 이나 참된 세대가 나오지 않았다는 것을 우리는 생각해야 되는 것입니다.

참이라는 것은 둘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참된 인간이란 절대적인 입장이어야 합니다. 그런 절대적인 자리에 선 개인이 있어야 할 텐데, 그런 개인이 역사상에 나오지 않은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역사과정에 있어서 수많은 인간이 그리워하고 찾아 나온 것은, 하나님이 완전하게 세울 수 있고 모든 것을 완전히 맡길 수 있고 완전히 자랑할 수 있고 완전하다고 공인할 수 있는, 절대에 가까운 참된 한 사람입니다. 그 한 사람을 찾는 것이 하나님의 소원이요, 그 한 사람을 맞이하는 것이 인류가 바라는 최고의 소원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